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5>솔고개-상장능선-육모정고개-우이능선-헬기장-암릉구간-영봉-하루재-백운산장-위문-노적봉갈림길-용암문-동장대-대동문-구천계곡-아카데미하우스

疾 風 勁 草 2010. 11. 8. 14:57

 




<한그루의 나무와 인수봉과의 만남>

바로 나무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돌바위에 올라앉아 준비한 김밥과

종훈이가 특별히 준비한 뜨거운 김치찌게로 추운 겨울날의 추위를 한번에 날리다.

김밥에 김치찌게을 먹고 나니 몸속이 따스하고 기분이 아주 좋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종훈이가 준비한 따스한 커피를 한잔씩 가볍게 마시다.


<영봉의 식사장소에서 내려다 본 아래쪽 봉우리 앞쪽이 하루재이며,

 우측으로 인수산장이 자리하고 있으며, 위쪽으로 곧장 바위옆을 지나 오르면 위문방향이 된다.>



<식사했던 장소옆의 바위>

<이 장소에서 식사를 ....>



<하루재에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가면 백운대매표소 방향이고, 우측으로 가면 인수산장 방향.



<인수산장으로 가는 길에...>

<인수대피소 앞에서...>

<인수암 앞쪽의 산장>




<인수봉>


<인수봉을 배경으로....>



 

지금 이곳에서 부터 위문까지는 돌계단길 오르막 구간인데, 아주 빙판길이다.

오르기도 힘들뿐 아니라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 올라야 한다.

빙판길이라 그런지 걷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나는 여기서 체력 소모를 다한것 같다.

한번 겨울산행시 큰 사고를 당한 후부터는 겨울철 빙판길 걷기가 두렵다.

혹시나 미끄러져 다치면, 이번에는 무조건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

그래서 항상 겨울산행시 빙판길에는 아장아장 지나가곤 한다.

 

영봉에서 식사 시간에 종훈이가 될 수 있으면 먼저 선정했던 코스를 변경하여 불광동 방향으로 내려보자고 하길래 응했다.

오늘의 코스는 위문까지 올아선 후 대동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북문을 올라간 후 원효봉을 지나 덕암사 코스를 거쳐 북한산성 입구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그렇지만 종훈이의 의견에 동감하는 것도 만일 여건만 된다면 그렇게 해 보려고 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절대 야간 산행은 금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야간 산행시 실수하여 다치면 나혼자 큰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일단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렇게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엉거주춤 내려서고 있는 등산객들>

특히 하산하는 사람들은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 내려가야 한다.

아이젠을 했드래도 주의가 요망되기 때문이다.

이곳은 음지라 그런지 빙판길이 심하다.


<백운산장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