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도봉산역을 출발하여 도봉산탐방지원세타 앞을 지나 도봉계곡을 따라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다. 주변에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깊어만 가는 가을의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두고자 산길을 오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푸르고 푸른 여름날의 추억을 뒤로 하고,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단풍 들녘을 바라보면서 아쉬움속에 추억을 만들어 가는 날이 되기를 희망해 보면서, 낙엽 쌓인 거리를 지나가 본다. 주변에는 노랗게 시들어 가는 단풍들과 무수히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도봉산의 추억 여행을 넘나든다. 탐방지원센타를 지나 광륜사 사찰 앞을 통과하여 도봉계곡을 따라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계곡에는 흐르는 물결이 전혀없이 고요하기만 하고, 계곡과 산길에는 낙엽들만 가을을 보내는 듯 한다. 도봉계곡을 따라 산길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