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 02월10일 (제93회 불암산/수락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0. 11. 7. 20:58

 

* 제93회 정기산행

 

* 불암산에서 수락산 도솔봉

 

* 산행안내1. 산행일자 : 2008년  2월 10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 4호선 상계역 4번 출구 / 오전 10시      

   * 상계역 4번 출구 앞 삼창타워 지나 국민은행앞 승차<마을버스 1140번> - 영신여고/불암초교 하차

3. 등산코스 : <약 5시간 30분>

  <영신여고 - 바위길 - 해골바위 - 420봉 헬기장 - 깔딱고개 - 불암산 정상 - 석장봉 - 406봉 - 

    절고개 - 덕능고개 - 305봉 - 도솔봉 - 곰보바위 - 상계4동 - 당고개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겨울용등산복, 아이젠, 장갑 등

5. 기     타  :

 

 

* 참석자<강종훈, 임영준, 현광익, 그리고 나> --- 이상 4명

 

연이어 계속되는 휴뮤일 산행.입춘이 지나면서부터 겨울다운 느낌은 전혀 없이 포근한 겨울날을 보내고 있다.오늘은 누구랑 산행을 하게될까 궁금하기도 하면서 만남의 장소인 전철 4호선의 쌍계역으로 왔다.화창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그런날이다.자료에 근거하여 한번 꼭 찾아보고 싶었던 영신여고 근방의 등산로와 수락산의 도솔봉을 산행하기 위하여 오늘도 친구들과 함께 긴 여행을 하려고 한다.그리 맑지 않은 하늘이지만, 그러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산행은 늘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다.쌍계역에 도착하여 4번출구로 나가니 지금 보이는 아래 그림의 장소였다.이곳에는 벌써 근방에 살고 있는 광익이가 먼저 도착해 있었고, 뒤이어 존훈이와 영준이가 도착해 주었다.경탁이도 참석하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참석할 수가 없어서, 우리들만 산행하기로 하고 쌍계역을 나서다.은행사거리는 쌍계역에서 가까울것 같아서 이번 시도해 보았다.예전에 학도암으로 불암산 산행시 중계역에서 출발하여 은행사거리를 지나 산행에 임했지만, 중계역보다 쌍계역이 조금 가깝게 여겨져서 이곳을 택하게 된 것이다.여하튼 쌍계역 4번출구를 나와 차도쪽으로 나오니 앞쪽에 삼창타워와 국민은행이 보였다.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걸어서 가는 것이 휠씬 좋기 때문에, 걸어서 한참을 걸어 은행사거리로 갔다.은행사거리를 지나 불암초교를 지나고 좌측으로 들어가면 영신여고가 나온다.영신여고에서 좌측이나 우측으로 들어가면 산행길이 열리는데, 확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쪽 바위 봉우리를 경계로 하여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주변에는 가옥들이 즐비해 있는데, 주변을 돌다보니 통교사가 있는 곳으로 등산로가 나 있었다.통교사라는 사찰을 잠시 지나치고, 바로 산길을 따라 오르는데, 이곳은 유난히 마른 낙엽들이 등산로에 깔려 있다.메마른 낙엽을 밟으면서 오르다 보니,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는 학도암 방향이고, 좌측으로는 등산로 였다.무작정 우측의 바위벽을 기준삼아 오르기 시작했다.낙엽길을 밟고 지나다 보니 또 하나의 희미한 삼거리가 나왔다.직진으로 향하면 아마 또다른 삼거리와 함께 영신여고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등산로라 판단되었고, 일행들은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산길을 오르다 보니 다시 우측으로 아래쪽 능선을 오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내가 생각하는 바위벽 오르막 길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여하튼 낙엽으로 뒤덮힌 산길을 따라 계속 오르기를 시도하다.

 

<쌍계역의 4번 출구 방향>

<국민은행과 삼창타워 건너편의 차도> - 은행사거리를 향하여....


<영신여고앞에서 우측으로 진행>

 

나중에 산중턱에 올아 아래쪽을 내려가 보니 산길이 두 갈래로 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일행은 일단 우측으로 나아가다.


<내가 가고자 하는 좌측의 바위가 보이는 봉우리를 향하여...>

<통교사 내에서....>

<바위의 형상이 특이하여....>

 

지나는 길에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나타나는 바위형상.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 돌아 올라오다 잠시 휴식을....>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는 친구들>


<봉우리의 끝지점을 바라보면서....>


<봉우리끝 지점에서 내려다본 아래쪽 푸른지붕이 영신여고>


<빨강색의 표시가 방금 자나온 코스이고, 영신여고 앞에서 우측의 청색코스도 등산로 표시>


<우측의 암릉구간인데, 어디엔가 또 다른 등산로가 있다.>

아래쪽에서 이곳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알아보려고 끝지점에서 확인중에 있다.

이 코스는 오늘 처음이기 때문에 자세히 이 근방의 등산로를 확인해 두어야 다음번 산행시 편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기암형상>


<바위끝에 선 종훈> - ㅡ아래쪽은 낭떨어지 직벽


<사거리.  좌측은 양지골, 우측은 일행들이 방금 올라온 코스이고, 직진은 앞으로 넘어야 할 바위벽 오르기 코스>

 

방금 올라온 우측의 코스.

우측에서 올라선 후 좌측으로 가서 직벽앞에 섰다.


<양지골의 방향은 아마도 바위를 지나야 하는 코스가 아닌지 모르겠다.>


<바위를 오르기전 잠시 휴식을 취했던 타 산악회 회원들>

 

지금 시점에서 위쪽의 바위 봉우리로 오르는 구간은 아주 가파른 오르막 바위 암릉구간이다.

그렇지만 기분이 좋다.

이런 구간을 넘으면서 주변의 경관도 감상하고, 또다른 기이한 기암형상도 발견해 가면서 산행을 즐기는 것도 다른 한편의 즐거움이요 기쁨이다.




<위쪽으로 가파르게 연결된 바위코스 - 밧줄을 이용한 코스>


<밧줄에 기대어 올라오고 있는 종훈>


<땀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니 도시의 경관이 참으로 복잡하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 좀 더 위쪽으로 올라야 봉우리 정상에 닿는다.>


<봉우리 중턱에 선 일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