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6>솔고개-상장능선-육모정고개-우이능선-헬기장-암릉구간-영봉-하루재-백운산장-위문-노적봉갈림길-용암문-동장대-대동문-구천계곡-아카데미하우스

疾 風 勁 草 2010. 11. 8. 14:56

 


<백운산장에서...>

 

 

 

<백운산장에서 바라 본 옆쪽 봉우리의 기암을 배경으로...>

<빙판길의 난간에서...>

<백운산장에서 위문으로 향하며....>

 

<돌계단길의 빙판이 매우 심하다.>

 

<위문에서...>

백운산장에서 위문까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지만,

돌계단길 자체가 빙판으로 되어 있어서 지나가기에 대단히 어려움이 많았다.

나는 체력이 갑자기 고갈되어 더 이상 산행이 힘들었지만, 여하튼 하산은 어느 방향으로든 해야했다.

그래서 종훈이의 말대로 용암문이나 대동문 방향에서 하려고 한다.

원래의 계획대로 이곳 위문에서 대동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북문을 올라 원효봉을 지나는 것보다는

용암문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까지 가다가 야간 산행이 걸리지 않는 시점에서 하산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생각으로는 제일 쉬운 방법이 대동문에서 아카데미하우스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주 쉬운 코스다.

일단 그곳으로 방향을 잡고 지나야 한다.

 

 

<위문 우측으로 올라가면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뒤쪽의 백운대 정상 등산로를 배경으로...>

지금은 시간대가 많이 지나 사람들이 별로 없다.

그렇지만 저 곳에 다녀오기란 대단히 힘들어 나는 포기하고, 종훈에게 권했지만, 종훈이도 가기 싫어한다.

일단 위문에서 계단길을 내려서서 아래쪽 갈림길에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용암문 방향으로 방향을 돌리다.

 

<위문에서 내려가는 계단길>

 

<좌측의 백운대와 가운데 위문을 배경으로...>

<가운데 중심부가 백운대 정상>

우측의 바위길을 쇠줄을 잡고 올라 가면 백운대 정상의 모습이 드러난다.

 

<좌측은 원효봉>

 

 

<원효봉과 대동사 방향>

원효봉 아래쪽의 골을 따라 내려가면 북한산입구에 당도하게 된다.

골짜기를 기준으로 좌측은 의상봉 일대이고, 우측은 원효봉이다.

 

<좌측 원효봉, 우측 염초봉을 배경으로....>

저 염초봉은 대단히 고난위도가 필요한 곳이다.

전문산악인들이나 그들의 가이드에 따라 올라야 비로소 오를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코스다.

초보자는 절대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염초봉을 따라 험난한 구간을 올라가면 바로 백운대 정상에 오를 수가 있다.

필요장비는 안전장비인 암벽장비들이 필요하다.

 

<위문에서 내려와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난 용암문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바위벽을 쇠밧줄에 기대어

지나게 되는데, 오늘같은 빙판길에는 오르기가 대단히 어렵다.>

몇군데의 험난한 구간을 지나는 동안 바위는 온통 얼어붙어 있어 오르면 미끄러지고 다시 오르면

미끄러지기를 반복하여 겨우 힘들게 넘게 된다.

우측으로는 낭떨어지 구간이고, 전면 우측으로는 노적1, 2봉이 자리하고 있다.

암벽으로 이루어진 구간을 안전하게 지나면 노적봉 앞쪽의 갈림길에 들어서게 된다.

물론 위문 아래쪽 갈림길에서 이곳 노적봉 갈림길 까지의 구간은 오늘같은 얼어붙은 빙판길에는 주의를

기울이면서 안전하게 지나야 한다.

자만심은 절대 금지이다.

한발 한발 발걸음은 내딛으며 넘어야만 안전하게 노적봉 갈림길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다시 돌아본 백운대 정상과 주변의 기암들을 바라보면서>

 

 

<앞쪽의 노적봉을 바라보면서... 빛의 반사에 의해 확연히 보이지는 않지만>

앞쪽에서 좌측이 노적1봉이고, 우측 사람이 보이는 곳이 노적 2봉이다.

오늘같은 빙판길에는 노적 1봉을 올라서는 것은 아주 위험하며,

노적1봉을 지나 노적 2봉으로 오르는 길은 밧줄이 갖춘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물론 전문인들은 그대로 바위벽을 오르지만, 그러나 내려오는 길은 그리 쉽게 허용치 않는다.

모든 산행은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남이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은 사고를 부른다.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다.

산행시의 사고는 절대적으로 본인에게 100% 책임이 있다.

남이 시킨다고 함부로 하는 행위는 절대 금한다.

노적 1봉과 노적 2봉 사이에서 가운데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증흥사지 방향으로 하산할 수가 있다.

그래서 노적봉 갈림길에서는 푯말이 붙어있다.

위험지역이라고, 밧줄이 쳐져 있고....

 

<마지막 내리막을 내려서는 사람들...평상시 같으면 쉽게 내려오지만,

  오늘같은 빙판길에는 미끄러지기 쉽다.>

 

<노적봉 갈림길>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되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용암문과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하는 코스고,

직진은 밧줄을 넘어 노적1,2봉으로 가는 곳이며, 우측으로 내려가면 대동사 방향으로 내려갈 수가 있다.

그렇지만 이정표는 없다.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다.

그리고 방금 지나온 코스가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백운대 방향이다.

 

<위문쪽 방향에서 노적봉 갈림길로 들어서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