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사 경내서 아래쪽으로 내려다 보면 두 갈래 등로가 연결된다. 우선 지금 바라보이는 우측 등산로는 등로가 좋고, 등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소공원 입구에 닿고, 경내에서 직진 방향으로 곧장 내려가면 안양방향 6봉가 더불어 6봉으로 가는 오솔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계곡길 등로가 나온다. 오늘은 이 길을 택해 처음으로 내려가 볼 작정이다. 불성사 경내에서 직진 방향으로 오솔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우측에 자그마한 공간이 있다. 그곳에 앉아 영준이가 갖고 온 자리돔회와 소주를 겯들여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천천히 먹고 난 후, 6봉으로 가는 오솔길을 조금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나온다. 계곡쪽으로 내려서는 길목인데, 첫 시작은 약간 가파르지만 아래쪽으로 내려서면 바로 계곡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