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산행일지 ★★ 329

<6>대관령휴게소-항공무선표지소-새봉-선자령정상-낮은목-보현사

이곳에서 아래쪽 식당까지는 1km를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곡을 끼고 내려가야 한다. 순백의 겨울 선자령 산행. 친구들과 부인들이 함께 한 설산의 선자령. 마음껏 눈과 대화를 나눴고, 옛 추억을 찾아가면서 눈밭에 누워보기도 했던 소중한 순간들. 마침 가랑비 같은 눈이 내려주었기에, 더욱 운치가 있었고, 수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주는 선자령이기에 우리 일행들도 동참하여 이곳에 찾아온 것이다. 모든 일행이 아무런 사고없이 건강하게 산행을 마쳤고, 특히 눈으로 인해서 신발이 젖은 상태에서도 아무런 내색없이 굳건히 참으며 산행에 참여해 준 종협. 겨울산행은 항상 산행준비가 잘 갖추어진 상태에서 임해야 한다. 동상이나 다른 어떠한 사고도 겨울산행에선 취약점이 된다. 항상 포근하게 준비하고, 따스하게 챙기면서, 준..

●●●●● 01월13일 (제86회 고대산 정기산행)

* 제86회 현석회정기산행 * 고대산 1. 위치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 강원 철원군 2. 특징 :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산은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 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 947m)과 지장봉(地藏峰, 877m), 북대산(北大山), 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여태껏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산이 간직한 매력. 또 하나의 매력은 역에서 산행 들머리까지걸어서 불과 10여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 *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

<2>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 제2등산로를 따라 이곳 대광봉까지 올라오는데, 종훈친구가 나무로 된 계단길을 세어보면서 올라왔던 모양이다. 총 나무계단길이 502개란다. 고대산 정상 푯말은 예전의 것이었다. 예전에는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만 연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삼각봉 방향으로 갈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5년전 이곳이 풀리면서 제3등산로 방향으로 산행이 되겠끔 되었다.

<3>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삼각봉, 우측이 대광봉. 고대산 정상석에서 뒤쪽으로 난 헬기장으로 내려가면 금학산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헬기장을 내려서서 능선길을 따라 지나면 중간에 보개봉(752m)이 자리하고 있는 봉우리를 내려서면 군부대 고개가 나온다. 다시 고개를 들어 올라가면 금학산 정상이 나온다. 금학산에서 철원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 정상은 헬기장

<4>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이곳에서 제일 끝쪽 지점이 군부대로 통제구역이다. 이 지점이 군부대와 연결되는 곳으로, 우측으로 오르면 군부대인데, 통제구역이고, 지금처럼 좌측으로 내려가면 하산길. 그런데 지금부터가 문제다. 봄, 가을에도 하산길이 좋지 않지만, 특히 겨울철은 빙판길을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내리막길이 아주 가파르게 한참을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천천히 자기의 템포를 유지하면서 내려가야지, 절대 빠른 걸음은 안된다. 이제야 가파른 내리막은 끝나고, 너덜지대는 연속되는데... 좌측의 계곡길을 따라 계곡길을 넘고 넘으면서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자그마한 봉우리가 나온다. 이제 조금만 내려가면 표범폭포가 있는 곳.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표범폭포다. 약 20여미터를 내려가면 폭포인데, 내려가는..

<6>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이제는 어려운 코스는 무사히 통과했다. 그렇지만 완전히 도로변에 도착할 때까지는 안전을 우선시 해야한다. 지금도 눈이 지면에 깔려있어 약간 미끄럽기도 하다. 이럴때일수록 더욱 조심히 내려가야 한다. 지금 이 지점에서 도로변 까지는 약 100여미터의 거리다.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갔으면 많은 거리가 걸리는데, 꼭 그럴 필요가 없었다. - 여기서 등산로 입구 주차장까지는 약 800여미터 정도의 거리

<7>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등산로 주차장에서 이곳 선로까지 오는 동안 통일식당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워낙 등산객들이 많아 주변 어느 식당이든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이곳까지 왔다.마침 선로 건너편에 식당이 보여 그곳으로 가던중 잠시 사진을.... 선로길을 건너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이라는 식당 간판이 보인다.마침 식당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전혀 없고 텅비어 있었다.따뜻한 식당의 바닥에 둘러앉아 편히 쉬면서 닭도리탕과 백숙을 시켜놓고 휴식을 취하다. 닭도리탕과 백숙이 나오자 소주한잔씩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산행후의 뒤풀이를 가지다.좀 더 많은 눈이 쌓였으면 좋았으련만, 그러나 아쉬운데로 좋은 산행을 가졌고, 또한 모두 무사히 안전하게 산행을 마친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늘 산행을 즐기면서 안전을 우선시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