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 07월06일 (제115회 북한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0. 11. 5. 15:29

 

* 제115회 현석회 정기산행

 

* 북한산 숨은벽능선

 

* 산행안내

1. 일      시 : 2008년 07월 06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 3,6호선 불광역 7번 출구/오전 10시

   --- 불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기버스 34번 승차후 효자동 하차

3. 등산코스 : <약 5시간30분>

   사기막입구 - (효자2통밤골)삼거리갈림길 - 암릉구간 - 해골바위 - 암릉우회등산로 - 숨은벽조망소 -

   암릉길 - 기지국안테나 - 밤골,사기막,삼거리 - 숨은벽능선 조망길 - 숨은벽우회등산로 - 삼거리갈림길 -

   밤골 깔닦고개 - 약수터 - 호랑이굴 - 삼거리갈림길 - 위문 - 백운산장 - 인수산장 - 하루재 - 영봉 -

   우이능선 - 암릉구간 - 헬기장 - 코끼리바위 - 암릉구간 - 암릉구간 - 송림약수터 - 펜스철문 -

   초가집식당 - 백운매표소 아래쪽(법화사 입구) - 우이동

4. 준 비 물  : 중식, 식수, 간식, 우의 등

5. 기      타 :

 

 

* 참석자<강종훈, 박제순, 이창성, 임영준, 장철호, 허영두, 현광익, 황영찬, 그리고 나> --- 이상 9명

 

그동안 왼쪽 무릅이 약간 고통스러워서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 왔다.그렇지만 어제는 경북 문경군 가은읍에 있는 아름다운 명산 대야산을 다녀왔다.

 

오늘은 오랫만에 다시 찾는 북한산의 숨은벽 능선길 산행이다.아침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아침안개가 자욱한 서울의 하늘이다.산행하기에 그리 좋지 않은 날씨다.간단히 아침식을 하고 난 후, 버스를 타고 상암동월드컵경기장의 전철역으로 가서 전철6호선을 타고 불광동으로 갔다.아침길 전철내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찾아 떠나고 있었다.불광역에 도착한 후, 7번출구로 빠져나가 보니 주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팀을 이뤄 산길을 나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그리고 먼곳에 살고 있는 영찬 후배가 먼저 도착해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었다.일찍 만남의 장소에 도착했기에,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주변에 앉아 있었다.일년이 훨씬 넘는 기간동안 현석산악회에 참석치 못하다가 오랜만에 참석하는 철호가 도착해 주었고, 뒤이어 친구들이 도착해 주었다.정각 10시가 되어 일행들은 바로 시외버스 터미널 역으로 나갔다.시외버스 터미널역은 불광동역 7번 출구로 빠져나와 뒤쪽으로 돌아간 후 좌측으로 곧장 약 300여 미터를 가면 있다.시외버스 터미널역에는 북한산이나 송추의 도봉산 산행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승차하려고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우리 일행도 줄지어 서 있다가 입석으로 바로 34번 버스에 올랐다.버스는 초만원을 이룬 가운데 출발하여 불광동을 출발하여 연신네, 구파발을 지나 북한산성 입구를 향하여 달렸다.초만원의 등산객들은 북한산성 입구에서 조금 내린 후 다시 달려 효자동 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내렸다.일행은 사기막입구에 도착한 후 하차하여 사기막골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향한 후, 사기막골 입구에서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갔다.산등성이에는 지금도 안개가 자욱했고, 바람이라곤 한점없는 그런 날씨였다.넓은 흙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다보니 좌측으로 감리교회가 있었고, 그곳을 통과하니 바로 앞에 최근에 설치된 듯한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었다.바로 앞에는 우측으로 산길이 나 있었으며, 좌측으로 철조망을 통과할 수 있는 철문이 나 있었다.철문을 열려 있었으며,  철문을 통과하니 본격적인 산길이 연결되었다.오늘 일행들이 찾고 있는 코스는 초행길 코스이다.예전에 푸른농원(밤골)을 시작점으로 하여 숨은벽 능선을 올라본 경험이 있지만, 사기막골을 시작으로 산길을 잡기는 오늘이 처음이다.산길에 접어드니 안개의 영향 때문인지 매우 습한 상태의 날씨다.습한 지대를 통과하다 보니 호흡은 가파라지고, 땀은 온몸을 흘러 내리는 듯 하다.

 

<사기막입구에서 하차>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앞쪽으로 약 20여미터를 올라가면 사기막골의 이정표가 보인다>그곳에서 우측으로 넓은 흙길을 지나게 되면 초소를 통과하게 된다.

 

<사기막골 입구>우측으로 산길을 잡아 산행이 시작된다,

<사기막골 입구에서>

 


<사기막골의 이정표를 지나 산행지로.좌측의 봉우리가 상장봉으로 오르는 봉우리>지금 가고 있는 방향에서는 상장봉 방향으로 지날 수가 없다.이 길은 단지 사기막골을 통과하여 숨은벽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물론 효자리 계곡으로 지날 수가 있지만, 지금은 출입금지 구역이다.

 

<사기막골에서 올라오는 일행들>

 

<습한 영향 때문에 온몸이 땀으로 가득하다. 바람만 불어주었으면 좋으련만....>

 

<효자2통 국사당에서 올라오며는 만나는 기점에서>오솔길을 올라서고 나니 능선에 오를 수 있었다이곳에 오르니 바람이 조금 불어온다.사기막골을 출발하여 대략 30분 정도 오르면 이곳에 도착하게 된다.좀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온다.우측은 푸른농원(밤골)에서 출발하여 숨은벽 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만나게 되는 지점이다.

<안개속의 숨은벽 능선길의 봉우리>지금의 장소에서 직진으로 한참을 향한 후,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야 한다.우측 아래쪽 지점에서 안개로 뒤덮힌 봉우리로 오르려면 아주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야 한다.저 곳은 암반지대로 되어 있어서 산길에 조심해야 할 구간이다.

 

<아래쪽 봉우리는 푸른농원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이고,   일행들은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우측의 봉우리를 따라 올라왔다.>

 

<지금 보이는 암반지대는 아주 가파르고 바위벽을 올라야 하는 그런 코스이기 때문에   조심하여 올라야 할 지점이다.>



<다시 올라야 할 가파른 암반지대의 바위벽길>

 

<가파른 오르막 암반지대를 오르는 종훈과 제순>

 


<암반지대를 올라오고 있는 일행들>

 

 

<바위지대에 올라.....>이 지점에서 위쪽의 암반지대로 올라서게 되면 75도의 경사를 가진 암반지대를 올라야 한다.그래서 대부분 아래쪽 우회 등산로를 따라 능선으로 오른다.

 

 

 

<해골바위에 올라서는 제순>

<대단히 거대한 바위에 올라선 일행들>숨은벽으로 가기 위해서는 뒤쪽의 능선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이곳은 날씨가 화창한 날이면 주변의 경관이 매우 뻬어난 곳이다.그러나 지금 현재의 상태가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잇기 때문에, 산길을 지나는데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주변이 깊은 낭떨어지 구간이면서,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경사가 약 75도 이상의 각을 이루는 암반지대>

 

방금 이곳을 세찬 바람을 뚫고 종훈, 제순, 영창이가 올라왔다.나는 이래쪽까지 왔다가 리찌화를 믿지 못해 우회로 이곳에 올랐다.

 


<큰 바위의 정상에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