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산행일지 ★★

●●●●● 02월13일 (제254회 금병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1. 2. 15. 09:54

 

 

★ 제254회 재경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금병산(652m)/춘천봄내길1코스(실레이야기길) ★ 

 

★ 금병산(652m)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동내면, 동산면 3개 면 경계상에 있는 금병산은 일명 진병산으로 불리우며, 춘천시에서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대룡산(899m)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 수리봉이 솟아 있고 이 산줄기는 원창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친 산이 금병산이다.

금병산은 춘천시에서 남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며 4계절 중 겨울철에 오르기가 가장 좋다고 한다.  가을에는 낙엽이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수목이 울창하고, 정상에 서면 북동쪽으로 대령산, 동쪽으로는 연엽산, 북서쪽으로는 삼악산이 바라보이고, 북쪽으로는 춘천시 일대의 아파트촌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인다.

정상 서쪽 기슭에는 김유정의 고향 실레마을(증리)이 자리 잡고 있으며 김유정 문학촌 안에는 복원된 생가, 전시관, 정자, 연못, 동상, 외양간, 디딜방아간 등의 시설이 있으며 김유정 추모제, 세미나 등 각종 문학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 김유정 문학촌 ◀ 

금병산 정상 북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김유정 문학촌은 1930년 한국 현대 문학의 대표 작가 김유정 선생께서 태어나신 집터이다.  1908년 1월 11일 강원도 춘천시 신남면(현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선생은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를 중퇴 후 귀향하여 금병의숙을 연 뒤 야학을 통한 농촌계몽활동을 펼치는 한편 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이 기간 중 선생께서는 당시 한국 농촌의 실상과 농민들의 삶, 농민들의 생생한 생활언어를 파악하여 선생만의 독특한 언어 감각과 해학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기초를 다졌다.  선생이 남긴 30편 남짓한 작품 중 10여편은 바로 이곳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이들 작품의 등장 인물들도 대개 당시의 실존 인물들로 채워졌다.

김유정 선생은 1937년 3월 29일 가난과 병고 속에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의 공식 문단 등단은 1935년 "조선일보"에 <소낙비>, "조선중앙일보"에 <노다지>를 통해서 이지만, 1933년 <산골나그네> <총각과 맹꽁이>가 잡지에 발표된 것으로 보아 그의 작품 활동기간은 4~5년에 걸친 것으로 본다. <봄ㆍ봄>, <동백꽃>, <소낙비>, <만무방>, <땡볕>, <따라지> 등 농민들의, 때로는 도회지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작품들로 우리 문단에 큰 발자취를 남긴 선생은 1994년 "3월의 문화인물"로 선정되기로 했다. 선생의 문학서적 업적을 알리고, 그 문학정신을 이어 펼치고자 운영중인 "김유정 문학촌" 안에는 복원된 생가, 전시관, 디딜방아간, 외양간, 휴게정, 연못 들의 시설이 있으며 김유정 추모제, 세미나 등 각종 문학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 산행안내 ★

1. 산행일시 : 2011년  2월  13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7호선 상봉역내 경춘선 승강장 / 오전 9시

   ▶ 주말 / 휴일 운행 시간표 ◀

     <상하행 시간대 동일>

     <0540, 0600(급), 매시정각(급), 20분, 40분, 마지막 2300까지>

3. 등산코스 : <약 8km + / 약 4시간 30분>

  <김유정역 - 금병초교 - 싸리골 - 산불감시초소 - 잣나무숲 - 철탑삼거리 - 산골나그네길 -

    헬기장 - 금병산 정상 - 동백꽃길 - 406봉- 삼거리- 실레이야기길- 김유정문학촌- 김유정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아이젠, 보온옷 등

5. 기      타 :

 

 

★ 춘천봄내길 1코스<실레이야기길> ★

▶ <들병이들이 넘어오던 눈웃음길>, <금병산 이기장수 전선길>, <점순이가 "나"를 꼬시던 동백숲길>,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 <웅오가 자기논의 벼 훔치던 수아리길>, <산신각 가는 산신령길>,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웅고개길>, <맹꽁이 우는 덕만이길>, <근식이가 자기집 흠치던 한숨길>, <금병의숙 느티나무길>, <김유정이 다리찌게 먹던 주막>

* 김유정 *

1930년대 농촌생활을 생생하게, 투박한 토속어로 해학 넘치게 그린 소설가.

"앞뒤좌우에 긁직긁직한 산들이 빽 둘러섰고 그 속에 묻힌 아늑한 마을" 바로 고향 실레 마을을 배경으로 우직하고 째론 의뭉스러운 사람들의 진솔한 생존을 통해 "삶의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 실레마을 *

<봄ㆍ봄>, <동백꽃>, <솟(솥)>, <안해(아내)>, <만무방>, <떡>, <금따는 콩밭>, <산골나그네> 등 13편의 작품배경지를 중심으로 살가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이종우, 이창성, 임영준, 허영두, 현광익, 현영훈 그리고 나> - 이상 9명

 

지난주는 아주 포근한 설 연휴기간이었는데, 금주 주말에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특히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내려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1m 이상의 폭설이 내렸기 때문에 교통이 완전히 통제되어 있고, 곳곳마다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한다.

영동지방의 폭설은 110년만에 처음으로 찾아오는 폭설이라, 하루에 77.5cm의 눈이 내렸다니 실감이 나는 상황이다.

하루속히 교통이 풀리고, 생활이 안정되야 할텐데 하는 생각과 염원을 갖는다.

특히 내일도 다시 눈이 영동지방에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영하 13도로 시작되는 주말이다.

몇명의 친구들이 금병산과 깅유정 작가의 고향인 실레마을의 이야기길을 찾아 함께 여행에 참여해 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약속된 장소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야 할 시간이다.

지난번 혼자서 이곳을 찾아보니 너무나 흙길의 산세와 더불어 고향길이 참으로 좋았기에 금번 다시 찾아오는 것이다.

비록 영하의 날씨이지만, 오후부터는 영상의 기온으로 돌아온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산행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되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을 준비했다.

베낭에 디카와 물 두 병을 집어넣고, 전철역에 있는 수퍼에서 김밥 한 줄을 산 후, 9호선 전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로 간다음 7호선으로 갈아타서 상봉역으로 갔다.

전철내에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자기가 원하는 산을 찾아 떠나고 있었는데, 상봉역내의 경춘선 승강장 입구에 도착해 보니 수 많은 등산객들이 팀을 이뤄 기다리고 있었다.

경춘선이 전철화 되다 보니 가평이나 청평 그리고 강촌이나 김유정역 근방의 산들을 찾아 떠나는 등산인구가 많아진 것 같아 보였다.

역내 경춘선 승강장 입구에 도착하니 먼저 광익이와 제관이가 도착해 있었고, 뒤이어 친구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우리들이 타고갈 전철시간대는 오전 9시 20분 일반전철이라서 오전 9시 정각 승강장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기다리다가 전철이 도착한 후, 전철에 올라탔는데, 수 많은 등산객들이 먼저 자리에 앉는 바람에 빈좌석이 없었다.

할 수 없이 경로석에 앉아 출발을 기다리면서, 뒤쳐진 일행들을 챙기고 있었다.

영두와 종우가 쳐진 상태였는데, 영두는 오전 9시 40분행이 가능하고, 종우는 정각 10시 출발이 가능하단다.  일행들은 할 수 없이 먼저 9시 20분행 일반전철을 타고 상봉역을 출발했다.

하늘은 맑고 차거운 기온이 감도는 날씨이지만,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산악인들도 추위속에서 겨울산행을 위해 이곳을 떠나고 있었다.

차장밖으로 내다보이는 마을들의 풍경과 산과 강의 풍경들을 감상하면서 일행들은 김유정역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시간은 흘러 여러곳의 정거장을 걸친 후, 마침내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어 김유적역에 도착했는데, 이곳에서도 많은 등산객들이 내리고 있었다.

지난번 내가 이곳을 찾았을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많은 팀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것이다.

전철역에서 내려 25분 정도면 산행입구에 도착할 수 있는 금병산 자락이 바로 앞에 보이기 때문에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인 것이다.

그래서 아마도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곳의 산행은 금병산 산행과 더불어 실레이야기길을 찾아 함께 여행을 즐긴다면 유익한 여행이 되는 것이고, 시간도 김유적역에서 출발하여 대략 4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일행들은 김유정역에 도착한 후, 뒤이어 도착하는 영두를 기다렸고, 정각 10시 출발한 급행전철이 이곳에 정차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촌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곳으로 와줄 종우를 기다려야만 했다.

역사에 도착한 다른 등산객들은 역사를 떠나 김유정문학관을 둘러보고, 좌측의 산길을 따라 금병산으로 올라가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가 가야 할 우측의 금병초교 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의 산길을 올라 금병산 정상을 밟은 후, 실레이야기길을 탐방하는 코스를 택할 수도 있다.

실레이야기길과 금병산을 함께 어우러져 탐방할려면 역에서 좌측으로 산길을 잡는 것보다는 우리 일행이 가는 방향으로 가야만 정상적인 탐방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오전 11시 10분경 종우가 택시를 타고 강촌역에서 이곳 금병초교 사거리까지 와 주었다.

일행들이 모두 모였기 때문에 이제 산행길에 나서야했다.

날씨는 비록 영하권의 날씨이지만, 생각보다 온도가 많이 올라간 느낌이다.

일행들은 김유정역 앞길에서 우측의 금병초교 방향으로 길을 나선 후, 사거리 지점에서 직진 방향의 능선을 향하여 지나갔다.

산에는 지난번 내렸던 눈으로 인해 산세가 하얀 물결을 이루고 있었고, 증리(실레)마을은 아주 조용했다.  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조금 지나가다 보면 좌측에 김유적기적비가 서 있으며, 김유정이 금병의숙을 지어 야학 등 농촌계몽 운동을 벌일 때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있는 길을 지나게 된다.

그곳을 지나면 바로 싸리골이 시작되면서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산림감시초소가 있는 방향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바로 실레이야기길의 소재가 됐던 길이 있는 곳이다.

마을에서 능선으로 올라가는 오르막길의 포장길을 따라 오르게 되면 삼거리 지점에 나오고, 바로 좌측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산불감시초소 앞 삼거리에서 좌측의 포장길을 따라 약 10여미터를 지나가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온다.

이제 본격적인 금병산 산행 초입이 된다.  산행초입에서 시작되는 산길은 흙길이고, 아주 잘 다져진 오솔길이다.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다 보면 삼거리 지점이 나오는데, 직진방향은 산신각으로 이어지는 실레이야기길인데, 나중에 산행을 마치고, 실레이야기길 탐방시 돌아올 길이며, 일행들은 우측의 흙길을 따라 잣나무 산림욕장을 향하여 올라가게 된다.

아름다운 잣나무 숲길에 들어서면 산림욕을 즐기듯이 포근함을 전해주는 듯한 느낌의 산속에 갖히게 됨을 실감하게 된다.  

 

 

<김유정역 앞에서...>

조금 있으면 찾아 올 종우를 기다리면서...

역 앞에서 우측의 금병초교 사거리를 향하여 산행을 할 예정이다.

좌측으로 향하면 김유정 문학촌을 둘러본 후, 좌측의 산길을 따라 금병산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금병초교 사거리로 향하면서...>

능선을 향하여 길을 따라 지나가는 등산객들.

 

 

<종우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영두와 종훈>

 

 

<금병초교 사거리에서 바라 본 실레마을길>

우측으로 바라 보이는 붉은 간판이 있는 식당이 나중에 뒤풀이 했던 식당인 <대용닭갈비>집.

 

 

<김유정기적비 앞에서...>

이 장소는 김유정 작가가 금병의숙을 지어 야학 등 농촌계몽 운동을 벌일 때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있는 

곳으로, 바로 금병의숙 느티나무길이 된다.

 

 

<실레이야기길 안내판>

실레이야기길의 16마당을 소개하는 안내판.

실레마을에서 생생히 전해지는 작품속의 이야기길이 이속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야기길을 탐방하면서, 작품속의 소재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싸리골을 올라가면서...>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싸리골을 따라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저수지가 있다.

일행들은 이 길을 따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뒤쪽의 잣나무숲길을 올라 철탑 삼거리로 올라선 후, 

좌측의 길고 긴 산골나그네길을 따라 능선속의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나든 후, 정상에 올라 휴식을 취하고, 다시 좌측의 능선을 타고 하산을 완료한 후, 잣나무숲길을 통과하여 체육시설이 있는 삼거리 지점에서 

본격적인 김유정 작품속의 16마당 이야기 거리를 찾아 떠나는 탐방을 가지게 될 것이다.

 

 

<산불감시초소 삼거리로 올라서면서...>

 

 

<산불감시초소 앞에서...>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친구들이 서 있는 지점에서 우측의 산길을 타고 올라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점이 된다.

 

 

<잣나무숲길을 올라가면서...>

금병산 산행 중 잣나무숲이 아름다운 장소이며, 또한 쉼터가 마련된 곳을 향하여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잣나무 산림욕장 쉼터>

벌써부터 땀이 나기 시작한다.  기온도 많이 올라간 상태다.  옷을 가볍게 입고 난 후, 

빙판길의 오솔길을 타고 능선 삼거리를 향하여 오르게 된다.

잣나무 숲길을 지나면서 하얀 눈길이 만들어지고, 

이어서 고갯길을 돌고 돌아 철탑이 있는 능선 삼거리에 닿게 된다.

 

 

 

 

 

 

 

 

 

 

<눈 쌓인 산길을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금병산 정상 봉우리>

일행들은 우측의 능선 삼거리로 올라선 후, 

좌측으로 시작되는 능선의 여러 봉우리들을 넘고 넘으면서 지나간 후,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금병산 정상을 향하여 약 40여분간의 산행길을 나서게 된다.

  

 

<철탑삼거리>

좌측으로 향하면 여러개의 봉우리들을 넘고 넘으면서 금병산 정상을 향하여 지나가는 코스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증리2리 마을로 내려가는 코스이다.

 

 

 

 

 

 

 

 

<노송군락이 우거진 산골나그네길을 거닐면서...>

 

 

 

 

 

 

 

 

 

 

 

 

 

 

 

 

 

 

 

<삼거리>

좌측으로 내려가면 저수지 방향이고, 직진으로 오르면 정상 가는길이다.

그러나 정상으로 가는 길은 그리 쉽지 않는다.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올라야 정상에 닿는 것이다.

 

 

 

 

 

 

 

 

 

<능선길에서...>

으라차~~~~~~~~~~

 

 

 

 

 

<정상을 앞에 두고, 마지막 힘을 다해서...>

 

 

 

 

<정상 헬기장의 등산객들>

 

 

<정상 삼거리>

좌측으로 내려가면 김유정문학촌으로 내려가는 길목이고, 직진으로 올라서면 조망대가 있는 금병산 정상.

 

 

<금병산 정상에서...>

금병산 정상석은 조망대에 설치되어 있다.  

조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춘천시내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씨가 아주 좋은 날은 주변에 

있는 명산들은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옅은 연무현상과 빛의 반사에 의해서 희미하게 시내를 관망할 수 있을 뿐이다.

 

 

 

 

 

 

 

 

 

 

 

<정상을 내려서는 친구들>

 

 

<정상 헬기장을 거닐면서...>

 

 

<점심식사를 할 장소에 도착하면서...>

앞에 바라보이는 넓은 공터에 둘러앉아 도시락과 라면 그리고 성식친구가 건네준 <38도 중국술>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휴식시간을 갖은 후, 다시 헬기장을 올랐다.

 

 

<헬기장 삼거리 지점에서...>

 

 

 

 

 

 

<빙판길의 내리막 경사도>

정상 삼거리 지점에서 약 50여 미터를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의 빙판경사길을 만나게 된다.

이 길은 음지이기 때문에 빙판길이 단단하여 단단한 아이젠을 하고도 미끄러지기 때문에 대단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밧줄에 의지한채 내려가야 한다.

단단한 빙판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아이젠은 찍히지도 않는 상태라 미끄러울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걸음마를 걸으면서 아주 천천히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결빙된 빙판길의 내리막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