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6회 현석회 정기산행
* 관악산 6봉/8봉
*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08년 9월 15일(월)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4호선 제2종합청사역 7번출구 /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5시간30분>
<종합청사역 - 문원폭포 - 6봉능선 - 525봉 - 8봉능선 - 무너미고개 - 제4야영장 - 관악산 정문>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충분한 식수 등
5. 기 타 :
* 참석자<강종훈, 문경탁, 이종우, 임영준, 오성민, 그리고 나> --- 이상 6명
어제는 추석날이다.고향으로 내려가지 않은 사람들은 집에서 그리고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된다.한가위 보름달은 훤하게 밤 하늘을 수 놓았고,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으리라 생각된다.
추석을 잘 보내고, 오늘은 친구들과 어울려 땀을 흘리면서 즐거운 산행을 하려고 한다.물론 많은 음식을 먹었으리라 생각되어 약간 힘든 산행을 선택했다.관악산에서 제일 힘든 코스이면서 장거리 산행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아침식을 한다음 만남의 장소로 가기 위해 산행준비를 마치고, 과일을 베낭에 집어 넣은 다음 집을 나섰다.늘 지나는 길에 들렀던 분식집은 문을 닫아 김밥을 준비하지 못하고 할 수 없이 만남의 장소로 향할 수 밖에 없었다.대부분이 문을 닫은 상태라 김밥이나 그외 다른 음식이라도 준비할 수가 없었다.당산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사당역에 내린 후, 사당역에서 4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정부종합청사역에 도착했다.약속시간은 오전 10시인데, 이제 몇분 남지 않았다.오늘은 몇명의 친구들이 참석할런지 궁금하기도 했다.잠시 화장실에 들룬 후 7번출구를 통과하여 밖으로 나가보니 종우, 영준, 성민이가 도착해 있엇고, 나에게 소식을 준 경탁이와 종훈이가 도착하지 않았다.정각에 맞추어 경탁이가 도착했고, 종훈이는 조금 늦고 있었다.주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팀을 이뤄 산행을 준비하는가 하면, 먼저 출발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였다.어제의 피로를 산행을 통해 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참으로 좋은 현상이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열심히 산길을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하늘은 너무나 화창하고 바람한점 없는 그런 날이다.태양볕은 너무나 뜨거운 햇살을 내뿜으며 우리의 산길을 가로 막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과천정부종합청사역의 운동장 주변에서 바라 본 관악산의 풍경은 너무나 산뜻한 느낌을 주었다.그만큼 하늘은 맑고 산은 푸르다는 뜻이다.약속시간 보다 늦게 종훈이가 도착해 주었고, 일행은 운동장을 통과하여 국사편찬위원회가 있는 곳으로 관악산 육봉의 능선을 오르기 위해 출발했다.운동장을 지나 차도를 건너 과천종합청사의 건물 주변의 차도를 지나 육봉으로 오르는 산길을 잡기 위해 한참을 지나야 했다.등산로 입구까지는 아주 먼 거리이다.일행들은 천천히 산길을 오르기 위해 차도를 지나면서, 오늘의 코스는 예전에 다녔던 코스와 달리 초행길 코스를 선택했다.6봉으로 오르는 길은 대부분 계곡을 따라 지난 후 문원폭포 옆을 통과하여 바윗길 너덜지대를 통과한 후 능선으로 올라 육봉을 맞이하게 되는데, 우리는 그 옆쪽의 능선을 올라 육봉의 4봉으로 향할 예정이다.차도를 따라 지나다가 용운암마애승용군 이정표를 따라 우측의 펜스를 통과하면 삼거리에 닿는다.직진으로 능선을 오르면 용운암 마애승용군이 있는 산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돌아가면 문원폭포가 있는 계곡길이 연결된다.예전에는 우측의 계곡을 따라 문원폭포를 지나 육봉으로 향했지만, 오늘은 초행길 오르막 능선 코스인 용운암 마애승용군을 향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 산행을 할 작정이다.
<과천종합청사역의 운동장에서 바라 본 관악산의 좌측의 육봉방향과 우측의 연주대 방향>
<운동장을 통과하면서....앞에 보이는 정부청사로 향한 후 좌측의 차도를 따라 지난 후, 다시 우측의 차도를 따라 한참 오르면 용운암 마애승용군 이정표가 있는 곳이 나타남.>
<이정표가 있는 장소에서 우측으로....>
<삼거리 지점. 직진으로 능선을 오르면 용운암 마애승용군이 있는 곳이고, 우측으로 지나면 다리를 건너 계곡을 끼고 문원폭포로 향하는 코스다.>
<등산안내도>
<용운암 마애승용군 앞에서....>
등산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 지점에서 산길을 따라 조금 오르다 보면 용운암 마애승용군이 길가에 서 있다.
<용운암 마애승용군>
<거친 호흡과 땀으로 능선을 오르던 중.....>
<능선을 지나면서 우측으로 내려다 본 계곡길 등산로. 문원폭포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곳>
<지나는 길에 관악산 연주대 방향을 배경으로.....>
<아래쪽 계곡길은 문원폭포로 향하는 곳>
푸르른 숲과 나무들로 단정한 관악산의 전경을 감상하면서 육봉의 거친 산길을 향하여 오르고 있다.
길가를 따라 오르다 보니 우측 아래쪽으로 계곡을 끼고 산길이 나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고, 또한 그곳을 지나는 많은 산님들이 보였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에도 여러 팀들이 산길을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대체로 이 등산로는 사람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역시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니, 관악산 어느 곳을 가든지 사람들이 모여서 산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다.
뜨거운 햇살이 눈부신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구름 사이로 화창하게 빛나는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이 좋은 날 친구들과 함게 하는 산행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가.
산길 또한 그리 힘들지 않으면서 올려다 보면 우측으로 육봉의 능선이 암릉을 이루면서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에도 암릉지대가 형성되어 멀리서나마 암벽을 오르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다.
<삼거리 지점에서 이곳 산불감시탑까지는 아주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다. 쉼없이 천천히 오르다 보니 처음부터 무리인듯 하다.>
<산불감시탑에서 바라 본 가운데 암릉구간과 육봉 전경>
일행들은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곧장 오르막을 오른 후 가운데 보이는 하얀 암릉구간을 오른 후 육봉 중 5봉과 4봉 사이의 공간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산행길은 아주 완만하게 보이지만 오르막 구간이 연속이기 때문에 급히 오르는 것은 무리이다.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서서히 올라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나는 오늘 오른쪽 발의 근육통과 찰과상을 입은 상태에서 압박붕대를 차고 산길을 오르고 있다.
그렇다 보니 약간은 걱정이 되었다.
바위를 오를때는 모르지만, 내려갈때 안전하게 내려서야만 했다.
<산불감시탑 옆쪽의 공간에서 관악산 연주대 방향을 배경으로....>
<아래쪽 봉우리가 산불감시탑이 있는 곳>
<지나는 길에 우측의 육봉을 바라보면서.....암벽을 타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고....>
<앞쪽에 있는 큰 바위를 올라선 후, 위쪽으로 직선 방향의 암릉길을 올라서야만 4봉 방향으로 오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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