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2012년 트레킹 일지 ■■

<1> (시흥능내 갯골길)시흥시청-쌀연구회-생태공원-방산대교-갈대밭-시청

疾 風 勁 草 2010. 11. 9. 07:56

 

 

<갈대밭길을 거닐면서...>

 

좌측으로는 키보다 높은 갈대밭이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고,

우측으로는 갯골과 더불어 수로가 형성되어 있다.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면서...>

 

 

 

 

 

 

 

 

 

 

 

 

 

 

 

 

 

 

 

 

 

 

 

 

<갯골과 수로>

 

갈대밭길을 거닐다 보니 어느듯 전망대 근방 가까이 접근하고 있었다.

앞에 바라보이는 다리는 갯골생태공원과 갈대밭길을 연결하는 통로이다.

우측은 갯골생태공원이다.

 

 

 

 

 

 

 

 

<갯골생태공원 다리를 지나 갈대밭길을 거닐면서...>

 

갈대밭길을 통과한 후, 임도를 따라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갯골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나온다.

바로 그곳이 다리가 있는 곳이다.

다리가 있는 곳으로 향하지 않고 직진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지나다 보면 다시 우측으로 갈대길이 나온다.

현재의 장소인 것이다.

이 길을 따라 지나게 되면 갯골의 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전망대를 바라보면서 배수갑문이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전망대와 갈대밭길>

 

 

 

 

 

 

<포장길을 지나면서...>

 

배수갑문을 지나 차도로 나오면 좌측으로 현재의 장소를 지나게 된다.

만일 우측으로 향했다면 전망대가 있는 장소로 가는 것이된다.

현재의 장소에서 앞쪽으로 가다가 이정표가 있는 바로 앞 장소에서 우측의 논밭길로 들어서서 시흥시청을 향하게 되는 것이다.

 

 

<논밭길을 통과하면서...>

 

좌측는 논밭이고 우측은 연밭이다. 

 

 

 

 

<논밭길을 지나오고 있는 친구들>

 

 

<삼거리 지점에서 좌측>

 

 

<은빛 찬란한 억새를 바라보면서 시청을 향하여...>

 

 

 

 

 

 

<시흥시청으로 가는 길목에서...장현천을 따라서...>

 

 

 

<우측의 시흥시쌀연구회를 바라보면서...>

 

오전에 출발했던 장소인 우측의 쌀연구회.

 

 

<장현천을 따라 시흥시청으로 가는 길목에서...>

 

 

<시흥시청을 바라보면서, 오솔길을 지나는 중에...>

 

 

 

 

<장현천과 오솔길>

 

 

<시흥시청을 향하여...>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된 갯골길 탐방은 오후 3시경 마쳤다.

이곳에서 재관이는 자가용을 타고 집으로 귀가했고, 우리들은 <63번> 버스를 타고 소사역으로 갔다.

그곳에서 전철을 타고 당산역으로 간다음 종훈이는 귀가하고, 제순/영준/대식이는 당구장에서 당구시합을 한다음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 탐방후기 ****************************

온화하고 바람한점 없는 늦가을의 하루.

하늘에는 흰구름이 많이 흘러가고 있지만 날씨는 아주 좋은 날이다.

친구들과 어울려 시흥 늠내갯골길 탐방을 하려고 모였다.

그동안 참여한 친구들은 늠내 1,3코스를 마쳤지만, 오늘은 2코스 탐방이다.

물론 얼마전 개장식을 가진 4코스도 있다.

늠내 갯골길은 드넓게 펼쳐지는 갯골의 생태와 자연환경을 관찰하면서 산책로를 따라 걷는 과정과 예전의 염전지대를 둘러보면서 이곳에도 넓은 공간의 염전지대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그리고 맞은편으로 지나서는 장거리 갈대밭길을 따라 거니는 늦가을의 정취도 느끼는 시간을 갖게된다.

많은 친구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금일 트레킹에 동참하지 못하고, 종훈/제순/영준/재관 그리고 나 이상 5명이 함께하는 갯골길 탐방을 한다.

시흥시청에서 갯골이 시작되는 구간까지는 대략 1km 이상의 거리를 지나야만 만날 수 있었다.

시흥시청 앞쪽을 출발하여 장현천을 따라 오솔길을 지난 후, 포장길을 따라 지나다가 쌀연구회가 있는 건물앞에서 좌측의 포장길을 따라 지나면서 논밭길을 지나게 된다.

논밭길은 포장길과 도랑길의 갈대를 벗삼아 펼쳐져 있으며, 그곳을 지나면 포장도로가 있는 전망대에 닿는다.

이제 본격적인 갯골길 탐방이 시작되는데, 이 좋은 날씨에 몇몇 팀들이 모여 우리처럼 늠내길을 걷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마침 우리가 시청앞에서 출발하려고 할때 늠내길 탐방을 위해 이곳을 찾은 분들이 어느곳으로 가야할지 몰라 말성이는 것을 보고, 우리와 함께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갯골길 코스를 권했고, 그들은 우리들과 함께 거리를 두면서 갯골길을 따라 왔다.

본격적인 갯골길 탐방은 전망대가 있는 곳에서 시작되는데, 전망대에 가까이 닥아섰더니 예전의 모습과 약간 변한 모습이었다.

전망대 바로 옆쪽에 갯골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놓여 있었다.

예전에는 포장길을 따라 반원을 그리면서 돌고 돌아서 갯골생태공원입구로 들어왔었는데, 다리가 놓여 있으니 참으로 좋아졌다.

다리를 건너가기전 전망대에 올라 주변의 풍경을 둘러보았다.

전후좌우로 펼쳐지는 풍경은 갈대와 갯골 그리고 논밭에 이어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아파트 같은 고충 건물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잠시 주변의 경치를 둘러본 후, 전망대를 내려와서 갯골생태공원으로 들어간 후, 산책로를 따라 염전 학습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예전에 학습장 형태로 이루어진 염전지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보수공사를 준비하는지 예전 모습과 완연히 달라 있었다.

그곳을 둘러보고 맞은편의 생태공원관찰로로 들어갔다.

지금은 썰물상태라 갯골 내부가 말라 있었으며, 그곳에는 살아 숨쉬는 갯골의 작은 숨구멍들이 있었으며, 특히 갯골에서 자라는 함초들이 붉으스럼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또한 갯골에 널리 퍼져 있는 갈대와 더불어 갯골의 형태가 생생하게 우리들에게 닥아왔다.

갯골생태공원 관찰로를 둘러본 후 그곳을 빠져 나와 임도길의 산책로를 따라 방산대교가 있는 방향으로 나갔다.

방산대교로 가는 길목에는 넓은 포장길로 되어 있으며, 좌측으로는 드넓은 염전지대가 펼쳐져 있고, 우측으로는 함초들과 더불어 갈대들이 갯골을 이루고 있으면서 수로가 형성되어 있다.

수로 건너편은 후반부를 지날 갈대밭길이 펼쳐진다.

긴 산책로를 따라 방산대교 앞에 이룬 후, 방산대교로 올라가는 철계단길을 올라 우측의 차도를 따라 대교를 건넌 후, 대교 끝단에서 다시 철계단을 내려가서 직진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거닐다 보면 좌측으로 염전지대와 더불어 예전에 없었던 행글라이더와 모형항공기 정치장이 보였다.

그것에서는 동호인들이 모여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고, 항공과 관련 자그마한 윈드샥도 설치되어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준비가 마련되어 있었다.

임도를 따라 거닐 다 보면 포동빗물펌프장이 나오고, 그곳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갈대밭길을 거닐 수 있는 공간의 탐방로가 나온다.

우리들의 키보다 높은 갈대밭길은 낭만과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면서 또한 흙길로 되어 있어 약간 푹신거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면서 거닐 수 있는 연인들의 산책로로서 인상적인 곳이다.

갈대밭길의 탐방로는 우측으로 갯골을 관찰할 수 있는 수로를 따라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장거리 탐방을 즐기게 된다.

갈대와 어울리게 솟대의 방향키는 더욱 어울리는 한쌍이 되는 듯 했다.

길다란 막대끝에 달린 솟대의 표시는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인식시켜 주고 있었고, 갈대밭 숲길 속에서는 또다른 멋을 느끼게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긴 터널의 갈대밭길을 빠져나오면 바로 생태공원다리 곁에 닿게 되면서 갯골길의 탐방을 끝나는 시점에 닿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수로를 따라 곧장 지나가다 보면 배수갑문에 닿게 되고, 배수갑문을 나와 논밭길을 따라 시청으로 향하는 솟대를 바라보면서 지나게 되면 어느듯 시청에 닿게 된다.

오늘 하루도 친구들과 어울려 좋은 추억을 담고 이곳을 떠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