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1>옛골-갈림길-돌문바위-매봉-돌문바위-옥녀봉-우면동-양재역

疾 風 勁 草 2010. 11. 5. 12:38

 

<갈림길을 향하여 오르막을 오르면서....>




<갈림길 쉼터>

 

옛골의 정토사를 지나 차도를 따라 지나가다가 우측의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그곳에서 지금 이곳까지는 대체로 육산으로 되어 있으며, 등산로에는 수 많은 낙엽들만이 가을이 깊어감을 회상케 하는 순간들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답게 물들었던 단풍은 이제 시들어져만 가고, 쌓이는 낙엽들만 산길을 메꾸면서 세월의 아쉬움을 달래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곳 갈림길 삼거리 지점 쉼터까지는 아주 완만하면서도 오르막 구간이 형성되어 있지만, 쉬엄쉬엄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중간 중턱에 올라서기도 하면서....

산길을 오르는 동안 주변에는 아직도 조금은 남아있는 붉은 단풍들도 보였지만, 그러나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기에, 단풍들도 수명을 다한 후, 하나의 잎새가 되어 뒹글기만 하고 있다.

산길에는 어린애들도 있었고, 나이 지극한 어른분들도 계셨다.

산은 항상 그 자리에 있기에 찾고 다시 찾는 것이다.



<삼거리 갈림길 쉼터의 공간 이정표>



<갈림길 쉼터에서 돌문바위로 향하는 구간의 나무계단길과 돌계단길을 올라서면서....>



<오래전에도 계셨던 스님이 지금도 돌문바위 앞을 지키고 계셨다.>

 

소원을 빌면서 돌문바위를 세바퀴 돌면 된다.

바위를 돌면서 바위에 손을 대고 마음속으로 뭔가를 빌어보기도 하고, 시주도 하고....


<항상 그 자리에 계신듯한 스님과 종훈>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건만 지금도 그 자리에 스님이 계셨다.

어느곳에 소속된 스님인지 모르지만....




<돌문바위를 지나면서....>


<돌문바위를 지나 매바위를 올려다 보면서....>

<매바위로 올라가는 계단길>


<매바위로 올라가는 두번째 계단길>

 

예전에는 계단길이 없었는데, 그동안 작업을 한 모양이다.

매바위로 올라갈려면 이 계단길을 올라야 하고, 그렇지 않는 경우는 우측의 우회 등산로를 따라 매봉으로 향하면 된다.

이곳에 있는 나무계단길에는 수 많은 계단이 놓여 있으며, 대략 1400여개의 계단이 만들어 놓여 있다.


<매바위의 사람들>


<매바위에 올라선 일행들>

 

하늘은 아직도 먹구름으로 덮여있다.

그러나 기상예보와 다르게 비가 올것 같지는 않다.

매비위는 암릉으로 되어 있어서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미끄러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발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매바위에서 내려다 본 윈터골쪽의 능선>


<매바위에서 내려다 본 옛골쪽의 능선>


<매바위의 한쪽 바위지대에서 원터골쪽 능선을 배경으로...>



<매바위에서....>


<매바위로 올라오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