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9>백화암입구-층층폭포-십자고개-불곡산-임꺽정봉-대교아파트

疾 風 勁 草 2010. 11. 6. 08:42

 

<암봉을 배경으로...>

 

<넓은 공터에서 암봉을 배경으로....장호와 종협>




<암봉의 사람들>


<공터에 설치된 군부대 훈련장이었던 로프. 옛 생각을 하면서 해병대 출신다운 면모를....>




<삼거리에서 대교아파트 단지로 내려가는 길은 너덜지대와 육산의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게 된다.>


<하산길에 암봉을 배경으로...>

<대교아파트를 바라보면서...>


<산행을 마감하면서....뒤쪽은 임꺽정봉과 좌측의 암봉>



<대교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임꺽정봉과 좌측의 암봉을 배경으로...>

 

너무 이른 시간에 하산을 하였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가능역으로 출발했다.

가능역에 도착한 후, 가능역 주변에 있는 당구장으로 가서 당구시합을 한다음, 주변의 적당한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부대찌게집에서 부대찌게와 소주로 산행 후 뒤풀이를 하다.

술잔을 주고 받으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영준이는 약속이 있어서 집으로 향하고, 나머지 인원은 다시 당구장으로 올라가서 당구시합을 하다.

진팀은 회, 이긴팀은 당구비.

제순, 장호 그리고 나 한팀, 창성, 광익, 종협 한팀.

두 팀이 팀을 이뤄 게임을 한결과 2대1로 창성팀이 이겼다.

그러나 시간이 늦은 관계로 다음에 회를 사기로 하고 귀가하다.


<장호의 모습>



<종협의 멋진 폼>












<가능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면서....>

맑고 시원한 하늘.

공기가 맑아보이는 그런 날인데, 주변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많은 등산객들이 팀을 이뤄 산길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우리 일행들도 양주역에 모여, 양주역 3번 출구로 나간 후 차도를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방성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불곡산 입구에서 하차하여, 백화암 입구가 표시된 곳을 통과하여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한없이 먼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한참을 올라 백화암에 도착한 후, 백화암 주변을 둘러보고, 마애불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약 200여미터를 돌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니 마애삼존불이 암벽에 조각되어 있었다.

마애삼존불을 둘러보고 나서, 돌아서 나오다 우측으로 난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위쪽 방향으로 오르다 보니 등산로가 나 있었다.

사실 백화암 입구의 등산안내도에는 마애불 바로 옆부분에서 등산로가 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백화암에서 등산로가 표시된 방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바로 중간 루트를 통과하여 위쪽으로 올랐던 것이다.

백화암에서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곧장 오르면 등산지도에 나와 있는 십자고개에 닿게 되는데,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은 바로 314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였다.

314봉에 올라선 후,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지나가면 십자고개를 만나게 되고, 곧장 진행하면 상봉으로 진행하는 등산로가 나오게 된다.

앞부분에서 모든 설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지만, 불곡산의 산행 즐거움이란 암릉구간을 통과하면서 주변의 풍경과 산세 그리고 기암의 형상을 보면서 즐기는 산행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야 할 점은 바로 산행안전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절대 자만심은 사고를 유발시킨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에 임하고, 항상 안전에 유의하면서 급한 걸음 보다는 시간을 가지면서
경관을 즐기는 산행이 되어야 한다.

오늘 하루도 친구들과 함께했던 산행및 뒤풀이 그리고 당구시합.

너무나 기분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