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1>도봉산역-무수고개-오봉고개-오봉-여성봉-우봉-천축사-도봉산역

疾 風 勁 草 2010. 11. 8. 08:48

 

<우이암과 우이암 능선>

 


<약수터 방향에서 지금 이곳까지는 두번의 가파른 오르막 고개를 넘으면 도착되는 곳.>

 

등산로의 상태가 육산으로 되어 있어서 산행하기에 아주 편한 곳이다.물론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계단길도 있지만, 그러나 도봉산에서 이곳 보문능선 처럼 육산으로 되어 있는 곳이 별로 없다.이곳에서 조금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으로 벽을 따라 오르면 우이암이나 전망대 방향으로 갈 수가 있고, 우측으로 내려가서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도봉능선으로 지나가게 된다.날씨가 포근하여 땀이 나기 시작하자 친구들은 보문능선 중간쯤에서 겉옷을 벗고 가볍게 산행에 임했다.지나치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우리 일행처럼 늦게 출발한 사람들이 산행하는 모습도 함께 그려진다.메마른 흙길을 거니면서 천천히 친구들과 함께 도봉주릉을 지나 오봉고개 방향으로 향하다.

 


<도봉주릉을 시작하기 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친구들>

<도봉주릉에서 바라 본 우이암 방향의 전망대가 있는 곳>


<오봉고개를 향하여 지나는 친구들>

<좌측의 오봉을 향하여...>

 

직진으로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게 되고, 한참을 가파르게 오르면 645봉에 닿게 된다.

물론 중간지점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다.

하지만 직진으로 올라서다가 좌측으로 보면 오봉을 잘 볼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이 나온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오봉고개에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봉샘으로 향하고 있다.>

이곳에서 오봉샘은 능선의 중간 등산로를 따라 돌고 돌아 약간의 완만한 오르막 구간을 올라서게 되면 그곳에 오봉샘이라는 약수터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봉에서 내려와서 지나는 길에 이곳에서 휴식도 취하고, 식사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그렇지만 오봉을 오르려고 하는 사람은 식사 후 가파른 오르막 깔닦고개를 오르기가 쉽지 않다.


<오봉샘을 향하여 낙엽길을 지나는 일행들>


<오봉샘>

 

주변은 온통 낙엽들로 흙길을 메우고 있다.

우리도 오봉샘 바로 곁에 자리를 잡고 준비한 김밥, 라면, 빵으로 점심을 해결하다.



<오봉샘에서 오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이곳을 따라 오르다보면 두 갈래 등산로가 나온다.

한곳은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 능선에 접근한 후 우측의 완만한 오르막 등산로를 올라 오봉앞쪽의 헬기장으로 향하는 경우와 한 곳은 바로 약간 우측으로 곧장 가파르게 올라 능선에 접근하는 방법.

그러나 쉬운 방법은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방법이다.


<점심....막걸리도 보이고, 소주도 보이고, 족발도 보이고, 종협이의 초밥, 김밥들도 보이고...>

메마른 낙엽위에 자리를 깔고 둘러안장 준비한 여러가지 음식들로 맛있는 점심을 먹다.

등산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모든 친구들이 원하니 이곳에서 점심을...

나의 생각은 옆쪽의 고개를 오르고 난 다음 할려고 했는데....






<능선에 올라서면서...>

지금 보이는 구간은 직진 방향의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힘을 내면 무난히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좌측으로 보이는 오봉>

<오봉을 배경으로...>


<광익이와 제순 ... 오봉을 배경으로>



<오봉 헬기장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되돌아보면서....>


<좌측으로 부터 강장호, 강종훈, 강종협> - 옅은 연무현상 때문에 오봉의 멋진 모습은 그려지지 않지만,

그래도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