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5>소요산역-능선-하중상백운대-소요산-공주봉-일주문-소요산역

疾 風 勁 草 2010. 11. 5. 13:11

 

<너덜지대인 하산길 등산로>

 

<저곳을 내려서면 구절터인 곳이다.  바로 구절터에서 등산로 입구인 원효폭포 지점까지는 대략 10분이면 된다.>

<구절터로 내려가던 길에 우측의 샘터를 바라보면서....>

<구절터 옆쪽의 삼거리>

 

바로 이곳이 공주봉 삼거리 지점에서 하산하는 지점인 것이다.그곳과 공주봉에서 내려서서 만나는 이곳이 삼거리 지점이면서 바로 구절터 옆쪽이다.


<너덜지대를 내려서는 등산객들>



<구절터와 쉼터>



<구절터 아래쪽 계곡>







<구절터 옆쪽에서 바라 본 샘터쪽의 계곡 바위 너덜지대>


<산행을 마치고 원효폭포 지점에 이르러....>

<원효폭포>


<원효폭포 앞에서....>



<일주문을 나서면서....>



<소요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던 길에 계곡의 단풍을 바라보면서....비록 몇그루에 불과하지만.....>





<소요산 주차장에 마련된 포장마차 식당에서.....뒤풀이>

 

산행중 중간지점에서 하산하신 5회 선배님들은 먼저 귀가하시고, 나머지 인원들만 뒤풀이를 가지다.






수도권 일대에서 단풍으로 소문난 소요산.

기대가 너무 커서 인지 오늘 산행길에 만나본 단풍은 몇그루에 불과했다.

너무 메말라서 그런지 나무잎들은 메말라가고 있었다.

이제 얼마 없으면 가을 낙엽이 되어 길가를 메우리라.

 

오늘 소요산 산행에 몇분이 참여할까 매우 궁금했다.

왜냐하면 현악회 산악활동과 더불어 제주도민 체육행사날이다.

그러나 우리 오현인들은 현악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고, 특히 대선배님들께서 많이 참여하여 주셨다.

약속된 시간보다 약간 늦게 산행길을 나섰지만, 그러나 산길을 넘나들면서 우리는 단풍을 기대하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능선 정상부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오르고 또 올랐지만, 실망스러움만 더 해갔다.

 

아침나절에 옅은 안개구름으로 시작하여, 맑게 개인 하늘은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으며, 주변에 많은 등산객들과 어울려 산행을 하다보니 어느듯 정상을 넘고 넘으면서 공주봉을 지나 이곳 종착점까지 도착했다.

선배님 한분이 다리에 근육통을 일으켜서 함께 종주를 하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은 모두 안전한 산행을 마치게 되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여하튼 완만하면서 육산의 산길을 오르기도 하고, 칼바위 같은 험난한 코스를 넘고 넘으면서 지난 시간들.

이제 모든 고통을 잊어버리고 술잔을 기울이면서 덕담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여러가지 안주와 막걸리, 소주로 술잔을 주고 받으면서, 오늘의 힘든 산행을 종료할까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뒤풀이 행사에 들어간 비용은 김영철 전회장님께서 모두 지불하셨다.

모든 회원분들은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술잔을 모두 비운 후, 어둠이 내리깔리자 발걸음을 소요산 전철역으로 향해 귀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