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산행일지 ★★

<4>마당바위-옥류골-대슬랩-450봉-수락산-철모,하강바위-학림사-당고개역

疾 風 勁 草 2010. 12. 2. 14:21

 

<하강바위로 오르는 등산로>

 

<540봉(도솔봉)과 뒤쪽의 불암산>

 

남근바위 옆쪽에서 바라 본 도솔봉과 뒤쪽의 불암산.

바로 이곳 남근바위 옆에서 치마바위를 지나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지나면 도솔봉 앞쪽에 이른다.

그곳 삼거리 지점에서 도솔봉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의 내리막 산길을 따라 지나면 하산길이 된다.


<남근바위와 우측의 도솔봉을 배경으로 사이좋게 정을 나누면서....>


<540봉(도솔봉)을 배경으로....>

<남근바위 앞에서....>

<치마바위를 내려서면서....>

 

치마바위를 내려서면 도솔봉으로 향하게 된다.

도솔봉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아주 완만하며, 산길이 험악하지 않아 산행하기에 좋은 곳이다.

천천히 능선을 넘다보면 어느듯 삼거리 지점에 닿게 되고,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덕능고개로 향하는 능선길이고,

곧장 오르면 도솔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도솔봉으로 등산로는 아주 완만하지만,

도솔봉을 올라 뒤쪽으로 지나는 등산로는 험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라면 도솔봉으로 오르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비탈진 산길을 힘겹게 지나게 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주 완만한 산길을 지나게 된다.


<치마바위를 내려서는 사람들>


<바위돌들로 이루어진 너덜지대를 통과하면서....>


<먼곳의 봉우리 - 수락산역 1번출구를 지나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여

수락산 철모바위로 오르는 등산로 능선>



<삼거리 지점.  철탑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굴암/학림사 방향이고, 곧장 향하면 수락산역 방향....>

 

일행들은 수락산역 방향으로 길을 잡으려다가 방향을 당고개역으로 틀었다.

당고개역 산길이 조금더 편하고 빠르기 때문이다.

지난번 산행에서 영찬이가 오른발을 다쳐 고생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하산길은 대단히 힘든 모양이다.

그래서 조금 빠르고 쉬운길을 잡다 보니 당고개역 방향이 조금 쉬운 코스였다.

일행들은 철탑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갔다.

조금 내려가면 도로변상에 용굴암 이정표가 있다.

용굴암은 지난번 다녀왔기 때문에, 다녀오지 못한 창국이와 장호만 다녀오기로 하고,

다른 일행들은 주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용굴암 이정표가 있는 입구에서 학림사까지는 아주 완만하게 내려가는 산길이다.

비록 산길에 계단길도 있지만

조금만 내려가면 넓은 공터에 벤치가 만들어져 있어 쉬어가기에 안성마춤인 곳이다.


<용굴암 입구 삼거리>


<학림사 좌측의 산길을 내려서면서....>

<학림사>


<학림사 입구 계곡 우측에 있는 용굴암 이정표 석비>


<학림사를 오르면서....>

 

 

 

 

 

<천천히 대화를 나누면서 뒤따라 오는 부인들>


<불암산을 바라보면서 당고개역으로 내려가는 포장도로>


<당고개역 앞쪽의 남포동 꼼장어집에서 뒤풀이>

 

포근한 봄날의 산길.

겨울의 잔 기운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봄이 선듯 닥아선 느낌이다.

마당바위의 정류장에서 옥류골을 지나 마당바위의 대슬랩 옆을 가파르게 올랐다.

처음으로 찾아본 대슬랩 옆쪽의 산길이지만 대단히 가파르고 너덜지대가 심한 곳이지만,

한번쯤 지나도 될듯한 그런 곳이다.

능선에 올라서니 주변의 풍경은 한 눈에 들어오는 듯 하지만,

수락산 정상의 능선은 대슬랩의 봉우리에 덮여 볼 수가 없었다.

대슬랩 옆쪽의 산길을 따라 능선에 올라선 후, 사과바위를 둘러보고, 금류폭포와 내원암을 내려다 보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50봉을 시작점으로 우측의 능선을 따라 봉우리를 오르고 또 올랐다.

결국 608봉에 이르니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풀밭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봄날을 맞이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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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정상에 도착한 후, 제순부부와 만났고, 뒤이어 창국이도 만나 합세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능선을 따라 코끼리바위와 하강바위를 지나 도솔봉의 아래쪽 산길을 따라 학심사 방향으로 향했다.

길다면 길고 멀다면 먼 산행길이었지만, 추억에 남는 자료가 있었다,

바로 추억의 사진들이 될 것이다.

일행들은 모두 안전하게 당고개역에 도착한 후,

당고개역 앞에 있는 남포동 꼼장어집에서 곰장어를 시켜놓고 소주를 곁들여 산행 후 뒤풀이를 가진 후

부인들은 먼저 귀가하고, 나머지 일행들은 당구시합을 한 후 해장국을 마시고 모두 귀가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