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산행일지 ★★

<2>효자2통-밤골삼거리-사기막골삼거리-숨은벽능선길-암릉길-밤골깔닦고개-위문-백운대-위문-백운산장- 인수산장-하루재-삼거리-능선-우이동

疾 風 勁 草 2014. 6. 12. 07:27

 

 

<큰 바위에 올라 조금전 지났던 아래쪽 구멍바위를 배경으로...>

현재의 장소에서 아래쪽 방향은 급격한 경사를 이루는 암바위이다.  

이 바위를 타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올라서는 등산객들이 있다.

그들은 암벽을 타는 분들이라 그럴 수 있지만, 다른 분들은 염두를 낼 수 없다.

비록 바위가 미끄럽지는 않드래도 경사가 심하다 보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전 처럼 좁은 공간의 틈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내려선 후,

우회등산로를 타고 이곳으로 올랐던 것이다.  

큰 바위 능선에 올라서 주변의 풍광을 조망해 보면 참으로 경치가 아름답다.

큰 바위에서 아래쪽 능선을 조망해 보면 구멍바위를 타고 아래쪽 우리들이 지나온 능선이 바라보이고,

정상을 향해서 좌측으로 바라보면 등산이 차단된 상장봉 능선이 굴곡을 이루면서 펼쳐지고,

우측으로는 염초봉 능선을 타고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길목이 연무속에 드러나 있다. 

염초봉 능선은 프로들만 넘나들 수 있는 암릉지대의 위험한 코스이다.

그리고 지금 지나고 있는 암릉지대의 숨은벽 능선을 타고 지나다 보면

곡선의 급경사진 숨은벽 능선이 조망된다.

좌측은 인수봉이요, 우측은 백운대 정상의 능선이다. 

 

 

<큰 바위 암릉지대에서 옆쪽의 암릉지대를 배경으로...>

 

 

 

 

<숨은벽 능선을 타고 지나가야 할 암릉길을 조망해 보면서...>

현재의 큰 바위 암릉지대에서 좌측 방향의 바위지대 밑쪽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길다란 암릉지대를 타고 숨은벽 앞까지 진행할 작정이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연무현상이 짙게 드리워져 있지만,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바람만 조금이라도 불어준다면 좋으련만...

 

 

 

 

<큰 바위 암릉지대에서 숨은벽으로 가는 길목을 배경으로...>

 

 

 

 

<등로에서 숨은벽과 인수봉, 백운대를 배경으로...>

 

 

 

 

<지나온 큰바위 암릉지대를 배경으로...>

 

<숨은벽으로 닥아서는 가운데 암릉지대를 올라서는 친구들>

 

 

 

 

<숨은벽능선의 암릉지대를 배경으로...>

 

 

<암릉지대의 지렁이 바위에서...>

 

 

<암릉지대를 올라서는 가운데 지나온 숨은벽 능선을 조망해 보면서...>

 

 

 

 

 

 

<숨은벽에 닥아서면서, 등로에서...>

가운데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바위가 숨은벽이고, 좌측으로 인수봉, 우측으로 백운대 정상의 능선이다.

숨은벽은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의 공간 정상에서

이 바위지대가 숨어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실 삼각형 맨 위쪽 능선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며 이 바위지대를 볼 수가 없다.

숨은벽 능선을 타고 힘겹게 등산을 즐기는 이유는 

전후좌우로 펼쳐지는 주변의 풍광과 풍경들이 경관을 이루기 때문에 힘들어도 이곳을 택하는 등산객들이 많다.

하지만 등로가 그리 쉽지 않고 암반지대로 이뤄져 있어 주의를 기울이면서 산행의 묘미를 느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