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2012년 트레킹 일지 ■■

★★★ 2010년 10월31일(제236회 시흥능내 갯골길 산행) ★★★

疾 風 勁 草 2010. 11. 9. 08:12

 

★ 제236회 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시흥 늠내 갯골길 ★

 

★ 트레킹 안내 ★

1. 트레킹 일자 : 2010년  10월  31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1호선 소사역 1번출구 / 오전 9시 30분

                     ▶ <63번 버스> → 시흥시청 <약 40분 소요>

3. 트레킹 코스 : <약 16.9km / 약 5시간>

   <시흥시청 - 쌀연구회 - 전망대 - 갯골생태공원 - 염전체험장 - 생태관찰테크 - 아까시아길 -

     갈대길 - 방산대교 - 포동빗물펌프장 - 갈대밭길 - 배수갑문 - 고속도로다리밑 - 시흥시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스틱, 보온 옷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제순, 임영준 그리고 나> - 이상 5명

 

성큼 닥아선 겨울의 문턱.

설악산 대청봉에는 눈이 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그렇듯 날씨의 변화는 지방에 따라 달랐다.

오늘은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시흥에 있는 늠내길중 2코스인 갯골길을 여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늠내 1, 3코스를 다녀왔고, 이제 가을을 보내면서 2코스인 갯골길을 찾아 떠나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한 가운데 몇명의 회원만 참여하는 모임이 될 듯하다.

하늘에는 수 많은 구름들이 흘러가고 있지만, 화창한 가을의 막바지 하늘이다.

바람 한점없는 가운데 베낭에 물 두병과 김밥 두줄을 사서 집어 넣고, 전철을 타고 소사역이 있는 방향으로

출발했다.

집에서 출발하여 소사역이 있는 전철역까지는 대략 40분 정도가 소요되었고,

전철역에 도착하여 개찰구를 빠져 나가는데 마침 제순이를 만나게 되었다.

너무 이른 시간에 전철역에 도착한 후, 1번출구 근방의 쉼터에서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9시 15분경 영준이가 도착해 주었고, 종훈이는 9시 35분경 소사역 1번출구에 도착해 주었다.

그리고 재관이는 바로 시흥시청으로 온다는 연락을 받은 상태라, 오늘의 참여자는 5명이 되었다.

소사역 1번출구를 빠져나가 밖으로 나온 후,

우측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63번, 63-1번> 버스를 이용하여 시흥시청이 있는 곳으로 갈 작정이었다.

마침 <63-1번> 버스가 도착해 주었고, 버스에 올라 그곳으로 출발하는데, 시흥시청까지는 대략 40분이 소요된다는 기사님의 말씀이었다.

일행들은 9시 40분경 버스를 타고 시내를 관통하여 시흥시청으로 향했다.

그곳으로 가는 동안 재관에게 도착 확인을 한 결과,

재관이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시흥시청 주차장에 도착해 있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다.

버스는 달려 10시 20분경 시흥시청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주었고, 우리들은 재관이와 합류한 후,

트레킹 준비를 마치고, 시청 앞에서 좌측으로난 길을 따라 약 80여미터를 내려갔다.

물론 시청 정문 앞쪽 좌측에 늠내갯골길 탐방 안내판이 있다.

시청 근방에는 늠내길 탐방을 위해 도착한 여러팀이 있었고,

그들은 갯골길이나 다른 코스를 가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일행들은 시청앞에서 좌측으로난 차도를 따라 장현천이 있는 장소로 간 다음,

그곳에서 갯골길 안내판을 확인한 후, 좌측 아래쪽의 장현천을 따라 오솔길을 지나가기 시작했다.

날씨는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였으며, 비록 하늘에는 많은 흰구름들이 덮여 있지만, 화창한 가을의 날씨였다.

다른 팀들과 어울려 장현천의 오솔길을 따라 천천히 지나가다가 차도를 건너 다시 장현천을 따라 포장길을

지나갔다.

지나가는 길에는 늠내 이정표인 리본과 더불어 솟대가 길을 안내하고 있었다.

 

 

<시흥시청 앞 갯골길 출발점 이정표>

 

 

<시청 앞길을 지나면서...>

 

 

 

 

<장현천길로 들어서면서...>

 

 

 

 

 

 

<장현천과 오솔길>

 

좌측으로는 장현천이 흐르고 있고, 앞에 바라보이는 오솔길을 따라 곧장 지나가기만 하면 된다.

 

 

 

차도에서 좌우 경계를 마친 후, 안전하게 차도를 건너 포장길로 들어서면 된다.

포장길을 따라 천천히 지나가다 보면 자그마한 다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지나간 후, 바로 우측으로 지나가면 고가밑을 지나게 된다.

고가를 지나자마자 바로 앞쪽에 시흥시쌀연구회가 있다.

 

 

<시흥시 쌀연구회 앞길>

 

현재의 장소에서 안내 이정표를 따라 좌측으로 지나가면 된다.

정상적인 코스가 바로 좌측으로 향하는 것이고,

직진 방향으로 향하면 원점회귀시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논밭길에서...>

 

쌀연구회를 지나 포장길을 따라 약 800여미터를 지나가면 우측으로 포장길을 따라 지나가도록 솟대가 길을 안내하고 있다.

 

 

<수확이 끝난 논밭에서...>

 

 

포장길 좌측으로는 드넓은 논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고,

우측으로는 도랑이 형성되어 있으면서 갈대와 억새가 자라고 있었다.

은빛 찬란한 억새는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고 있었고, 갈대는 고개를 숙인 듯이 조용하기만 했다.

수확을 마친 논밭길에는 겨울을 준비하는 듯 짚을 불태운곳도 있었고,

아직 그대로인채로 가만히 두어진 곳도 있었다.

이러한 곳을 지나노라면 다시 좌측으로 향하는 솟대의 안내가 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면서...>

 

조금전 아파트 단지가 바라보이는 고가 차도 밑쪽을 통과해서 이곳으로 지나왔다.

이제 논밭 사이의 포장길을 지나 전망대가 바라보이는 곳으로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갈대밭과 갯골>

 

건너편으로 바라보이는 곳이 나중에 돌아오는 코스가 된다.

이곳의 물은 소래포구의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물줄기이다.

그래서 밀물과 썰물이 형성되기 때문에, 갯골 탐방은 아무래도 썰물일 때가  의미있는 탐방이 된다.

갯골이 파여져 형성된 모습이 운치가 있고,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된다.

밀물일 경우는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완전한 썰물일 경우 이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전망대에서 갯골을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화창한 가을의 막바지 들녘.

본격적인 갯골길 탐방에 앞서 잠시 전망대에서 제순이가 준비한 포도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전망대에 올라 전후좌우를 둘러보면 대평원의 논밭지대와 저 멀리 바라보이는 아파트 단지들 뿐이다.

 

 

<전망대 옆쪽의 다리를 건너면서...>

 

예전에 내가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없었던 다리가 놓여 있었다.

전망대 앞에서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약 700여 미터를 돌아서 이곳 갯골생태공원으로 들어왔었다. 

 

 

<시흥갯골생태공원 입구>

 

 

 

 

 

 

 

 

<염전이 있던 장소>

 

예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바로 이곳 염전지대에서 학습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염전지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공사중인 모양이다.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과거의 염전 학습장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갯골생태학습장을 향하여..>

 

 

<갯골생태학습장 입출구>

 

이곳은 염전학습장 건너편의 공간으로 갯골의 형태와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이면서,

또한 산책로로써 아름다운 장소이다.

물론 물이 이곳까지 스며든다.

그래서 밀물과 썰물이 있는 장소이다.

 

 

 

 

 

 

<갯골생태학습장을 거닐면서...>

 

 

 

 

 

 

 

 

 

 

 

<갯골생태학습장을 나오면서...>

 

 

 

 

<염전창고>

 

예전에 이곳을 찾았을때 이곳에 소금이 쌓여 있었는데, 지금은 ....

주변 지역의 공사가 완료하고 나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

 

 

 

 

 

 

<드넓은 염전지대>

 

옛날에는 이곳이 염전지대였다.

염전지대는 대단히 넓게 분포되어 있었고, 임도에서 우측은 갯골 수로지역 그리고 수로지역 우측으로는

갈대와 더불어 그곳에도 염전지대가 형성되어 있었던 것 같았다.

 

 

<함초와 갈대가 어우러진 주변 풍경>

 

 

 

 

 

 

<갯골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섬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바라보이는 흰 부분이 안내판이다.

저곳에서 좌측으로 아까시아길을 따라 차도가 있는 곳까지 갔다가 바로 수로를 따라 앞에 바라보이는 다리 건너편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더 이상 지나가는 것을 말렸다.

그래서 직진으로 향했다.

 

 

<아까시아길의 섬산으로 들어가는 길목>

 

 

<섬산길을 바라보면서...>

 

갯골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나무가 보이는 곳이 섬산이다.

저곳은 차도를 건너 있다.

바로 좌측의 아까시아길을 따라 지나간다음 가운데 나무가 있는 부분에서 돌아서서 우측의 길을 따라 지나오면 현재의 장소 바로 우측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갯골과 멀리 바라보이는 건물이 포동빗물펌프장>

 

 

<함초와 갈대 그리고 월곳 신시가지 아파트 대단지>

 

 

 

 

 

 

 

 

 

 

 

 

<행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과 함초 풍경>

 

수로 건너편쪽에 행글라이더와 모형항공기 동호회 모임 장소가 있었다.

그곳에서 출발하여 주변 하늘을 비행하는 헬글라이더를 볼 수가 있었다.

이분은 바로 우리 앞쪽까지 현재의 고도를 유지하면서 왔다가 바로 상공으로 향했다.

 

 

<헹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

 

모터의 동력과 풍력을 이용하여 헹글라이더를 즐기는 분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도 한번 도전해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산대교가 있는 반환점이 있는 장소로 들어가면서...>

 

어느듯 반환점에 도착했다.

앞에 바라보이는 방산대교를 기점으로 절반을 탐방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갯골생태공원과 더불어 염전지대 그리고 갯골생태학습장 탐방이라면,

후반부는 대부분이 갈대밭길 탐방이다.

 

전반부를 마쳤기 때문에 이곳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다.

갈대밭길에서 점심을 먹을 만한 적당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방산대교 밑쪽에 있는 적당한 장소를 택했다.

바로 식당을 하고 있는 장소에서 좌측 방산대교 아래.

음지라서 약간은 춥기도 하지만, 점심을 먹을 만한 장소로는 그만이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앞에 바라보이는 철재계단을 올라 방산대교로 들어선 후,

우측의 교량길을 따라 대교를 지나갔다.

 

 

<방산대교를 지나면서 내려다 본 풍경>

 

방산대교를 타고 지나면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수로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과, 주변에 펼쳐지는 함초의 붉은 빛깔들 그리고 지나온 오솔길.

 

 

 

앞에 바라보이는 갯골의 수로를 기준으로 전반부와 후반부가 나뉘어 시흥으로 원점회귀하는 것이 갯골길의 특징이다.

좌측지역은 포동빗물펌프장을 지나면서 갈대밭이 대부분 탐방길이고,

우측은 함초와 더불어 갈대 그리고 갯골생태공원과 염전지대를 이루면서 구간이 형성된 곳이다.

 

 

<방산대교를 통과하면서...>

 

 

<갯골의 붉으스럼한 함초밭>

 

 

 

 

 

 

<월곳신도시 아파트 대단지와 소래포구를 바라보면서....>

 

 

<포동빗물펌프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방산대교를 내려서는 친구들>

 

 

 

 

<포동빗물펌프장을 향하여...>

 

뒷쪽의 건물이 펌프장이다.

 

 

<염전지대와 갈대밭>

 

이곳에 행글라이더와 모형항공기 모임공간이 있었다.

물론 거리를 두고 있었고, 그곳에는 또한 자그마한 윈드샥이 설치되어 있었다.

 

 

<갈대밭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