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아래쪽 식당까지는 1km를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곡을 끼고 내려가야 한다. 순백의 겨울 선자령 산행. 친구들과 부인들이 함께 한 설산의 선자령. 마음껏 눈과 대화를 나눴고, 옛 추억을 찾아가면서 눈밭에 누워보기도 했던 소중한 순간들. 마침 가랑비 같은 눈이 내려주었기에, 더욱 운치가 있었고, 수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주는 선자령이기에 우리 일행들도 동참하여 이곳에 찾아온 것이다. 모든 일행이 아무런 사고없이 건강하게 산행을 마쳤고, 특히 눈으로 인해서 신발이 젖은 상태에서도 아무런 내색없이 굳건히 참으며 산행에 참여해 준 종협. 겨울산행은 항상 산행준비가 잘 갖추어진 상태에서 임해야 한다. 동상이나 다른 어떠한 사고도 겨울산행에선 취약점이 된다. 항상 포근하게 준비하고, 따스하게 챙기면서,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