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2>정문-1광장-계곡길-삼거리-약수터-장군봉-호암산-호압사-능선길-신림동

疾 風 勁 草 2011. 1. 31. 09:08

 

 

<호압사 법종루를 둘러보면서...>

 

 

 

 

 

 

 

 

<호압사 사거리에서 서울대 입구 방향으로 산길을 지나면서...>

 

 

 

 

 

 

 

 

<호암산 정상 아래쪽에 있는 삼화약수터>

 

 

 

 

<삼성산 성지 방향으로 하산,,,>

 

 

 

 

<능선 사거리에서 좌측의 신림동 방향으로...>

 

 

 

 

 

 

 

 

 

 

 

 

<삼거리>

 

 

 

 

<신림10동 차도로 내려서면서...>

 

 

<신림10동 차도에서 바라본 우측의 호암산과 좌측의 칼바위 능선>

 

 

<방금 하산했던 철곅단길>

 

영하 15도의 강추위속이라 그런지 하늘은 대단히 맑다.

그러나 몸속으로 파고드는 체온은 너무나 춥고 손이 시러울 정도다.

관악산 정문으로 가기 위해 전절을 이용하여 서울대 입구역으로 갔지만, 전철내에는 등산객이나 손님들이 예전처럼 많지 않았다.

추운 겨울의 한파 때문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았다.

서울대 입구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서울대 입구에서 내린 후, 차도를 따라 관악산 정문으로 들어가 보았지만, 넓은 주차장 공터에는 등산객들이 별로 없었고, 상가내에 몇몇 분들이 모여앉아 추위를 녹이고 있는 정도였다.  상가내에 들어가서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나 역시 추위를 녹일 수 밖에 없었다.

오늘처럼 강추위에 산길을 오른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겠지만, 그러나 막상 산을 향하여 올라가다 보면 체온이 올라가리라 생각되어졌다.

정각 10시에 접어들면서 친구들이 예상보다 많이 모였고, 일행들은 짧은 산행을 위해 천천히 정문을 통과하여 제1광장이 있는 방향으로 길을 나섰다.

포장도로는 꽁꽁 얼어붙은 눈길이었고, 눈길을 따라 포장길을 지나다 보니 주변 산속은 온통 하얗게 수 놓아 있었다.

산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 제1광장을 지나고 제2광장을 통과하면서 계곡길을 따라 천천히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차츰 추위는 산속에 들어오면서 약해지는듯 했고, 일행들은 천천히 능선을 행해 올라가다가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의 제1야영장을 향하여 고개를 오르기 시작했다.

차거운 날씨는 몸의 온기에 의해 차츰 회복되어 가는 듯 했고, 또한 바람의 방향과 반대 방향에서 산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추위는 차츰 없어져갔다.

삼거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 고개를 오르기 시작하다 보니 약수터로 올라가는 고개에 이르렀고, 약수터 삼거리 지점에서 다시 우측으로 능선을 향하여 오르다 보면 넓은 공간의 마당바위가 넓게 드리워져 자리잡고 있었다.  마당바위 암반지대에는 눈으로 덮여 있었으며, 그 공간은 아주 포근하고 경관이 빼어난 장소이기도 했다.  마당바위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면 우선 앞쪽으로 완만한 능선인 암벽능선과 국기봉이 보이고, 좌측으로 관악산 타워가 그리고 우측으로 삼성산 타워가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장소인 곳이었다,  날씨가 포근함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라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바로 능선을 올라 제1야영장을 통과한 후, 호암산 그리고 호압사로 향해서 쉽게 하산을 할 작정이다.

햇볕이 내리 쬐이는 공간에 둘러 앉아 준비한 김밥과 라면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난 후, 일행들은 산길을 따라 호암산으로 향했다.

호암산과 흔들바위 그리고 조망대를 둘러본 후, 헬기장 공터에서 우측의 산길을 따라 암반지대를 안전하게 통과한 후, 가파른 내리막의 빙판길을 따라 호압사 사거리 방향으로 길을 나섰다.

반대편 방향으로 길을 나서다 보니 추위는 다시 밀려왔고, 일행들은 호압사 사거리에서 확 트인 호압사로 들어가서 경내를 둘러보고, 다시 호압사 사거리로 나왔다.

호압사 사거리에서 처음 생각했던 방향으로 길을 나서지 않고, 한번도 찾아보지 못했던 서울대 입구 방향으로 길을 나서기로 하고 눈길을 따라 지나갔다.

눈길을 따라 지나다 보니 우측으로 삼화약수터가 나왔고, 약수터를 지나 산길을 지나다 보니 다시 사거리 지점이 나왔다.

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은 서울대 입구 방향이고, 우측 방향은 호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며, 좌측길은 신림동으로 하산하는 길목이었다.

일행들은 좌측의 신림동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갔다.

이렇듯 산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어느듯 차도에 닿게 되었고, 산행은 종료되었다.

차거운 날씨에 아무런 탈없이 안전한 눈길 산행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른 시간에 하산을 완료했기에, 일행들은 신림10동 골목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간 후, 어느 지점에서 간단히 막걸리로 목을 축인 후, 버스를 타고 신림역으로 가서, 전철로 갈아탄 후, 신림동에서 당산역으로 향했다.  당산역에 도착한 후, 매니아 당구장으로 들어가서 당구시합을 가진 후, 근방에 있는 순대국밥 집으로 들어가서 산행 후 뒤풀이를 가졌다.

어느듯 하루도 이렇게 지나는가 보다.

이제 2011년 1월도 지나가고 있고, 내일 모레면 설날이다.

설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는 친구도 있고, 이곳 서울에서 설을 보내는 친구들도 있으리라.

모두들 좋은 설 잘 보내고, 금년 한해도 더욱 더 희망하는 일들이 모두 소원성취하기 기원하면서 이만 오늘의 산행을 접을까 한다.

가정의 무한한 행복한 건강과 행복 그리고 福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