★★ 2008년 산행일지 ★★

●●●●● 05월18일 (제108회 도봉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9. 12. 7. 11:12

 

제107회 정기산행 / 제108회 현석회 정기산행

 

도봉산 망월사/사폐산

 

*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08년  5월  18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1호선 망월사역 3번출구 신흥대학앞 /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망월사역 - 원도봉계곡 - 망월사 - 포대능선 - 649봉 - 사패능선 - 사패산<중식> - 범골능선 -   

   상상봉 - 회룡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충분한 식수 등

5. 기      타 :

 

 *** 중식장소 : 사패산 정상

 

<참석자>강종훈, 문경탁, 박제순, 이종우, 임영준, 현광익, 현영훈, 그리고 나, ===> 이상 8명

 

어제는 충북 제천에 있는 금수산 장거리 산행을 마치고 늦은 시간 귀가했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아주 흐려있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천둥과 번개가 친다는 예보다.이러한 기상조건이라면 산행에 대해 심각히 생각해 봐야 할 처지였다.

아침식을 간단히 챙겨먹고 난 후, 일찍 집을 나서 만남의 장소인 망월사역으로 달려갔다.

전철내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아 나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전철을 타고 가는 동안 밖을 내다보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있었다.그렇지만 주변에 보이는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산둥성이는 흐린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맑아 보인다.이 정도의 날씨만 유지된다면 다행인데, 가랑빈ㄴ 계속내리고 있고....많은 사람들이 짝을 이뤄 산길을 나서고 있고, 나처럼 동료들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보인다.비는 내리드래도 천둥이나 번개가 없었으면 좋으련만 하는 기대로....망월사역 3번 출구로 나가니 밖은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고, 사람들은 3번 출구내에 있으면서 비가 멈추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하지만 오늘의 날씨는 비가 내린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에 온 분들이기 때문에 별 문제없이 산행에 임할 수가 있었다.너무 일찍 이곳에 도착하다 보니 약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비는 멎었고, 날씨는 흐리기만 하다.

약속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선배님들과 후배분들이 도착해 주었고,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고 있었다.

일단 정각 10시가 되면서 선두를 필두로 산행에 임하게 하고, 나는 맨 마지막으로 후미그룹으로 출발했다.약간의 가랑비가 내리지만, 반드시 우산이나 비옷을 입지 않드래도 산행하는데는 지장이 없을 정도다.처음으로 찾아보는 망월사 산길.모든 회원들을 모두 보내고 난 후, 마지막 4회 선배님 한분이 도착하지 않아 뒤늦게 망월사역 3번출구의 신흥대학 입구에서 출발을 하다.4회 선배님과 함께 망월사를 향하여 차도를 따라 오르기 시작하다.신흥대학 앞쪽의 차도를 따라 곧장 위쪽으로 산길을 잡고 나가다 보면 고가차도 밑을 통과하게 되고, 고가도로 밑에서 직진 방향으로 오르면 망월사와 원효사 방향의 산길이 포장도로를 형성하고 있다.약간씩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시인마을을 통과하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쌍룡사라는 곳에 이르게 된다. 쌍룡사를 앞에 두고 우측으로 약 10m 정도를 지나면 좌측으로 망월사 방향의 등산로가 나 있고, 직진으로 향하면 원효사 방향이다.일행은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원도봉 계곡을 우측에 두고 돌계단길을 올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올라가면 된다.산길은 아주 잘 단정하게 다져져 있고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라 생각되기도 했다.나무숲을 이루면서 우측의 원도봉계곡과 어울려 망월사로 향하는 발걸음은 그리 힘들이지 않아도 거뜬히 오를 수 있는 그런 코스였다.산행을 하는 동안 틈틈히 가랑비가 내려 비옷을 입었다 버었다 하면서 계단길을 오르기 시작하다.푸르른 숲속을 지나는 마음 또한 가볍고, 공기가 맑아 아침 산행길이 너무 좋다.이러한 상태로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으련만....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망월사를 향하여, 포대능선을 향하여 자기가 목적한 곳으로 산길 산행에 여념이 없다.

 

<4회 선배님들과 함께 망월사로 향하던 길에 등산안내도가 있는 지점에 이르러...>

 

<쌍룡사 근방의 계곡>

 

<산길을 오르면서...>

 

 

 

 

<산길을 오르다 보니 넓은 공간의 쉼터에 이르러...>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간의 오르막 경사도를 가진 곳을 올라서야 한다.>

 

<두꺼비 바위가 있는 지점에 이르러....>

 

<두꺼비바위>

 

 

 

<망월사로 향하던 길에 우측에 있는 바위를 바라보면서...>

 

<망월사로 오르는 길>

 

 

 

<덕재샘>

 

 

<덕재샘 삼거리>

 

 

 

<망월사를 오르면서...>

 

<망월사의 해탈문을 오르면서....>

 

<약수터>

 

<망월사의 선원전과 낙가보전>

* 망월사

의정부시 효원동 413번지.

명산 도봉산이 굽이 긴 산자락을 깔고 앉은, 도봉산 속에서 가장 크며 유서 깊은 산.

동녘으로는 불암산, 수락산이 우뚝 눈 앞에 멈추어 섰고 발길 아래에는 중량천이 흐른다.

이 절은 약 1,360여년전 신라 선덕여왕 8년(639) 혜호선사께서 왕명을 받아 국태민안과 삼국통일을

염원하는 도량으로 흙을 빚기 시작하였고 또한 월성(月成: 慶州)을 바라보면서 신라왕실의 융성을

기원한다고 해서 망월사로 이름하였다.

이곳에는 옛부터 수 많은 운수납자(雲水納子)가 거쳐갔는데 고려시대의 혜거(慧炬), 영소(靈沼)대사,

조선시대의 천봉(天峯), 영월(映月), 한암, 오성월 스님등 헤아릴 수 없다.

고려초 나옹화상께서 직접 조성하시어 모신,

영험있는 나한전과 낙가암의 관음기도원이 있는 수도와 기도를 위한 절경의 명찰이다.

 

<아래쪽은 약수터>

 

<망월사>

 

 

 

 

 

 

 

 

<망월사 선원전과 낙가보전이 있는 곳으로 오르면서...>

 

<위쪽의 전각이 영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