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산행일지 ★★

●●●●● 03월29일 (제154회 도봉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0. 12. 6. 11:35

 

* 제154회 현석회 정기산행

 

* 도봉산 원효사/거북바위

 

*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09년  3월  29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1호선 망월사역 3번출구 / 오전 10시30분

3. 등산코스 : <약 4시간>  

   <망월사역 - 원효사 - 거북바위 - 헬기장 - 649봉 - 포대능선 - 538봉 - 도봉산장 -

    도봉서원 -  매표소>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보온옷, 장갑 등

5. 기     타  :

 


 

* 참석자<강종훈, 김근섭, 문경탁, 박제순, 이용규, 이종우, 이창성, 임영준, 형광익, 현영훈, 허영두,   그리고 나> --- 이상 12명

 

남쪽 지방으로는 꽃들이 만개했다는 봄소식이 들리곤 한다.봄소식과 더불어 강원도 지방으로는 흰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이렇듯 다양한 변화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봄기운을 만끽하고자 산을 찾고 있는 것이다.화창한 봄날을 맞이하면서 오늘도 친구들과 산길을 떠나기 위해 도봉산을 찾기로 했다.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식을 한 후, 만남의 장소인 망월사역으로 가기 위해 산행준비를 했다.준비하는 동안 TV를  통해 오늘의 일기예보를 보았다.날씨는 아주 맑으나 아침의 기온은 약간 낮은 상태였다.

 

간편한 복장으로 산행준비를 한 후, 버스를 타고 당산역으로 달려갔다.당산역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시청역에 도착한 후, 전철1호선으로 갈아탄 후 망월사역으로 달려가니 약속시간 보다 약 15분 정도가 빠른 오전 10시 15분이었다.오늘은 우리 20회 현석회원들이 참석하는 날이다.특별히 현석회장과 현록회장이 오늘의 산행에 참여하고 있다.약속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총 12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주었다.

 

오늘은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주었고, 산행준비를 간단히 준비한 후, 차도를 따라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이곳에서 천천히 산길을 잡기 위해 오르다 보면 고가차도 밑쪽에 이르게 되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상원사를 지나 다락능선 방향이고, 곧장 향하면 쌍용사를 지나 삼거리 지점에 이른다.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망월사, 곧장 가면 원효사 방향이다.오늘의 코스는 원효사를 둘러보고, 거북바위를 지나 헬기장으로 향하는 코스가 된다.

 

<망월사 역에서 차도를 따라 지나다 보면 고가차도 밑쪽 삼거리 지점>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상원사 / 다락능선, 곧장 오르면 쌍용사 /망월사 / 원효사 방향이다.일행들은 곧장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다.
<덕천사 옆을 통과하면서.....>

<쌍용사 입구 삼거리 지점에....>

 

고가차도 밑을 통과하여 직진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주차장을 지나 현재의 지점에 도착한다.바로 이곳이 쌍용사 입구이다.앞에 보이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약 10미터 정도 지나면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좌측으로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면 망월사 방향이고, 곧장 오르기 시작하면 원효사로 등산로이다.

 

<삼거리 지점.  우측으로 망월사 방향.....>


<원효사로 오르는 길에....>

 

 

 


<원효사로 오르는 계곡길의 등산로>


<원효사 일주문 앞에서....>

 

쌍용사 지점에서 곧장 오르다 보면 좁은 포장도로를 지나게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계곡을 끼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계곡을 끼고 산길을 지나다 보면 자그마한 다리를 지나게 되고,

조금 더 지나다 보면 계곡을 끼고 원효사로 향하는 등산로가 열린다.

주변에는 오래된 낙엽들이 등산로를 메우고 있었고, 

원효사로 오르는 산길은 천천히 계단길을 형성하여 올라가도록 되어 있다.

약간 가파르게 오르는 등산로이지만,  심호흡을 하면서 오르다 보면 삼거리 지점에 닿게 되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가면 원효사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오며,

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일주문이 서 있다.

일주문을 지나 약간 가파르게 오르막을 오르면 원효사가 자리하고 있다.

일행들은 일단 원효사를 둘러본 후, 일주문으로 다시 내려와서 거북바위가 있는 곳으로 갈 작정이다.


<원효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포장도를 따라 약간 오르다 보면 우측으로 원효사가 있고,

좌측 직진 방향으로 등산로가 연결되어 있다.

일행들은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지 않고, 일주문으로 다시 내려갈 것이다.

원효사 입구에 도착한 후, 돌계단길을 따라 오르니, 정면에서 좌측에 원효사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었고,

우측 아래쪽에 원효대사 동상이, 그리고 뒤쪽 우측으로 자그마한 암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원효 대사 동상앞에서....>

<원효사 대웅전>


<원효사 대웅전 위쪽의 불상 앞에서....>



<원효사를 둘러본 후 다시 일주문으로 내려가면서....>



<원효사로 들어가는 교각에서....>


 

현재의 위치에서 우측으로 조금 가면 삼거리 지점에 이른다.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등산로가 연결되 있고,

좌측으로 들어서자 마자 다시 두 갈래 등산로가 연결된다.

좌측으로 향하면 암릉구간을 지나 거북바위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약수터와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서

거북바위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 된다.

그러나 거북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는 등산로는 좌측의 능선을 따라 지나는 것이 좋다.

능선을 따라 지나다 보면 멀리서 거북바위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나지만,

우측 약수터가 있는 곳에서 거북바위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 거북바위의 모습을 관찰할 수가 없다.

물론 일행들은 선두가 먼저 우측 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그곳으로 따라 지나갔다.



<삼거리>

 

일행들은 포대능선 이정표를 따라 지나가다.


<약수터>

 

약수터 바로 밑쪽에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아마도 근방에 살고 있는 분들이 이곳까지 와서 산행을 즐기기도 하고,

약수도 마시면서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듯 했다.


<삼거리 지점>

 

약수터에서 좌측의 산길을 따라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서게 되면,

현재의 장소에 닿게 되고, 좌측으로 향하면 거북바위, 우측으로 내려가면 안말입구 하산길이 된다.

일행들은 능선에 올라선 후, 다시 좌측으로 바위가 있는 곳을 향하여 걸음을 재촉했다.

산길은 대체로 육산으로 되어 있어 산행하기에 아주 좋다.

신록의 계절이었으면, 푸르름이 더 했을텐데, 앙상한 가지만이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북바위 옆쪽에서....>

 

원효사 근방의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돌아선 후,

다시 좌측의 능선을 따라 지났으면 뒤에 보이는 암릉구간을 지나

현재의 지점인 거북바위 옆에 도착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또한 오늘 새로운 코스를 발견했다.

거북바위 옆쪽에서 뒤쪽의 능선을 조망해 보는 것도 좋다.

산이란 단지 산이 좋아서 찾기 보다는 좀 더 시간을 갖고

변의 풍경을 즐기면서 행복감을 만끽하는 것도

산행의 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