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1회 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덕유산<서울제주등산연합회 주최>
*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08년 10월 26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3호선 양재역 7번및 8번 출구 성남방향 150m
- 서초구민회관 안쪽주차장 / 오전 7시 정각까지 집결/출발
3> 등산코스 : <약 6시간>
<삼공매표소(1시간30분) - 백련사(능선, 1시간30분/2시간) - 향적봉(중식)(20분) - 중봉(50분) -
오자수굴(50분) - 백련사 - 삼공매표소>
4> 참여인원 : 선착순 40명 < * 버스 1대 >
* 덕유산 산행에 참여코자 하는 분들은 다음 카페의 <재경현악회> 산행공지의 10월 덕유산
산행신청에 등록하시거나, 강장호 총무에게 연락바람
5> 참가비 : 아침비상식량 집행부 제공 <참가비 : 출발당일 버스내에서... >
6> 협찬 : 서울제주도민회 및 회장단 등산장비업체 등
7> 시상 : 단체상 및 개인상 수여
*** 참가자 기념품 증정 : 각종 기념품 및 음료수, 저녁식사 제공* 도민회에 대한 지원 요청사항
- 고향 돼지고기 3마리(삶은것) : 10월 25일 오후 4시까지 등산집행부 도착요망
(제주도청 관련부서 요청가능)
- 행운권 추첨용 상품 일부 : (제주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14개 시읍면향우회 협찬 의뢰)
- 삼다수 음료수 등 (10박스)
* 참석자<문경탁, 박대식, 박제순, 현광익, 허영두, 현영훈> --- 이상 6명<강종훈, 이창성, 임영준부부> --- 이상 6명
* 삼공리 - 백련사 - 향적봉 ( 가장 일반적인 등산로 )
삼공리 여관촌에서 백련사까지는 거의 경사를 느낄 수 없는 계곡길이다. 차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넓고 평평한 산책로가 나 있다. 때문에 가벼운 산책을 즐기거나 가족단위 나들이에 적합한 코스다. 또한 지금은 삼공지구에서 향적봉이나 중봉으로 오르려면 반드시 이 코스를 밟아 올라야 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에게도 필수 경유지가 되었다.
이 계곡은 길을 따라 시원한 구천동계곡을 감상하며 거닐 수 있어서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맑고 힘찬 계류속에는 월하탄, 청류동, 금포탄, 호탄암, 청류계, 명경담 등 많은 소와 담이 산재하여 선경을 연출한다.
매표소에서 백련사까지는 약 6km로 설악산 백담사 가는 길과 유사하나, 계곡 물이 바로 옆에 흐르기 때문에 한 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물소리를 감상하며 걷다보면 백련사에 이르게 된다. 매표소에서 백련사까지 1시간30분~2시간을 예상하면 충분하다.
매표소를 지나 500m 가량 상류쪽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물줄기의 월하탄이 눈에 띄고, 이어 제 2인월교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 서쪽에 대규모로 조성된 덕유대야영장의 조감도가 보인다. 이곳까지는 거의 포장된 도로와 다름없다. 계속해 이어지는 산책로 같은 길을 걸으면 계곡을 따라 남쪽으로 향하게 된다.
야영장 입구를 지나 인월담, 사자담 등을 지나면 구천계곡과 월음령에서 흘러내린 물이 만나는 합수점에 닿는다. 그 바로 건너편에 덕유산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다. 휴게소 바로 위에는 지금은 폐쇄된 송어양식장 건물이 나타난다.
양식장을 지나며 계곡을 오른쪽에 끼고 진행하다 물을 건너는 곳이 구천동 33경 가운데 25경인 안심대로, 백련사와 구천동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쉬어 가는 곳이다. 안심대에서 백련사까지는 20분 정도 걸린다. 이속대휴게소를 지나면 이윽고 백련사 일주문이다. 매월당 설흔스님의 부도를 지나 계단길을 오르면 백련사 앞뜰이다.
(종모양의 이 부도는 매월당 설흔스님의 사리를 모신 것으로 조선 정조 8년 (1784년) 설흔스님의 조카인 임선행이 세웠다. 받침돌과 부도의 윗부분에 불교의 상징인 연꽃을 화려하게 새겨 세련미를 준것으로 높이 1.6m이다. 설흔스님은 정조8년 백련사에서 생을 마칠때까지 이 지역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분이다)
이 백련사 대웅전 앞을 가로질러 오른쪽 뒤로 가면 등산로 초입부가 나온다. 철도 침목을 이용해 만든 계단길이 여기서 부터 이어진다.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또한 2시간쯤 잡아야 한다. 향적봉 오름길은 만만치가 않다. 백련사의 해발고도가 약 910m이므로 해발 1,614m의 향적봉까지는 꼬박 700m를 극복해야 한다. 요소마다 팻말이 서 있고 리번도 곳곳에 매달려 있으므로 설혹 눈으로 길이 덮였더라도 길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대웅전 뒤의 계단을 지나면 항아리 모양의 부도가 한 기 서 있는 능선 위로 길이 이어진다. 간간이 고사목이 서있는 숲 짙은 길이다. 경사는 상당히 급한 편으로서 겨울에는 얼고 녹기를 반복해 항상 빙판이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백련사에서 1시간30분 - 2시간쯤 꾸준히 걸으면 이윽고 정상길과 대피소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 이른다. 여기서 향적봉 정상은 오른쪽 200m, 대피소는 왼쪽 140m 지점임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서 있다.
▶ 백련사 - 오수자굴 - 중봉
백련사에서 중봉으로 가려면 삼공지구에서 백련사까지 연결된 계곡을 계속해 타고 오른다. 백련사 입구의 이정표 왼쪽 철조망에 달려 있는 문을 통과해 산행을 시작한다. 절을 지나 30분 가량 진행하면 지계곡을 건너는 작은 다리가 나타난다.
다리를 건너 5분 가량 진행하면 왼쪽 백두대간 방향으로 연결된 계곡에서 흐르는 물과 합수점이 나온다. 올바른 등산로는 물을 건너지 않고 계속해 주계곡을 따른다. 백두대간 방향의 계곡에도 표지리본이 달려 있으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라 입산을 엄격히 통제하는 구간이다.
백련사부터 산행을 시작했다면 1시간 가량은 비교적 평탄한 계곡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오수자굴 근처에 다다르면 등산로는 천천히 능선 쪽으로 방향을 틀며 고도를 높인다. 오수자굴 바로 밑의 난간을 잡고 오르면 20여 평의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잠시 숨을 돌리고 앞을 바라보면 안내판 옆에 내부가 제법 넓은 동굴이 입을 벌리고 있다. 입구는 약간 낮아 어른들은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할 정도지만, 내부는 여러 사람이 서서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이 굴은 오수자라는 고승이 수도해 득도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오수자굴에서 뒤편의 급한 사면을 치고 오르면 계곡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능선이 시작된다. 주변의 조망도 서서히 펼쳐지며 나뭇가지 사이로 건너편 백두대간 능선의 실루엣이 꿈틀꿈틀 살아난다.
평상시에는 오수자굴에서 중봉까지 1시간 남짓이면 오를 수 있지만, 능선 초반부가 제법 가팔라 겨울철 적설량이 많을 때는 2~3배 이상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중봉이 보이는 능선 상의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중봉 정상까지는 30분 정도 걸린다. 식수는 오수자굴 이전의 계곡에서 준비한다.
이 코스를 이용한 산행은 중봉에 오른 다음 향적봉을 경유해 다시 백련사로 내려서는 원점회귀형으로 잇는 경우가 많다. 혹은 중봉에서 동엽령으로 향하다 백두대간을 타고 송계사쪽으로 연결하거나, 계속해 주능선을 타고 동엽령 근처에서 안성지구로 하산할 수 있다.
* 등산코스 변경<삼공매표소 - 백련사 - 향적봉 - 백련사 - 삼공매표소> --- 이상 5시간 30분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어제와 다른 날씨다.어제는 약간의 비가 내려 아주 싸늘하기만 했다.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내린던 비는 멈추고 .....
오늘은 서울제주도민 등산연합회 주최로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으면서 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날이다.전북 무주에 있는 덕유산 단풍 산행길이다.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산행준비를 마치고,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으로 가서 오전 7시에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야한다.그렇기 때문에 금번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서둘러 만남의 장소로 달려왔으리라.
아침 일찍 기상을 한 후, 간단히 아침식을 하고 난 후, 산행준비를 마치고, 자료를 챙겨 집을 나섰다.집을 나서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분식집에 둘러 김밥을 산 후, 버스를 타고 당산역으로 향했다.당산역에서 전철 2호선을 타고 교대역에서 하차 한 후, 3호선으로 갈아타서 양재역 7번 출구로 나가 약 200여미터 거리에 있는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당산 전철역에 도착하여 전철에 오르니, 전철내에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 어디를 가는지 분주히 움직였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그런지 주변은 어둠이 내려있었고, 하늘은 아주 맑았으며,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은 찾아 볼 수가 없어도, 새벽을 맞이하는 하늘에는 초승달만이 나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 주었다.이제 완연한 가을인가 했는데, 아침의 날씨는 아주 차겁기만 하다.일찍 집을 나서서 그런지 양재역에 도착하니 예정시간 보다 이른 오전 6시20분이 되었다.서초구민회관 주차장에서 오전 7시에 서울을 출발하는 일정 관계로, 회원들이 도착하기전 인원을 파악할려고 서둘렀던 것이다.사전에 집행부와 협의하여 3호차에 현악회 회원들이 승차하기로 했기 때문에, 먼저 3호 차량기사와 인사를 나눈 후, 주차장에 도착하는 회원들을 반기면서 3호차에 승차하도록 도왔다.
어느듯 어둠은 사라지고, 밝은 아침을 맞이하였다.많은 사람들이 산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에 모여들었고, 그분들을 모실려고 주차장에는 아주 많은 버스들이 즐비해 있었다.이곳은 산행이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버스가 정차하는 장소이기도 하다.휴무일이면 수 많은 차량들이 전국 각지를 향해 여행과 산행을 떠나는 모습을 순간 순간 볼 수가 있다.
덕유산 산행을 위해 도민연합회에서는 버스를 3대 준비하고 있었다.1호 차량과 2호 차량에는 다른 산악회가 참여하고 있었고, 3호 차량에는 현악회가 승차하기로 했다.오전 7시가 가까워지면서 인원을 파악한 결과, 한 사람이 도착하지 않고 있었고, 나머지 회원들은 정확히 도착해 주었다.3호차 일행들은 모두 7시 5분경 도착을 완료했다.1호 차량과 2호 차량은 시가 조금 지나 출발했고, 3호 차량은 뒤늦은 회원 한분을 기다리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었다.1호차에 승차할 사람이 늦은 관계로 현악회 차량이 늦게 출발하게 된 것이다.
주차장을 출발하기에 앞서 집행부로 부터 금일 행사와 관련하여 식수와 떡 그리고 기념타올을 인원수에 맞겠끔 수령했다.차량은 뒤늦은 시각인 오전 7시 40분경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을 출발하여 전북 무주로 향했다.서울에서 전북 무주의 삼공리까지는 대략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주차장을 출발한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대전 - 충무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다가 전북 무주로 향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많이 단축되는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옅은 안개가 깔린 고속도로를 달리는 동안 대전에 가까워지면서 주변은 더욱 더 짙은 안개로 사방을 분간할 수 없는 그런 조건이 되었다.하지만 대전을 지나면서 날씨는 또다시 화창하게 변해있었다.회원들은 이른 새벽 만남의 장소에 도착해서 그런지 모든 피곤해 있으므로 잠시라도 피곤을 덜기 위해 잠을 청하고 있었다.
전북 무주로 향하는 동안 잠시 중간 휴게소에서 15분간 휴식을 취한 후 바로 무주군 삼공리주차장을 향하여 출발했다.
어느듯 무구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예상보다 5분 정도 늦은 오전 10시 35분이 되었다.계획했던 시간보다 늦지는 않았다.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한 후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마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삼공리 탐방지원센타를 향하여 이동하기 시작했다.백련사로 향하는 구간중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삼공리 주차장은 주변이 산들로 둘러쌓여 있었고, 푸르고 푸른 나무들과 울긋불긋 물든 단풍들을 바라 보면서 오늘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기를 기대해 보았다.금번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은 대략 100여명이 된다.현악회 회원은 총 41명이 산행에 참여하고 있었고, 부부가 함께하는 일행들도 있었다.오늘의 산행에 앞서 일단 사전 산행에 대한 브리핑도 가졌고, 오늘의 등산코스에 대해서도 물론 이야기 했지만, 삼공리 주차장에서 백련사 그리고 백련사에서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 얼마의 산행시간이 걸리는지 정확히는 알 수가 없었다.단지 자료에 근거한 시간대 분석뿐.
산행은 삼공리 주차장을 출발하여 예전의 매표소로 향한 후, 백련사를 향하여 산길을 지나면 되는 것이다.삼공리 주차장에서 탐방지원센타가 있는 곳까지는 두 갈래 코스가 있었다.가운데 구천동 계곡을 끼고 좌측으로 차도를 그리고 직진으로 모텔들이 있는 공간을 통과하여 지나면 되는 것이다.모든 일행들은 모텔들이 있는 곳을 통과하여 약 500여미터 거리에 있는 탐방지원센타로 향했다.
자그마한 다리를 지나 우측으로 지원센타가 있었고, 넓은 포장도로에는 가로수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었다.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과 붉게 물든 단풍잎을 바라보면서 넓은 공간의 차도를 지나갔다.
<삼공리 주차장>
버스에서 하차한 후, 산행준비에 여념이 없는 일행들.
<삼공리 주차장에서 바라 본 덕유산 전경>
<현악회 단체기념사진 - 삼공리주차장에서....>
<현석회 기념사진. 덕유산 삼공리 주차장에서....>
<삼공리 주차장에서 백련사를 향하여....>
<탐방지원센타를 향하여....>
삼공리 주차장에서 직진 방향으로 약 500여미터를 향하면 좌측으로 탐방지원센타가 보인다.자그마한 다리를 지나면서 좌우로 구천동 계곡이 흐르고 있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들이 길거리를 아름답게 수 놓고 있다.빨갛고 노란 단풍들과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들을 밟으면서 드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산길을 나서고 있다.
<무주구천동 계곡과 뒤쪽의 덕유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길가에 떨어진 낙엽들을 밟으면서, 백련사를 향하여....>
<삼공리 탐방지원센타를 통과하면서....>
<붉게 물든 단풍나무밑을 통과하면서....>
<월하탄>
<바라보이는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지금 바라보이는 가운데 곳이 삼거리 지점이다.직진으로 향하면 백련사와 향적봉 코스로 가는 등산길이 된다.저곳까지는 포장도로로 되어 있다.
<몇그루가 되지는 않지만, 너무나 빨간 단풍이 나의 마음을 동화시키고 있다.>
<백련사 코스를 향하여....>
앞에 보이는 다리를 통과하면서 포장도로로 되어 있던 도로는 흙길로 바뀐다.이곳에서 백련사까지는 대략 6km.산행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
<구천동계곡>
<구천동 수호비 앞을 통과하면서....>
<인월암은 우측.....우측으로 향하면 칠봉약수를 지나 칠봉 산행방향>
바로 이곳에서 우측에 있는 다리를 지나 약 400미터를 가면 인원암이 있다고 한다.그러나 오늘은 그곳에 둘러볼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또한 이곳에서 우측의 인월암 방향으로 가면 칠봉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있는 곳이다.물론 이정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행지도를 보면 이곳에서 칠봉을 향하도록 되어 있다.구천동 계곡은 폭이 넓으면서 수 많은 돌들이 계곡을 이루고 있었다.그래서 계곡에는 다양한 이름의 명소들을 만들고 있었다.자세히 들여다보면 명소다운 면소가 없는듯 한데....
<인월암으로 향하는 다리. 이곳을 통과하면 칠봉으로 산행할 수 있는 길>
저 다리 밑에 인월담이란 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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