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 03월02일 (제96회 북한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0. 11. 6. 08:39

 

* 제96회 정기모임

 

* 북한산 현석회 시산제 및 저녁 모임

 

* 산행안내 *

1. 산행일시 : 2008년 03월 02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전철4호선 수유역 3번 출구 / 오전 10시 30분    

   <120번> - 우이동 종점,   <130번, 144번> - 우이동 도선사 입구 종점

3. 등산코스 : <약 4시간 30분>  

   <우이동 - 소귀천매표소(시인마을) - 우이동계곡<시산제> - 대동문 - 보국문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동>

4. 준 비 물  : 식수, 간식, 겨울용 등산복, 장갑 등

5. 기      타 :  - 소귀천 시인마을을 통과하여 적당한 지점에서 현석회 시산제 거행                   

 

- 시산제 관계로 중식을 준비 불필요                   

- 뒤풀이는 <서당골>에서 회장 주관                   

- 부부 동반 참여

 

 

 

 

 

<참가자><강종훈, 박제순, 이창성, 임영준, 현광익부부>  --- 이상 10명<강장호, 이종우, 탁성식, 그리고 나> --- 이상 4명      총 14명

 

어제는 아주 맑고 봄날처럼 아주 포근했던 그런 토요일이요, 삼일절이었다.오늘은 어제와 달리 아침의 하늘은 매우 흐린 가운데 일기예보상과 다른 비가 아닌 가랑눈이 조금씩 비치기 시작하는 그런날이다.아침 방송에서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전국적으로 짙은 황사현상에 비가 5mm 정도 내린다는 통보다.밖을 내다보니 산과 거리는 아주 흐린 날이면서 어둠이 짙어 가는듯 하더니 또다시 맑아 지기 시작한다.그러나 황사현상은 있을듯 하다.이런날 산행을 한다는 것은 건강에 유익하지 못하기 때문에, 산행을 취소하려 했지만, 시산제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강행하기로 하고, 만일 짙은 황사가 발생시 바로 하산하기로 마음을 먹고 결행하다.만남의 장소인 수유역에 도착하니 벌써 친구들과 부인들이 도착해 있었고, 또한 약속시간에 맞추어 늦은 친구들도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약속장소에 도착해 주었다.오랜만에 만나는 성식친구도 있고, 또한 부인들도 있었다.일행들은 3번 출구 옆의 인도를 건너 우이동 종점으로 향하는 120번 버스를 타고 우이동 종점에 도착했다.그리 먼 거리가 아니라서 금방 도착했다.버스에서 내리니 밖에는 진눈깨비가 날리면서 우리일행들을 축복이라도 하듯이 반겨주었으며, 생각외로 날씨는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이 되었다.일행들은 버스 종점에서 내린 후 산행점을 찾아 소귀매표소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멀리 내다보이는 북한산 인수봉 암벽에는 지난번 내렸던 눈으로 하얗게 덮여 있어 너무 그림같았으며, 또한 진눈깨비가 날리는 거리를 걷고 있는 우리 일행들도 너무 기분좋은 마음에 들떠 있는듯 하였다.

 

<120번 버스종점 앞에서 막걸리 두병을 사고.... 뒤쪽으로 하얗게 인수봉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우이동 도선사 가는 길>


<거리와 인수봉>



<거리의 모습과 인수봉을 배경으로...>

<시산제 행사에 참여한 친구부인들>

<백운매표소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는데, 바로 진달래능선길>

<우이동길에서 진달래능선으로 오르는 길>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으로 소귀천매표소 방향이고, 직진으로 포장도로를 한참 올라가면 도선사>



<우이동 계곡으로 들어가면서...진눈깨비가 내리는 날>


<좌측의 다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소귀천매표소 지점>



<예전의 매표소>


<진눈깨비가 내리는 우이동 계곡을 통해 대동문으로 오르던 중에....>

<용천수 약수터>



<우이동 계곡과 산길>


<우이동계곡의 거북바위 앞에서...>



<또 하나의 약수터를 지나면서>




예전의 소귀천매표소를 지나 우이동계곡을 따라 대동문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는 대체로 완만하지만,

육산이 아니다.

등산로는 돌들로 산길을 메우고 있지만, 그러나 산행하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다.

초보자가 산행하기에 아주 적정한 장소인듯 하다.

오늘 일행들이 이곳을 지나는 것은 우이동 계곡 주변 적당한 장소에서 금년 한해도 건강하게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날이라서 그렇다.

그런데 짙은 황사와 함께 5mm 정도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와는 달리 진눈깨비가 계곡을 덮고 있어 겨울을

보내는 마음을 더욱 기쁘게 해주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