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3>옛골-갈림길-돌문바위-매봉-돌문바위-옥녀봉-우면동-양재역

疾 風 勁 草 2010. 11. 5. 12:35

 

<옥녀봉 정상에서, 관악산과 경마장을 배경으로....>

<옥녀봉 정상에서 트럭터미널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지금 이곳에서 출발하여 주암동의 트럭터미널까지는 능선을 따라 육산의 산길을 지나는 곳으로 대략 1시간이 소요된다.산길은 대체로 아주 완만하고 육산의 산길로 산책로인 것이다.물론 반대편에서 옥녀봉으로 올라갈 때에는 약간 힘들기도 하지만....이곳을 지나는 동안 중간 지점에서 좌측으로 향하여 과천으로 하산하는곳이 있고, 우측으로 하산하는 길도 물론 있다.하지만 육산을 오랫동안 걷는 것도 참으로 건강관리를 위해서 좋다.이곳을 출발하여 약 1km 거리는 황토 발마사지를 위해 맨발 투어의 장소이기도 하다.그렇지만 예전엔 그런지 모르지만, 지금 발마사지를 위해 맨발투어를 하기엔 아주 좋지 않다.







<바로 이 지점이 과천으로 내려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는 삼거리 지점>



<소나무 숲을 통과하면서....물론 잠시이지만....>


<낙엽길을 지나면서....>



<194봉의 중턱을 올라서면서...저곳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이제 하산지점도 얼마남지 않았다.>








<주암동 트럭터미널 옆쪽의 등산로 끝지점>

 

 


<주암동 트럭터미널 주변에서 가로수를 배경으로....>

 

비가 내릴듯한 그런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오랜만에 찾아보는 옛골을 출발점으로 하여 정토사를 지나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산길을 오르는 동안 등산로에는 가을의 꽃인 낙엽들만이 가을의 아쉬움을 남기는듯 길거리에 뒹글고 있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막 구간을 오르고 오르면서 저물어 가는 가을의 뒷 풍경을 가슴에 담아보면서, 떠나가는 가을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고 있었다.

산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길을 오르고 내리고 있었고, 주변은 겨울을 준비하는 듯 수 많은 낙엽들만 쌓이고 쌓여만 가고 있는 모습들이었다.

고개를 오르고 올라 어느듯 갈림길 쉼터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 후, 좌측의 돌문바위, 매바위 그리고 매봉을 돌아본 후, 왔던길로 돌아와서 다시 갈림길 쉼터가 있는 장소에서 옥녀봉으로 향했다.

옥녀봉으로 향하는 구간에는 수 많은 나무계단길이 형성되어 있어서 쉬엄 쉬엄 내리막 길을 내려서야 했다.

그리고 또다시 고개를 올라 능선을 따라 옥녀봉 정상에 오른 후, 쉼터가 많은 공간의 산책길을 따라 한없이 한없이 산길을 지나고 지나 주암동 트럭터미널까지 오게 된 것이다.

 

약간 짧은 산행길이었지만, 언젠가 한번 이곳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친구들을 이곳으로 안내했다.

일행들은 주암동에서 양재역으로 가는 버스를 탄 후, 뒤풀이 없이 모두 헤어지고, <제순, 영준, 영훈, 영두 그리고 나>는 양재역에서 남아 당구 한게임을 한다음 소주 한잔을 곁들이며 오늘의 산행의 피로를 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