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산행일지 ★★

●●●●● 11월07일 (제237회 마차산 정기산행)

疾 風 勁 草 2010. 11. 10. 08:22

 

★ 제237회 현석산악회 정기산행 ★

 

 

★ 떨어지는 낙엽길의 마차산(588.4m) ★

 

★ 산행안내 ★

1. 산행일자 : 2010년  11월  7일(일)

2. 만남의장소 및 시간 : 전철1호선 동두천역 2번출구 / 오전 10시

3. 등산코스 : <약 4시간>

  <동두천역 - 원터근린공원 - 재재기골 - 360봉 - 삼거리 - 마차산 정상 - 삼거리 -

    댕댕이고개 - 밤골재 - 소망기도원갈림길 - 소망기도원 - 소요초교 - 소요산역>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보온 옷, 장갑, 스틱 등

5. 기      타 :

 

 

* 참석자 *

<강종훈, 고재관, 박제순, 이종우, 이창성, 임영준, 허영두, 현광익, 현영훈, 그리고 나>

 

소요산 맞은편에 있는 마차산.

소요산 산행은 여러번 해 보았지만,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는 마차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예전에 이곳을 찾은 친구들이 있었기에, 언젠가 한번 이곳을 찾으리라 생각하면서 지나온 세월이

있었다.

마침 기회가 닿여 오늘의 산행을 이곳으로 잡았다.

어느듯 만추의 계절에 들어섰다.

가을은 깊어만 가고, 서서히 강추위가 닥아서면서 겨울을 재촉하고 있는 중이다.

금일의 산행에 모처럼 참석하려고 했던 난전선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침에 일어나 TV 시청을 해보니 서울과 수도권 일대가 짙은 안개로 종일 지속된다는 기상예보가 나왔고,

저녁 무렵에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비가 온다는 예보였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난 후, 집을 나서려고 하는데, 밖은 안개가 자욱하다.

전철역으로 가는 구간에서 마트에 들러 김밥을 두 줄 샀다.

오전 7시 30분경 전철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노량진역에서 하차한 후, 전철1호선으로 갈아타서 동두천역으로 향했다.

전철내에는 약간 한산한 분위기 였는데, 구간이 지나면서 전철내에는 등산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이분들은 도봉산역에서 많이 내리겠지하고 기대를 하면서 지나가는데, 내리는 분들은 별로 없었고,

등산객들만 더 승차하고 있었다.

객실내는 만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밖은 짙은 안개로 주위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이분들은 소요산 단풍을 찾아 가고 있는 분들인 듯 했다.

전철은 달리고 달려 동두천역에 도착하니 오전 9시 50분경이 되었고, 전철에서 내리는 분들은 별로 없었다.

그들은 모두 소요산을 찾아 떠나는 분들인 듯 했다.

얼마전 소요산 단풍축제가 있었기에, 소요산을 찾아 그들도 단풍관광을 가고 있는 모양이었다.

소요산 단풍은 소요산 입구에서 자재암 일주문 방향의 산책길이 단풍길로서 아름다운 곳이다.

수 많은 등산객들이 소요산을 찾아 떠나는 가운데, 나는 마침 함께 동숭한 종우와 함께 동두천역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제순이와 영준이를 만날 수 있었다.

다음 전철로 창성이가 도착한다는 전화를 받고, 동두천역 2번 출구를 빠져나가 보니 바로 원터공원이었다.

원터공원에는 다른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창성이와 종훈이도 도착해 주었다.

오늘의 산행 참여자는 10명.

안개가 짙은 원터공원을 잠시 둘러본 후, 일행들은 원터공원길을 지나 우측의 포장길로 들어선 후 큰 차도로 나가서 우측의 차도를 따라 지나갔다.

차도를 지나가다가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안흥교를 지나 안흥동 방향으로 길을 재촉했다.

안흥동 일대 뒤쪽으로 바라보이는 산세는 짙은 안개 때문에 아주 희미하게 능선이 보이는 정도였다. 

오늘 이곳은 예전에 영준이와 영훈이가 지났던 곳이라하여 선두로 길을 안내하도록 권했다.

후미에 쳐져 있으면서 비록 초행이지만, 나는 지도를 보면서 그들의 길 안내를 따라 지나갔다.

안흥교를 지나 안흥동 마을길로 들어가다가 삼거리 지점에서 우측의 안흥중고교를 끼고 골목길로 들어섰다.

바로 동두천기도원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물론 삼거리 지점에서 직진 방향으로 걸어간다음 동두천 공동묘지 앞길을 지나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도 있다.

하지만 오늘의 코스는 우측의 동두천기도원을 향하여 올라가려고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 그곳으로 유도했다.

마을길을 지나다 보면 다시 안흥교가 나오고,

직진 방향으로 지나가다 보면 우측으로 동두천기도원이 나온다.

그곳에서 좌측의 포장길을 따라 지나가면 그리심기도원 방향이 된다.

그리심기도원을 향하여 포장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좌측과 우측 방향으로 산봉우리가 보인다.

일단 영준이가 지난번 지났던 그리심기도원으로 향하다가 그리심기도원 앞쪽의 농구대 지점에서

등산로입구 안내판에 따라 좌측으로 길을 올랐다. 

 

 

<안흥동 마을 입구의 마차산 안내판>

 

 

 

 

<동두천역 2번 출구>

 

 

<동두천역 2번 출구 옆쪽의 원터공원에서...>

 

창성이가 준비한 빵을 먹으면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있는 중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원터공원이고, 좌측은 아파트 단지이다.

원터공원으로 들어간다음,

공원길을 지나다가 우측 포장길로 나가서 다시 좌측으로 곧장 지나가면 큰 차도가 나온다.

 

 

 

 

<원터공원과 아파트 단지>

 

공원단지 내에 낙엽들이 수복히 쌓여 겨울을 맞이하는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