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 02월17일 (제94회 지장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0. 11. 5. 09:02

 

* 제104회 정기산행 / 제94회 정기산행

 

* 지장산(보개산)<877m> / 삼형제바위봉(690m)

 

1. 위치 :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연천군 신서면

2. 특징 :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군의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아 있는 지장산은 옛 산명이 보개산이며, 능선에는 울창한 수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있으며 삼형제봉에서 지장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상에 간간이 나오는 암릉길은 산행의 묘미를 한층 더 해준다.

   또한 주봉에서 동서로 갈라져 뻗은 능선 사이로 흐르는 지장계곡(큰골계곡)은 곳곳에 소와 담이 있으며, 병풍처럼 길게 펼쳐진

   암벽 위에는 궁예의 옛성터인 보가산성이 남아 있다.그리고 약 7km에 달하는 지장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3. 테마산행 :

   계곡산행지 - 지장계곡지장봉 남동쪽 산아래 약 7km에 걸쳐 있는 계곡은 자그마한 폭포와 소, 담이 여러곳에 있고,

   계곡 초입에 들어서면 관인봉에서 이어진 암봉들이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한 암벽을 뽐내고 있으며

   계곡에는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어 사시사철 찾아 봐도 좋은 곳이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4. 대중교통 :         

   <서울 - 포천>         

   1> 수유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일동행이나 운천행 버스를 타고 포천에서 하차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         

   2> 의정부역에서 138-5번 포천행 좌석버스 이용 포천 시청앞 하차         <포천 - 중리>         

   1> 포천 시청앞 버스 정류소에서 관인행 시내버스를 타고 중리에서 하차         

      * <포천 - 중리 : 05:50 / 07:00 / 08:25 / 10:30 / 12:30 / 14:50 / 16:25 / 18:25 / 19:40>          

     * <중리 - 포천 : 06:50 / 08:15 / 09:50 / 12:00 / 14:30 / 16:40 / 17:55 / 19:40 / 21:10>

5. 등산코스 : <약 6시간 30분>

     <중리저수지 주차장 - 사기막 고개 - 향로봉 - 삼형제봉 - 북대 - 화인봉 - 지장봉 -담터고개 -

       지장계곡 -중리저수지>

    <약 5시간 25분>

    <절터 - 임도 - 문바위고개 - 삼형제봉 - 710봉 - 북대 - 615봉 - 고개삼거리 - 화인봉 -지장산  -

    담터고개 -절터입구>

 

서울산악연맹 설제 <향로봉>

* 산행안내

1. 산행일자 : 2008년  2월  17일<일>

2. 산행취지 : 서울시 산악연맹 주관 雪祭

3. 참가회비 및 주관 : 15,000원 / 서울시산악연맹

4. 참가신청 : 2월 5일까지 입금 및 마감(접수및 입금순으로 좌석 배정)

5.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 4호선 혜화역(대학로) 1번출구 4호차 / 오전 8시 - 출발시간 : 8시 30분

6. 준비물 : 중식, 간식, 식수, 아이젠, 스패츠, 겨울용등산복, 장갑 등

7. 등산코스 : <약 3시간> 

<지장골 입구 주차장 - 지장계곡 - 신흥사터 - 문바위고개 - 570봉 - 향로봉(616봉) - 330봉 - 설제장소>

8. 설제출발 : 오후 3시 30분

 

 

 

* 참가신청자<강종훈부부, 박제순부부, 문경탁, 이종우, 이창성,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9명

 

오늘은 서울시 산악연맹에서 주관하는 설제 행사가 있는 날.매년 참가하고 있는 설제행사이지만, 금번 설제장소는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사이에 있는 지장산의 향로봉이다.재경 현악회원들도 동참하여 금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몇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지는 정확히 모르겠다.우리 친구들도 10명이 참여하기로 했는데, 한명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참여치 못하고, 9명이 참여하고 있다.아침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다음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김밥집에 들려 김밥 두줄을 사고, 버스를 타고 당산역으로 가려고 하는데 마침 버스에 종훈부부가 타고 있었다.종훈이와 함께 당산역에 도착한 후, 전철을 타고 동대문운동장역에 내린 후, 다시 4호선 전철로 갈아 타고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혜화역의 1번 출구로 나가니 많은 차량들이 도로변에 줄지어 서 있었고, 금번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산악인들이 차량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우리도 행사차량인 4호선 버스로 참여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버스를 확인한 후 버스에 짐을 실으고 일행들을 기다리는 동안 선후배님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대기하고 있었다.오전 8시30분이 되어 버스는 예정되로 목족지를 향하여 출발하기 시작했다.지금 이곳에서 중리저수지 주차장까지는 대략 2시간을 잡고 있었다.버스는 약간 붐비는 도심거리를 질주하여 목적지 중리저수지 주차장에 도착하니 예정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했다.이곳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동안 중1리 마을을 지나 한참을 들어가니 좌측으로 중리저수지가 보이면서 끝부분에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었고, 주차장을 약간 넓은 공간의 장소를 가지고 있었다.10여대가 넘는 대형버스들이 주차장에 도착한 후, 선두 차량의 도착하는대로 먼저 산행길에 나서고 있었고, 우리 일행들이 타고 온 버스도 이곳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길에 나섰다.주차장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은 좌측으로 바로 앞에 향로봉과 능선이 보였고, 가운데 지장계곡이 있었으며, 우측으로 남괸인봉과 능선이 이어진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해맑은 날씨는 예상보다 포근하여 산행길이 너무나 편한 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주차장 주변에서 산행에 앞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난 후, 임도를 따라 지장계곡을 우측으로 하고 산행길에 나섰다.주차장을 떠나 약 50여미터를 진행하니 좌측으로 넓은 밭이 나왔으며, 그곳에서 설제행사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설제행사 바로 위쪽 능선으로는 향로봉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지장계곡을 따라 임도로 계속 한참을 가다보면 신흥사터가 나온다.중간 지점에 이정표가 보이기도 하는데, 바로 지장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였다.그렇지만 그곳으로 오르는 것을 권할 수가 없다.아주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라서는 곳이라 그리 좋은 코스가 되지 못했고, 계속하여 넓은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니 좌측으로 신흥사터가 있는 지점에 이르렀는데, 바로 그곳에는 여러개의 불상들이 놓여져 있었으며, 어떤 이들은 이곳에서 예불도 보는 모양이었다.신흥사터를 지나자 마자 얼마가지 않아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산길이 있고, 직진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계속되기도 한다.직진으로 계속 향하면 한참을 올라 담터고개에 이르는 곳에 닿게 되는데, 바로 그곳이 지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아주 쉬운 코스인 것이다.그렇지만 오늘은 향로봉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한 모든 등산객들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 약간 오르면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되고, 우측으로 가면 방금 담터고개로 향하는 임도와 만나게 되고, 좌측으로 향하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는 넓은 임도를 따라가게 된다.이곳의 임도도 마찬가지로 소형차량이 드나들 정도의 넓은 임도길이었다.문바위고개로 향하는 임도길을 따라 가다보면 중간지점에 다시 우측으로 이정표가 나 있는데, 바로 문바위로 오르는 아주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다.일행들은 바로 직진하여 문바위고개로 향했다.한참을 오르다보니 널은 공간의 문바위고개가 나왔고,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곧장 가게되면 바로 향로봉 방향이다.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있었어, 몇몇 일행들과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삼형제 바위봉을 가보기로 했다.삼형제 바위봉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아주 가파르면서 밧줄이 쳐져 있어 대단히 오르기가 험했다.한걸음 한걸음이 너무 힘들고 벅찼지만, 그러나 삼형제 바위봉을 볼려는 마음으로 힘든 가파른 깔딱고개를 어렵게 올라서다 보니 어느듯 삼거리에 닿았다.삼거리에서 좌측으로는 삼형제바위가 그리고 우측으로는 삼형제바위봉이 자리하고 있었다.주변의 경관을 감상한 후 다시 왔던 길을 돌아서섯 내려오는데 대단히 험하고, 주의를 기울이면서 안전하게 내려서야 했다.

 

<중리저수지 주차장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우측의 중리저수지와 주차장>


<중리저수지 주차장 안내도 앞에서....산행에 앞서 현악회원 단체 기념사진>


<주차장과 뒤쪽의 향로봉을 배경으로....>

<지장계곡과 우측의 남관인봉>


<아래쪽 우측의 설제장소와 향로봉>


<임도를 따라 산행길에 나서면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은 지장산 방향, 우측의 남괸인봉 방향>



<첫번째 이정표....이곳에서 오르면 570봉으로 향하게 된다.>


<삼거리.  좌측으로 약간 올라 다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문바위고개이고, 우측의 등산로는 담터고개 방향>


<문바위고개로 향하던 중에....>


<문바위고개로 오르는 등산객들....건너편의 능선은 남괸인봉 방향>

<이정표.  이곳에서 우측으로 지장산 정상표시를 따라 오르면 문바위쪽>



<문바위고개로 오르면서....뒤쪽의 임도끝부분이 바로 담터고개>


<문바위고개 우측에 있는 이정표>

 

이곳에서 우측으로 약 300미터를 가파르게 올라가면 삼형제바위봉에 닿게 된다.

이 구간은 아주 깔딱고개 구간이라 처음부터 삼거리 지점까지 밧줄이 쳐져 있어 힘들게 오르는 코스다.



<아래쪽으로 보이는 곳이 문바위고개이고, 깔딱고개를 오르면서....>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서면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삼형제바위>



<삼형제바위의 삼거리를 앞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