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산행일지 ★★

<2>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420봉-임꺽정-425봉-상투봉-상봉-백화암입구

疾 風 勁 草 2010. 11. 29. 20:46

 

 

<악어바위를 배경으로...>

 

암벽에 달라붙은 악어바위를 바라보면서 잠시 휴식을 갖는다.

 

 

 

 

<암벽을 내려오는 광익>

 

악어바위가 있는 바로 앞 암반지대는 경사가 심하다.

그렇다 보니 바위에 걸터앉아 악어바위를 촬영한다는 것이 조심스럽다.

잠시 위험을 접어두고 악어바위에서 촬영을 마친 후, 두 갈래 길에서 한쪽은 광익이가 오르는 암벽지대의 코스이고, 다른 한쪽은 좌측 아래쪽의 우회등산로이다.

현재 광익이가 올랐던 코스는 암벽을 타고 올라간 후, 내려가는 길에는 지금과 같은 길이 전혀 없고, 단지 암벽 바로 옆쪽에 나무 한그루가 바위쪽을 향하고 있어 나무를 잡고 건너가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는 코스이고, 다른 한쪽은 우회등산로로서 뜀틀바위를 건너뛰어 지나가는 코스이다.

이 코스 역시 우회 등산로이지만, 쉽지 않은 코스다.

밧줄에 기대어 아래쪽 홈 바위에 발을 걸친 후, 건너편으로 뛰어 지나가는 코스이다.

이 코스를 무사히 지나면 바로 소슬랩의 암반지대를 올라야 한다.

물론 경사가 매우 심하지만 바위는 그렇게 미끄럽지 않으나 밧줄에 기대어 안전하게 지나가게 되면 420봉 근방에 닿게 되는 것이다. 

 

 

<암반지대를 오르면서...>

 

 

 

암벽 우측 나무 한그루가 있는 곳으로 내려서야 하는 암벽지대이다.

방금 광익이가 올랐다가 되돌아 온 코스이다.

물론 광익이는 지날수가 있지만, 전체를 위해서 되돌아왔던 것이다.

 

 

<상투봉 능선 일대를 배경으로...>

 

 

 

 

<기암형상>

 

 

 

 

<공기돌바위 앞에서...>

 

공기돌바위에 올라서니 그 어렵던 암반지대의 코스도 무사히 올라서게 된 것이다.

출발은 흙길을 지나 완만하게 능선의 고개를 오르다가 기암형상이 있는 지점에서 암반지대를 만나 서로 도와가면서 암반지대를 구경하면서 안전하게 통과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기암형상들이 산길에 늘어서 있지만, 지나가는 동안 기암형상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 코스에는 코끼리바위도 있는데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유심히 살피면서 지나가지 않으면 형상들을 알아볼 수가 없다.

 

 

 

 

 

 

 

 

 

<420봉으로 가는 길에...>

 

공기돌바위에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곧장 지나가면 바위 420봉에 닿는다.

상투봉으로 향하려면 우측 암반지대로 내려가면 되지만, 이곳까지 왔고, 또한 오늘 재관이와 영두가 초행이다 보니 임꺽정봉과 암봉의 암벽을 타고난 후 되돌아올 작정이다.

 

 

<임꺽정봉과 좌측의 암봉>

 

공기돌바위가 있는 지점에서 앞으로 지나가야 할 앞쪽의 임꺽정봉과 좌측의 암봉을 배경으로 한컷 날렸다.

 

 

<420봉에서 상투봉 일대를 배경으로...>

 

일단 420봉에 도착했으니 뒤쪽으로 바로보이는 상투봉을 뒤로하고 임꺽정봉을 갔다온 후, 바로 저곳을 향하여 지나갈 작정이다.

날씨는 지금도 차겁지만, 주변의 풍경 그리고 가시거리가 아주 넓어 조망이 매우 좋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산행이 넘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