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산행일지 ★★

●●●●● 04월11일 (제208회 봄내음의 늠내숲길 1코스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9. 4. 30. 15:44

 

★ 제208회 현석회 정기산행 ★

 

★ 봄내음의 늠내숲길을 걸으며<제1코스> ★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0년  4월  11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지하철1호선 소사역 1번출구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5~6시간>

   <시흥시청 - 옥녀봉 - 너믄들고개 - 작고개 - 군자봉사색의숲 - 가래골약수터 - 만남의 숲 - 

     군자봉 - 만남의 숲 - 진덕사 - 가래울마을 - 잣나무숲 - 수압봉 - 사티골고개 - 

     선사유적지공원 - 장현천 - 시흥시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스틱 등

5. 기     타 : 걷기에 좋은 복장

 

 

* 참석자

<강종훈, 박제순 부부> - 4명

<강법선, 문경탁, 임영준, 현영훈, 그리고 나> - 이상 5명

따스한 봄날의 아침.

아침을 맞이하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하고 좋다.

오늘도 어제처럼 잔뜩 찌푸린 하늘인가 했더니 참으로 맑고 포근한 아침이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지만, 오늘의 산길을 걷는데도 아주 좋을 듯 하다.

아침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베낭에 물 한병을 집어넣고 집을 나섰다.

전철로 가는 동안 주변에서 김밥을 준비할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9호선 전철을 타고 당산역에 도착한 후, 2호선으로 갈아타서 신도림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혹시나 김밥을 준비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그러나 신도림역에서도 김밥을 준비하지 못하고, 

1호선 인천행 전철로 갈아탔다.

신도림역에서 소사역까지는 몇 정거장이 되지 않는다.

전철을 갈아타고 소사역 1번 출구를 빠져 나오니 오전 9시20분경. 너무 일찍 도착했다.

그래서 주변에서 김밥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마땅한 곳이 없었다.

마침 1번 출구 건너편으로 상점이 한군데 보였다.

그곳에서 김밥 두줄을 사고, 친구들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렸다.

약속시간이 근접하여 몇몇 친구들이 도착해 주었고, 영두, 종철, 창성, 광익 그리고 종우는 

개인적인 일로 오늘의 산행에 불참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몇몇 친구들이 도착이 늦어지고 있었다.

이곳에서 시흥시청으로 가려면 대략 버스로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시간이 지체되면 될수록 오늘의 산행을 늦어질 수 밖에 없다.

단체행동시 시간은 절대적으로 지킬려고 노력해야 한다.

조금 더 일찍 오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약속시간 보다 늦게 오는 친구들도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시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오늘따라 경탁이와 영훈 그리고 종훈이가 늦고 있다.

될 수 있으면 약속시간을 엄수 할 수 있도록 모두다 노력해 주길 바랄 뿐이다.

일단 10시 정각이 지나면서, 늦게 도착하는 영훈이를 제외하고,

다른 친구들부터 시흥시청 방향으로 가는 <63번> 버스를 타고 출발시켰다.

나는 영훈이가 도착하는대로 따라갈 참이다.

영훈이는 인천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고 오다가 중간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소사역으로 왔다.

버스는 이미 출발했고, 우리는 중간 코스를 선택해 택스를 타고 달렸다.

상대야동을 지나 중간지점에서 다시 친구들이 승차하고 있는 <63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버스는 달려 시흥시청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55분이 되었다.

본격적인 산행은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실시할 수 있었다.

조용한 오전 시간대의 주변 풍경은 너무  조용했고, 

우리처럼 늠내숲길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도 몇분이 보였다.

시흥시청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 후, 인도를 건너 반대편으로 지난다음 우측으로 난 늠내코스를 타고 

옥녀봉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거리는 아주 한적하고 조용하기만 하지만, 

옥녀봉으로 오르는 숲길에는 개나리와 진달래가 아름다운 꽃망울 피우고 있었다.

차도에서 시작되는 늠내숲길의 초입은 처음부터 약간의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오르면서 시작되었다.

듬성 듬성 진달래꽃들이 만발해 있는 모습이 봄 기운을 더하게 하는가 보다.

만개한 꽃들을 바라보면서 육산의 흙길을 따라 천천히 나무 숲 사이를 통과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르니 바로 그곳에 옥녀봉이 자리하고 있다.

비록 자그마한 능선상의 봉우리이지만, 

약간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랐던 관계로 약간 시작은 힘들었으리라.

그렇지만 맑고 화사하게 핀 진달래꽃길을 따라 지나는 순간은 너무 기분이 좋다.

늘 앙상한 나무가지만 바라보면서 지났던 지난 겨울이 이제는 완연한 봄 기운으로 뒤덮여 푸르름을 더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친구들과 더불어 흙길의 산길을 따라 걷는 기분 또한 대단히 유쾌하고 기쁘다.

좌우로 펼쳐지는 주변의 풍경도 감상하고, 

지나는 길가의 꽃들과 식물들도 감상하면서 천천히 오늘릐 산책을 즐기려고 한다.

너무 급히 오르기 보다는 주변의 다양한 풍경도 즐기고, 이제 막 활짝핀 꽃들도 감상하면서, 

지난 시간의 고통들을 한 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의 늠내숲길은 나무 숲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주변의 풍경과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주 편한 코스다.

 

 

<시흥시청> 

 

 

<시흥시청앞 산행 초입에 앞서 도로변에서....>

 

 

<시흥시청앞 산행 초입에 앞서 도로변에서....>

 

 

<늠내숲길의 안내도를 바라보는 친구들>

길가의 화사한 개나리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 잡아 주고 있는 듯 하다.

이제 막 산행 초입에 들어가기 앞서 친구들이 오늘의 늠내숲길 코스를 들여다 보고 있다.

 

 

 

 

 

 

<초입의 첫 오르막 구간을 오르면서...>

 

 

<두번째 옥녀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에서...>

 

 

<옥녀봉 정상에서...>

 

 

 

 

<옥녀봉 에서...>

 

 

 

 

 

 

 

 

<지나온 능선을 되돌아 보면서...>

 

 

<매화>

 

 

<지나온 능선길과 좌측의 매화밭> 

 

 

<활짝 핀 진달래 앞에서...>

 

 

 

 

 

 

 

 

<작고개 삼거리를 지나면서...>

 

 

<작고개로 내려서는 일행들>

 

 

 

 

<작고개에서 사색의 숲을 향하여 오르는 일행들>

산행 초입에서 이곳 작고개까지는 아주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지나는 코스다.

작고개 삼거리를 지나면 바로 이곳으로 내려서는 길이 뒤 따르고,

임도로 내려서면 다시 계단길을  오르게 되는 작고개에 닿는다.

현재의 장소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 계단길을 오르면 사색의 숲에 닿게 된다.

 

 

 

 

<사색의 숲으로 내려가면서...>

작고개에서 오르막 구간을 약 5분 정도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상의 구간을 지나 현재의 지점에 닿는다.

숲으로 둘러쌓인 나무숲에서 잠시 여유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벤치와 운동기구들이 준비되어 있어 휴식의 공간으로서도 좋고, 

심호흡을 하면서 산림욕을 즐겨도 좋은 곳이다.

 

 

<늠내코스>

일단 우리는 현재의 장소에서 우측의 가래울약수터로 향한다음 만남의 숲으로 올라, 

다시 만남의 숲에서 군자봉을 올라서서 둘러본 후, 되돌아와서 만남의 숲으로 다시 내려올 작정이다.

 

 

<사색의 숲에서 휴식중 준비한 간식을 먹으면서...>

 

 

<난전선생께서 거금을 들이고 준비한 딸기를 먹으면서...>

소사역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던 중 난전선생께서 딸기를 샀다.

항상 친구들을 위해 맛있는 것도 준비하고, 좋은 술도 가지고 오는 난전선생.

난전선생 덕분에 우리는 맛있는 딸기를 먹게 되었다.

 

 

 

 

<사색의 숲을 떠나는 일행들>

 

 

<사색의 숲을 지나 군자봉으로 오르다 보면 늠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현재의 지점에서 바로 군자봉으로 올라도 되지만 늠내숲길 코스는 우측으로 나 있다.

그래서 일단 늠내숲길을 통과한 후, 나중에 군자봉 정상을 올라보리라.

비록 늠내숲길 코스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이곳까지 왔으니 한번 올라보는 것도 좋다.

일행들은 우측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 약 300여미터를 지나가다 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나온다.

그곳을 따라 아래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바로 가래골약수터와 체육시설의 공간이 있는 공터에

닿게 된다. 

 

 

<가래골 약수터로 내려오는 산길의 계단길>

 

 

 

 

<가래골약수를 마시는 종훈>

 

 

 

 

<능선을 지나면서...>

 

 

<펜스를 따라 올라오는 일행들>

 

 

 

 

<만남의 숲으로 올라오는 일행들>

가래골약수터에서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면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나온다.

나무숲으로 이루어진 산길을 지나다 보면 다시 오르막 구간이 펼쳐진다.

구간을 따라 나무숲길을 지나고 지나다 보면 어느 순간에 펜스가 있는 곳에 닿는다.

펜스가 있는 곳에서 다시 좌측의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면 펜스길을 따라 좌측으로 오르막 구간이 펼쳐진다.

그곳을 올라서면 바로 만남의 숲 광장이다.

물론 이곳 또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면서 쉼터의 공간이기도 하다.

만남의 숲에 올라선 후, 바로 우측의 산길을 따라 지나가면 늠내숲길 코스이지만, 

우리 일행들은 좌측으로 난 군자봉 정상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약 280m을 올라서서 

군자봉 정상을 밟아본 후 다시 이곳으로 와서 정상적인 늠내숲길을 지나리라.

 

 

<만남의 숲에서...>

앞에 보이는 산길은 군자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군자봉 정상으로 오르는 너덜지대> 

 

 

<군자봉 정상으로 오르는 너덜지대를 올라서면서...>

 

 

<군자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군자봉 정상에서...>

 

 

 

 

<군자봉 정상에서...맞으편 등산로>

 

 

 

 

<군자봉 정상에서...>

 

 

<군자봉 정상에서 단체 기념사진>

 

 

 

 

 

 

<군자봉 정상을 내려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