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2012년 트레킹 일지 ■■

<2> 신도선착장-구봉정정자-시도소공원-풀하우스촬영지-모도-배미꾸미해변

疾 風 勁 草 2010. 9. 27. 11:25

 

★ 제231회 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인천 신도/시도/모도 삼섬 트레킹 ★

* 신도위치 :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인천광역시에서 북서쪽으로 14km, 강화도에서 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최고점은 구봉산(九峰山, 178.4m).지명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성실하고 순박하다는 뜻에서 유례.진짜 소금을 생산하는 곳이라 하여 진염(眞鹽).

 

* 시도강화도 남쪽 5km 해상.동쪽과 서쪽으로 300m 거리에 신도와 띠섬(모도)이 있고, 서쪽으로 3km 지점에 장봉도가 있다.지명은 화살섬이라는 뜻으로 살섬이라고도 한다.고려말에 최영과 이성계가 읶는 군대가 강화도 마니산 기슭에서 이 섬을 과녁삼아 활쏘기 연습을 했던 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 모도(띠섬)섬주위에 낚시터가 형성되어 숭어, 망둥어, 우럭, 아나고 등이 잡힌다.특산물로는 당도가 높은 포도가 재배되며 자연산 굴이 유명.

 

★ 트레킹 안내 ★

1. 산행일시 : 2010년  9월  26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영종도 삼목선착장 / 오전 8시 50분까지 도착

         ▶ 전철5호선 송정역 송정초교앞에서 공항 리무진 6007번(20분 간격) 버스 이용 →

             영종도 삼목선착장 사거리 하차

             ▶ 선박료 : 신도선착장에서 왕복표 매입<어른 : 3,600원/인>, 승용차 : 20,000원

             ▶ 삼목 → 신도 : 매시 10분 출발 <마지막 선편 : 18:10>

             ▶ 신도 → 삼목 : 정각 출발 <마지막 선편 : 18:30>

3. 트래킹 구간 : <약 13.5km, 약 5시간 30분>

  <신도선착장 - 구봉정 정자 - 구봉산 삼각점 - 성지약수터 - 신시도연도교 - 시도소공원 - 

    풀하우스 촬영지 - 슬픈연가 촬영지 - 시모도연도교 - 모도 - 배미꾸미조각공원

   (모도리공원버스 정류장) - 배미꾸미해변>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스틱, 여분 옷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박제순, 임영준, 허엽 부부> - 8명

           <이창성, 허영두, 현광익, 종훈부인 친구 2인 그리고 나> - 6명   * 총 14명

 

* 자가용 교통편 *

<임영준> : 임영준 부부, 이창성

<허영두> : 강종훈 부부, 종훈부인 친구 2인

<현광익> : 현광익, 박제순 부부

<박대식> : 박대식, 허엽 부부

 

청명한 가을 하늘의 아침.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계절의 문턱에 닥아선 지금.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시도리, 모도리의 삼성 트레킹을 위해 한번 시도를 했었지만, 나의 개인적인 업무로 인해 이곳을 찾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비로소 다시 찾게 되는 날이다.

오늘은 특히 허엽 부부가 참여하는 반가운 날이기도 하다.

예전에 동창 모임에서 사전 약속을 잡았던 일이기에, 특히 의미있는 날이기도 한 것이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 함께 산행을 즐기고, 트레킹을 즐기면서, 덕담을 나눌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의 만남이다.

이제는 가을날씨답게 하늘은 하얀 뭉게구름이 조금 드리운 가운데, 청명하기만한 그런 날씨다.

장거리 트레킹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날씨라서 다행스럽다.

일행들은 여러대의 자가용을 이용하여,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이용하여, 영종도에 있는 삼목선착장에서 만나기로 사전에 약속을 하였고, 약속시간도 정확히 오전 8시 50분을 맞추었다.

왜냐하면 오전 9시 10분에 출항하는 선편을 이용해야만 그곳에 들어갈 수 있고, 시간적 여유를 즐기면서 천천히 트레킹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행들은 정확한 시간에 모두 도착해 주었고, 서로 인사를 나눈 후, 바로 승선하여 약 15분 거리에 있는 신도선착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선편에는 많은 여행객들과 차량들이 승선했으며, 정확히 오전 9시 10분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이 울려 퍼졌다.

천천히 흘러가는 배의 주변에는 우리를 반기듯 바다 갈메기들이 유영을 즐기면서 손님들이 건네주는 과자를 받아 먹으면서 노닐고 있다.

배는 삼목선착장을 출발하여 신도선착장에 닿은 후, 손님과 차량들을 내려주고 바로 장봉도로 향했다.

우리 일행들과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과 선착장에 있는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선착장을 떠났고, 우리 일행들만 선착장에 남아 잠시 트레킹 준비를 하면서, 화장실도 다녀오곤 했다.

신도의 선착장 주변은 아주 조용하고, 주변은 아주 깨끗한 상태다.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내가 간단히 오늘의 트레킹 코스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을 드리고, 선착장 주변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단체기념사진을 남긴 후, 약 800여미터 거리에 있는 산행 들머리를 향하여 천천히 포장길을 걸어갔다.

오늘의 트레킹 특징은 신도는 구봉산과 임도를 따라 걷는 과정이 되겠고, 시도는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세트장을 둘럽보면서 수기해변을 거니는 풍경을 연출하게 되며, 모도는 배미꾸미 조각공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 과정이 여행의 특징이 되는 것이다.

일행들은 천천히 산행 들머리로 걸어가면서, 마침 17세 이하 여자축구 결승전 경기를 관전하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승부는 승부차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마을입구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스코어는 4대4가 되는 과정에서 일본선수가 골대를 맞추면서 실축을 하였고, 우리 마지막 선수가 한골을 넣으면서 결승골을 알리는 축하의 메세지가 울려 퍼졌다.

세계재패라는 영광을 우리 젊은 여성축구선수들이 뽐내는 순간이었다.

우리 일행들은 걸어가면서 결승과정을 지켜보면서 환호성을 질렀고, 너무나 기쁜마음에 즐거운 표정을 지으면서, 우리는 산행들머리를 향해 걸어갔다.

신도마을의 풍경은 너무나 조용하고, 깨끗했으며, 일행들이 걸어가고 있는 동안 마을 주민은 한분도 만나지 못했다.

일행들은 천천히 마을길을 걸어서 산행 들머리가 있는 공인중계사 앞 건물 삼거리에 닿았고, 공인중계사 좌측의 오솔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잡아 천천히 올라갔다.

약간 오르막 구간의 고개를 넘다보면 산소를 만나게 되고, 산소를 통과하자마마 바로 임도길이 나오면서 완만한 구간이 산행이 시작된다.

 

 

              <삼목선착장에서...>

 

           이곳에서 매표를 하지 않고, 돌아오는 목적지에서 표를 구입하여 승선하면 되기 때문에,

           일행들은 만나서 바로 승선을 할려고 선편이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세종5호에 승선하면서...>

 

          우리 일행들이 타고갈 세종5호.

          이곳에서 여러대의 배가 신도와 장봉도를 오고가고한다.

 

 

 

 

              <신도를 배경으로....>

 

           승선을 완료한 후, 우리의 탐방이 이루어질 신도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있다.

 

 

 

 

 

 

              <선상에서...장봉도를 배경으로...>

 

 

 

 

              <신도선착장으로 접안하면서...>

 

 

              <신도선착장에서...>

 

 

              <신도선착장 앞길에서, 마을로 들어가기전 단체기념사진>

 

 

 

 

 

 

              <승전보를 기다리는 순간에...>

 

 

              <신도 마을로 들어가면서...>

 

 

            <한미종합공인중계사 옆쪽의 오솔길을 산행 들머리>

 

            공인중계사 건물 앞쪽은 삼거리이다.

            좌측으로 향하면 바로 신시동녀도교로 향하는 도로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여러개의 마을과 논밭길을 지나는 곳이된다.

            일행들은 바라보는 상태에서 공인중계사 건물 좌측의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산소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서게 되고,

            능선에서 우측의 숲길을 따라 지나가면 육산으로 형성된 임도를 따라 거닐게 된다.

 

 

              <공인중계사 옆쪽의 오솔길을 따라 능선으로 오르면서...>

 

 

 

 

              <사거리 갈림길을 지나면서...>

 

           구봉산이란 푯말을 보고 곧장 임도를 거닐면 구봉정이란 정자가 있는 곳에 닿게 된다.

           물론 지나는 길에 두번의 삼거리를 만나게 되지만,

           고갯길을 돌아가면서 구봉정이란 푯말을 보고 걸으면 된다.

           앞에 바라보이는 임도는 넓은 도로로 차량이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그런 코스다

 

 

 

 

              <임도를 지나던 길에 우측으로 바라 본 신도선착장과 인천공항>

 

 

              <임도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구봉정에 올라서면서...>

 

           구봉정이란 정자가 있는 곳에 올라서면 주변이 확 트인 공간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다.

           주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바로 아랫쪽으로 신도마을과 논밭풍경이 어우러지며,

           멀리 영종도와 인천공항 그리고 멀리 인천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풍광이 좋은 장소이다.

           이곳에서 산정상으로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가 하면, 임도를 따라 곧장 지나는 코스도 있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이라면 구봉산을 올라선 후,

           원통이 있는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으로 난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구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지점에서, 뱀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거니는것도

           좋을 듯하다.

 

 

              <구봉정 앞에서...영종도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신도 마을길과 영종도 그리고 인천대교 배경>

 

 

              <구봉산으로 올라가는 삼거리>

 

           좌측은 방금 구불구불 거리는 임도길을 따라 올라온 코스이고,

           직진 방향은 구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며, 우측은 임도길의 연속이다.

           현재의 지점에서 구봉산 정상을 올라선 후, 원통형이 있는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의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우측의 코스와 만나는 곳이되고,

           좌측으로 바로 내려가면 신도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연결되는 코스다.

           그러나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우측의 숲길을 따라 임도로 내려선 후,

           성지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시도하면 된다.

 

 

              <구봉정>

 

           구봉정에 올라선 후, 준비한 과일들을 나눠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즐기고 있다.

           휴식을 즐기는 동안 주변의 풍광을 두루 살펴보면서, 마음의 풍요로움도 느끼곤 한다.

           마음은 늘 풍요로워야 하며, 항상 맑은 신선한 공기의 순환이 마음속에서 순환이 되면,

           얼마나 풍요로운 삶을 살 수가 있겠는가.

           바로 이 순간도 풍요로움속에서 깨끗함을 담을 수 있는 그런 생각을 가져야겠다.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기도 하고, 나의 건강을 체크하는 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과일을 준비하는 종훈부인과 친구분들>

 

 

              <정자에서 담소를 나누는 친두를>

 

 

              <구봉정 앞길 삼거리에서....>

 

 

 

 

              <구봉산으로 올라가면서...>

 

           구봉산 정상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너무나 완만한 임도길을 올라왔고, 이제 조금만 오르막을 오르면 구봉산이란 곳을 지나게 된다.

 

 

              <구봉정을 내려다 보면서...>

 

 

              <신도 마을과 논밭 풍경>

 

 

              <구봉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

 

 

 

 

              <구봉산 정상의 삼각점>

 

            바로 이곳이 구봉산 삼각점이 위치해 있는 정상이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삼거리>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의 숲길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로 내려가는 숲길에서...>

 

 

              <구봉산에서 임도로 향하면서, 숲길을 지나던 중에...>

 

 

              <삼거리>

 

           임도삼거리 지점으로 내려서고 있다.

           좌측으로 내리막을 내려가면 바로 성지약수터가 있는 하산코스이고,

           우측으로 약 600여미터를 지나가면 조금전 지났던 구봉정 정자가 있는 곳에 닿는다.

           특히 이곳은 산악자전거를 타기 아주 좋은 곳이라 많은 산악자전거인들이 찾곤한다.

 

 

              <성지약수터로 내려가던중에, 신/시도연도교와 시도를 배경으로...>

 

 

 

 

              <성지약수터 앞에서...>

 

 

              <성지약수터>

 

            아주 맛있는 약수를 마시고 있는 중이다.

 

 

 

 

              <임도길을 거닐면서...>

 

           임도길을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첫 삼거리 지점이 나오지만,

           그곳을 그대로 통과하면 마을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나온다.

           그래서 일행들은 첫 삼거리를 무시하고 곧장 직진했다.

           직진하다 보면 시멘트 포장길을 올라서자마자 직진으로 향하는 오솔길로 접어들면

           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마을로 내려서던중에...>

 

 

 

 

              <마을길 삼거리에서 차도로 내려가는길>

 

 

              <차도로 내려가면서...>

 

 

 

 

              <연도교 앞쪽의 공간에서...>

 

 

              <시도로 들어가는 연도교를 바라보면서...>

 

 

              <썰물의 신시도 바다면 풍경>

 

 

              <신시도 연도교>

 

          신도의 임도길 산행을 마치고 이곳으로 내려왔다.

          시도의 여행길은 풀하우스와 슬픈연가 세트장을 답사하는 코스가 된다.

          그래서 신도 탐방을 마치고, 차도를 따라 신시도연도교를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연도교를 건너서 우측의 강뚝길을 따라 지나가다가 좌측의 소공원 정자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 후,

          다시 강뚝길을 따라 곧장 지나가면 삼거리 차도가 나온다.

          그곳에서 좌측의 차도를 따라 약 10미터를 지난 후,

         우측으로 올라가는 포장길을 넘어 지나가면 수기해변이 있는 풀하우스 세트장이다.

         바로 그곳 수기해변에서 점심을 먹을 작정이다.

 

 

 

              <시도의 마을로 접어들면서...>

 

           앞쪽으로 바라보이는 차도를 따라 지나가면 모도로 가는 곳이다.

           그런데 잠시 시도의 코스를 둘러본 후, 좌측의 차도를 따라 모도로 향할 작정이다.

 

 

               <갯지렁이를 캐는 사람>

 

 

              <뚝길을 거닐면서...>

 

 

              <소공원으로 내려가던중에...>

 

 

              <시도 소공원 정자>

 

 

              <시도 소공원 정자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던중에...>

 

 

 

 

               <소공원에서 뚝길로 올라서는 일행들...>

 

 

              <뚝길을 거닐면서...>

 

 

              <함초와 염전지대>

 

 

              <뚝길을 거닐면서...>

 

 

              <염전밭>

 

            강뚝길을 따라 거닐다 보면 좌측으로 염전밭이 형성되어 있다.

 

 

 

 

              <뚝길과 구봉산을 배경으로...>

 

 

              <풀하우스 세트장으로 올라서는 일행들>

 

 

              <풀하우스 센트장으로 닥아서는 영준>

 

 

              <수기해변 나무숲 사이에서 점심을...>

 

           이곳은 풀하우스 세트장을 통과하여 화장실과 세면장을 지난 후, 좌측의 나무숲에 있는 공간이다.

 

 

 

 

              <수기해변에서 굴을 캐는 부인들>

 

           점심식사를 마치고, 수기해변으로 나온 친구부인들이 굴을 캐고 있는 모습이다.

           썰물이다 보니 바닥이 들어난 상태이고, 바닥에는 많은 굴들이 널려 있는 모양이다.

           돌을 들고 굴을 케면서, 작으마한 굴을 한 입에 집어 넣기도 한다.

           바다의 바닥을 드러난 상태이고, 해면위로 펼쳐지는 강화도의 마니산이 자랑스럽게만 바라보인다.

 

 

              <굴을 딴 모습>

 

           굴을 따서 나에게 건네주는 제순부인.

           고맙게 받아 먹었다.

           약간 짠듯 하지만, 생굴이라 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