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2>독립문역-일주문-인왕사-범바위-인왕산-기차바위-홍제역

疾 風 勁 草 2010. 11. 5. 16:18

 

<하산길의 체육시설이 있는 장소를 지나면서...>

 


<좌측의 문화아파트 단지>


<문화아파트 단지내의 등산로 입구의 문.  산행길을 마치면서...>



<홍제동 문화아파트 단지를 나서는 부인들>

 

화창한 봄날의 재경오현고의 날 행사.

행사 참여에 앞서 시간을 내어 부부 동반 인왕산 산행을 가지다.

독립문역의 2번 출구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여 계단길을 올라선 후, 좌측의 차도를 따라 인왕사일주문으로 향한 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주변의 날씨는 흐린 상태로 시야가 그리 맑지는 못하지만, 산행하기에 더없이 좋은 그런 날이다.

인왕사일주문을 올라서는 시멘트 포장도로는 아주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며, 구간을 올라서면 다시 골목길의 인왕사 암자들 사이를 지나 선바위로 향하게 된다.

선바위를 둘러본 후 우측의 공간을 통과하여 다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서대문형무소와 함께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또한 건너편에 안산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발걸음을 재촉하여 오르다 보면 앞쪽에 넓은 암릉이 있어, 그곳에 올라 잠시 주변의 경관을 감상하면서 방금 지났던 선바위와 인왕사 일대를 다시한번 돌아다 볼 수 있는 그런 장소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한 오렌지로 목을 축이고 다시 산길을 따라 오르다 우측의 등산로를 지나게 되면 모자바위 밑쪽을 통과하여 성곽으로 올라서게 된다.

성곽에 올라선 후 모자바위를 돌아다 보면 뚜렷한 형상의 모자바위가 나타난다.

다시 성곽의 계단길을 오르다보면 253봉에 닿게 되고,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지나면 인왕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펼쳐지면서 우측으로 경복궁 일대와 북악산 주변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연한 연무현상이 발생하여 먼곳은 약간 어둡게 보인다.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인왕산 정상으로 향하다 보면 능선을 따라 지나가게 되는데, 초소 우측으로 뾰족한 매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 근방에서는 매바위를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매바위를 지나 다시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려면 돌계단길을 약간 힘들게 오르게 된다.

약간 가파른 돌계단길을 올라서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헬기장을 지나면 인왕산 정상이 자리하고 있다.

인왕산 정상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 일대를 둘러본 후, 다시 기차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왔던 길로 약 10m를 내려온 후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게 되면 아래쪽에 범바위를 지나게 된다.

거대한 바위가 범모습을 하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 봐야 알 수 있다.

범바위를 지나 성곽을 따라 지나다 보면 좌측으로 철계단이 있고, 한쪽은 직진으로 자화문 방향의 등산로가 연결된다.

일행은 좌측의 철계단을 내려선 후 다시 좌측으로 산길을 잡으면 기차바위가 있는 곳에 닿게 된다.

기차바위에서 바라 본 북한산의 승가봉 일대와 대남문 옆쪽의 아주 멋진 보현봉의 기암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우측으로는 자하문과 그 위쪽으로 북악산이 자리한 모습을 담아볼 수가 있다.

기차바위를 지나 아래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일행들은 홍제동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육산의 산길을 따라 계속하산을 시도하다.

어느 지점에 이루러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게 되고, 다시 계단길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문화아파트 단지를 끼고 하산하게 된다.

문화아프트 단지를 지나 얼마 가지 않아 홍제전철역이 자리하고 있었다.

일행들은 행사에 참여키 위하여 신속히 이동을 하다.

오늘 산행도 즐거웠지만, 오현의 날 행상에 참여하여 동문들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하다.

특히 집행부에서 준비한 제주에서 공수된 자돔물회를 두 그룻 비우고 나니 너무나 시원하고 달콤했다.

소주와 곁들여 자돔물회를 먹었고, 20회에서 준비한 족발과 장어구이 등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소주잔을 기울이면서 하루의 날의 귀중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