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1>옛골종점-봉오재-목배골-이수봉-절고개-석기봉-청계산-매봉-서울대공원

疾 風 勁 草 2011. 1. 24. 09:36

 

<절고개 능선에서 넓은 공터로 내려서면서...>

 

날씨가 서서히 흐려지더니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이수봉 정상으로 올라서는 길에는 아이젠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됐지만,

이수봉을 출발하면서 부터는 아이젠 착용이 반드시 필요했다.

바닥은 흙길이지만, 그러나 깊숙히 숨겨진 모습은 빙판길이었다.

빙판길에 낙마는 커다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래서 모두 이수봉 정상에서 아이젠을 착용하도록 한 후, 산길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수봉 정상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난 후,

절고개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의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한방울 한방울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일행들은 계단길을 내려서서 넓은 공간의 공터에 들어섰다. 

그러나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에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의 석기봉을 오를 수 없기 때문에

석기봉을 올라선 후, 그곳 적당한 장소를 잡아 점심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행들은 눈이 내리는 산길을 따라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경사가 매우 심한 석기봉으로 올라서는 구간은 비록 짧은 거리이지만,

올라가기가 그리 쉬운 코스는 아니다. 

일행들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선 후, 바로 석기봉 헬기장으로 향했다. 

헬기장에 올라서니 망경봉 일대의 주변은 눈의 영향으로 약간 어둠이 덮여 있었고,

헬기장 일대는 하얀 눈으로 소복히 바닥을 쌓아 올리고 있는 눈밭이었다.

오늘 코스는 망경봉을 넘어서 망경암이 있는 곳으로 지나려고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고 시야가

좋지 않아 안전한 코스를 택해서 혈읍재 사거리를 향해서 지나갈려고 결정했다.

그래서 일행들을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난 넓은 도로를 따라 내려가도록 권했다.

내려가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고, 직진방향으로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군부대 타워가 나오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또 하나의 넓은 공터가 나오면서 바로 망경암으로 지나가는 코스가 연결된다.

일행들은 그곳으로 내려간 후, 적당한 장소를 잡아 눈오는 가운데 자리를 펴고 점심준비를 했다.

 

<석기봉으로 올라가던 중에...>

 

 

<석기봉 헬기장을 향하여 올라가던중에...>

 

 

 

 

<석기봉 헬기장 주변에서 바라 본 망경봉 일대의 풍경>

  

<설원의 헬기장에서...>

 

 

 

 

 

<망경암으로 지나가는 길목에서...>

 

 

 

<헬기장으로 올라가는 포장길을 올려다 보면서...>

 

<영훈이가 특별히 준비한 몸국을 준비하면서...>

 

 

<제주의 특산식품인 몸국>

 

<공터에서 망경암을 향하여...>

 

 

 

 

<아름다운 설원의 풍경을 담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