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암향기와 기암절벽>
<과천향교>
******************************* 산행 후기 ************************************
맑고 화창한 봄날같은 겨울속의 하루.
아침의 기온은 비록 영하였지만, 차츰 영상의 날씨로 변화되었다.
과천 시흥향교가 있는 곳에서 출발하여 자하동천의 계곡길을 따라 산행이 시작되었다.
시흥향교 앞쪽의 포장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풀장집>이란 식당 앞을 지나 바로 우측의 산길을 타고 오르게 된다.
<풀장집>은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계곡 옆쪽에서 시산제를 지내야 할 그런 장소다.
지난번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냈던 적이 있는 곳이다.
일행들은 산길 삼거리에서 좌측의 계곡을 타고 산행을 시작하여 계곡 사이로 새로 단장된 나무게단길을 타고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계곡에서 연주암이 있는 장소까지는 약간 완만하면서도 오르막 구간이 이어지는 돌바위 산길이 대부분이다. 흙길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기에, 비록 산을 오르는 경우는 좋을지 몰라도, 하산길로는 대단히 좋지 못한 구간이 된다.
천천히 친구들과 산길을 오르다가 우리 일행들이 조금 늦게 산행에 들어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나와 종훈이는 선두 그룹을 향하여 선두를 올라가기 시작했고, 삼거리를 지나고 또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구간의 빙판길을 지나 힘겹게 연주암에 도착한 후, 잠시 연주암 일대를 둘러본 후, 바로 연주대를 향하여 범종각 옆쪽의 산길을 타고 연주대로 향했다.
연주대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완만한 곳도 있지만, 대체로 가파른 오르막의 돌계단길이다.
돌계단길을 타고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오르다 보니 새롭게 단장된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주변 풍경 뿐만 아니라 연주암향기와 기암절벽을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인 곳을 포착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었다. 조망대에 올라 주변을 잠시 돌아다 본 후, 다시 오르막 돌계단길을 올라 연주대에 들어섰고, 이어서 암반지대를 통과하여 연주암향기가 있는 암자로 들어갔다.
절벽에 세워진 암자인 <연주암향기>는 대단히 기도력이 신통한 곳이란다.
그곳에서 자료에 서명하고, 떡을 받은 후 돌아서서 친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하산길은 빙판길이기에 아주 조심스럽게 하산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안전하게 하산을 완료하고, 시산제 장소에 도착하니 준비만 되어 있는 상태였다.
시산제를 마치고, 일행들은 그곳에서 자리를 떠서 바로 당산동으로 돌아왔다.
당산동에 있는 당구장에서 당구시합을 즐긴 후, 근방에 있는 영훈이네 식당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먹으면서 하루의 회포를 풀었다.
오늘 하루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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