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의 끝지점 봉우리에서 암봉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새봉에 닿게된다. 그러나 등산로의 상태는 약간의 경사를 이루면서 암릉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지나야 할 그런 곳이다. 하늘은 아주 맑고 푸르기만 하다.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보면서 신선한 공기로 호흡을 하니 한결 젊어지는 듯 한 감정이 든다. 현재의 지점에서 계곡이 있는 곳까지는 대단히 가파르게 내려가는 하산길이며, 첫지점은 로프를 이용해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일행들은 새봉에서 아래쪽 벼락맞은 바위가 있는 지점으로 가기 위해 암릉지대를 로프에 의지한 채 힘겹게 내려서면, 또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우리에게 위험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너무 가프르기 때문에 미끄럼에 유의를 하면서 지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