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산행일지 ★★ 338

<2>회암교버스정류장-회암사-무학대사부도-천보산-장림고개-칠봉산-지행역

회암사에 도착하니 좌측으로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었고, 직진 방향으로 난간을 올라서니 좌측으로 아담한 회암사와 더불어 뒤쪽으로 천보산 앞쪽의 기암 봉우리가 자리하고 있었다.이곳에서 사찰내를 둘러본 후 두 갈래 등산로가 있었다.좌측으로 오르면 전각왕사비가 있는 곳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무학대사 부도가 있는 곳이다.일행들은 이곳을 둘러본 후 우측의 무학대사 부도가 있는 곳을 향하여 둘러 본 후 정상으로 향할 작정이다. * 무학대사홍융탑(無學大師洪融塔) - 보물 제388호고려 말에서 조선 초까지 활동한 승려인 무학대사(1327~1405)의 부도로 조선 태종 7년(1407년)에 건립되었다.부도(浮屠)는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모신 탑 무덤(묘탑, 墓塔)이다.부처의 사리를 모신 탑은 경배의 대상이나 부도는 예배의 대..

<3>회암교버스정류장-회암사-무학대사부도-천보산-장림고개-칠봉산-지행역

무학대사 등 여러 부도들을 둘러 본 후 본격적인 천보산 등산이 시작되었다. 비록 약간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곳이었고, 확 트인 공간이 시원하게만 보였다. 흙길을 지나는가 하면 바윗길이 연결되었고, 또한 밧줄 구간도 있었다. 하지만 산행길은 그리 어려운 코스가 아니었다. 천보산 정상으로 오르던 중 바위에 앉아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다. 시원한 공간에 회암사와 회암사지 그리고 주변 회암동 일대를 둘러보면서 잠시 여유를 즐기다. 천보산 바로 앞 봉우리의 넓은 공터. 소나무 사이를 두고 시원하게 뚫려 있는 공간이 너무 아름다웠다. 디카를 들이대고 서둘러 샤터를 눌렀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듯....

<4>회암교버스정류장-회암사-무학대사부도-천보산-장림고개-칠봉산-지행역

바람한점 없는 봉우리에서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본다. 저 멀리 수락산이며 도봉산 그리고 북한산, 가까이는 불곡산 등등 다양하게 펼쳐지는 주변의 환경에 적응해 보려고 나름대로 노력하면 산길을 걷고 또 걷고 있는 중이다. 휴식을 취했던 봉우리를 완만하게 지나니 삼거리가 나왔다. 우측으로는 천보산 정상이고, 좌측으로 향하면 장림고개 방향이다. 일단 천보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장림고개 방향으로 가면 된다. 대부분이 육산으로 되어 있어 산길은 너무 좋다. 그리고 주변의 풍경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가을에 다시한번 찾아보고 싶다. 장림고개 방향으로 육산의 산길을 따라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천보산 보루가 나왔다. 잠깐 올랐다 지날까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천보산 산행은..

<5>회암교버스정류장-회암사-무학대사부도-천보산-장림고개-칠봉산-지행역

바로 이곳이 솔리봉(수리봉)이란다.산행지도에 의하면 대부분 석봉으로 표시되어 있엇다.어느것이 맞는지는 모르지만....장림고개인 산행들머리에서 바로 이곳까지 오르는 길은 대략 1.2km 정도이지만, 약간의 오르막 구간을 두번 정도 천천히 넘다보면 도달하게 되는 곳이다.산길이 험한곳이 전혀 없이 누구든지 지날 수 있는 그런 코스라서 그런지 참으로 좋다.대체로 모든 산길은 육산으로 되어 있어 산행하기에 아주 편했다. 얼마나 선배들을 위해 신경을 쓰고 이곳까지 무거운 것을 짊어지고 왔을까 생각하니 너무나 고마웠다. 덕분에 우리는 시원한 자리돔 물회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성식이가 보내준 고량주도 한잔 할 수 있었다. 몸에는 온통 땀으로 목욕을 하듯 땀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지만, 시원한 물회 한그릇이 나의 마음..

<7>회암교버스정류장-회암사-무학대사부도-천보산-장림고개-칠봉산-지행역

무더운 여름날이다. 하늘은 흐려있지만, 그러나 더위는 한층 기승을 부리는 듯 하였다. 회암사지를 시작으로 회암사 그리고 천보산으로 이어지는 산길. 천보산을 지나 장림고개로 내려선 후 또 다시 시작되는 칠봉산의 산길. 모든 산길은 육산으로 잘 다듬어져 있어서 그런지 주변에는 온통 MB코스뿐인듯 했다. 그리고 칠봉산 정상을 밟은 후 계속되는 봉우리는 바로 옆쪽에 정렬해 있는 듯 일곱개의 봉우리가 재역활을 못하는 듯 했다. 살짝 살짝 능선길에 조금 올라간듯한 봉우리들. 그리고 각 봉우리마다 특이한 이름들. 그러나 산길은 너무나 좋았고 주변의 경관이 참으로 좋은 곳이었다. 종종 시간이 나는대로 한번씩 찾아보고 픈 그런 곳이었으며, 다음에 이곳을 찾을 때는 지맥 산행을 한번 시도해 보아야겠다. 여하튼 친구들과 어..

●●●●● 10월02일 (제180회 불곡산 정기산행)

★ 제180회 현석회 정기산행 ★ ★ 대슬랩 불곡산 ★ ★ 산행안내 ★ 1. 산행일시 : 2009년 10월 2일(금) 2. 만남의 장소 및 출발시간 : 전철1호선 양주역내 / 오전 10시 * 양주역앞 금촌행 버스 32번 승차 → 유양공단 하차 3. 등산코스 : ♣ 실제 등산코스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장갑, 로프 등 5. 기 타 : * 참석자 - 이상 9명 어느듯 추수의 계절 가을이 닥아섰다. 내일이면 추석이다. 많은 사람들은 고향을 찾아 떠나지만, 서울에서 추례를 지내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둘러앉아 송편도 만들고, 차례에 사용할 음식도 장만하는 등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오랜만에 만나는 형제, 친척들과 어울려 정다운 시간도 만드는 소중한 날이 될 것이다. 고..

<1> 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입구

상투봉에서 삼거리로 내려선 후 좌측으로 내려가면 또다시 두 갈래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의 계단길 난간을 오르면 불곡산 정상인 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이고, 직진으로 향하면 우회등산로이다. 일단 일행들은 직진 방향의 우회등산로를 올라선 후, 다시 정상을 향하여 역으로 진행핼 것이다. 나와 종훈 그리고 창국이만 정상적인 우회등산로를 타고 팽귄바위 아래쪽 삼거리 쉼터에 닿았다. 이곳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쉼터이면서, 한잔의 목을 축일 수 있는 막걸리를 파는 장소이기도 하다. 예전같으면 이곳에 많은 등산객들이 둘러 앉아 막거리도 마시고 쉬기도 하면서 쉼터의 역할을 했을 터인데...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았기에, 등산객들이 별로 없다. 예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암릉에 밧..

<2> 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입구

지금도 주변을 둘러보니 옅은 안개가 자욱하다. 그렇지만 하늘은 푸르름을 띄고 있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불곡산 암릉길. 팽귄바위를 지나 암벽을 타고 불곡산 정상인 상봉의 암릉지대를 지나고 있다. 평상시였으면 이곳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이 주변에 많이 있었을텐데, 오늘은 등산객들이 별로 없다. 고향을 찾거나 집에서 차례준비로 음식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맑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불곡산 정상인 상봉에 모여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정상인 상봉에 사방을 둘러보니 시원한 풍경이 전해지고 있지만, 그러나 아직도 옅은 안개 구름이 조금씩 깔려 있는 듯 하다. 친구와 후배들이 함께하는 불곡산 악어능선 산행길. 추석 전날 함께한 산행이 하나의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잠시 정상에 앉..

<3> 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입구

상봉 뒤쪽의 난간계단길을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오르면 팽귄바위 아래쪽 쉼터로 향하는 오르막 길이 연결되고, 직진 우측으로 향하면 상투봉으로 향하는 오솔길이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현재의 지점에 닿는다. 삼거리 지점에서 직진으로 향하면 우회등산로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상투봉을 지나 암릉길이 연결된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많이 변화했다. 예전같으면 우측의 코스는 암릉지대로 내려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상부봉을 둘러본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직진 방향의 우회등산로를 많이 이용했다. 지금은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상투봉을 둘러본 후,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암릉지대를 타고 난간을 내려서서 지날 수 있게 안전 시설물이 갖추어져 있었다.

<4> 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입구

상투봉을 지나고 암릉지대를 통과하던 중 적당한 장소를 잡아 앉았다. 약간 시간이 빠른듯 하지만, 점심은 이곳에서 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이곳을 지나고 쥐바위를 지나 420봉에 올라가서 점심을 먹으면 하산을 하드래도 소화가 될 수 없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충분히 휴식시간을 갖은 후 출발해도 일찍 하산을 하게 된다. .... 일단 적당한 장소에 자리를 펴고 앉아 준비한 도시락과 김밥 그리고 다양한 반찬들이 펼쳐졌다. 마침 광익이가 시원한 한치회를 준비해 주었고, 영훈이가 복분자를 준비해 주었으며, 창국이는 산에 직접가서 캔 산나물을 준비해 주었다.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으면서 즐거운 휴식시간을 갖었다. 휴식시간을 갖는 동안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하였다...

<6> 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입구

오늘의 하일라이트 코스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보는 코스이기도 하다. 물론 여러 산행기를 통해 사진들을 보아왔다. 코스는 대체로 난코스가 많으리라 기대를 하면서... 광익이가 앉아 있는 바위의 후미가 코끼리의 모습이다. 물론 처음은 몰랐지만, 지나고 난 후, 자료를 뒤적여 보니 코끼리바위였다.

<7> 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입구

제순이가 앉아 있는 오른손쪽이 코끼리의 모습이었다. 사실 이곳을 지나면서 코끼리의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나중에 되돌아 보니 그곳이 코끼리의 모습이 있던 곳이다. 나는 이곳을 통과하는 동안 공간을 이용한 구도를 잡기 위해 포즈를 취하라고 권하기만 했는데, 바로 이곳이 코끼리 바위였으니... 그래도 다행스럽게 코끼리의 모습을 살짝이라도 잡았으니....

<9> 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입구

독수리가 날개를 접고 응시하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자연은 참으로 신기하다. 산을 찾아 다니면서 산세를 즐길 뿐만 아니라 기암괴석의 다양한 형상들도 즐겨본다.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세가 다를 수 있지만, 어떻게 동물들이 모습이 많이 표출되고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능선의 아래쪽 안쪽으로 들어온 공장지대가 아침에 올랐던 곳이다. 정상적인 루트는 바로 저곳을 통과해서 이곳으로 올랐어야 했다. 그렇지만 내가 길을 찾이 못해 지나쳤지만.... 현재의 장소에서 직진으로 향하거나 아니면 좌측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지나가면 된다. 우리는 앞으로 곧장 향해 지나갔지만, 좌측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지나가는 것이 좋다.

<10>유양2리회관-축사-악어바위-신선대-상투봉-불곡산-십자고개-백화암구

이제 산행을 안전하게 무사히 마쳤다. 아침에 이곳으로 올적에 양주시청을 지나면서, 창국이가 권했던 식당으로 가기 위해 차도를 지나고 있다. 봉평막국수 집이 이 근방에서 제일 맛있는 곳이란다. 하산한 곳에서 그곳까지는 차도를 따라 대략 20분 거리. 옅은 안개가 깔린 서울의 거리와 산. 전철1호선인 양주역에서 일행들과 만나 차도를 건너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유양공단에서 하차. 유양공단의 정류장에서 유양2리회관을 찾은 후, 유양2리회관의 좌측 차도를 따라 약 100여미터를 지난 후, 하나슈퍼치킨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하여 산행이 연결되었다. 하지만 오늘의 산행은 악어능선을 시발점으로 하여 백화암으로 하산하는 코스였지만, 나의 선택이 잘못되어 코스가 변경되어 산행이 되었다. 하지만 우..

●●●●● 04월12일 (제156회 둥지봉/가은산 정기산행)

* 제156회 현석회 정기산행 * 봄날의 가은산 둥지봉 *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09년 4월 12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25인승 차량 이용 1> 동대문운동장역 8번출구 옆쪽 : 오전 7시 2>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주차장 앞 : 오전 7시 30분 3. 등산코스 :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정갑, 보온옷 등 5. 기 타 : 25인승 : 35만원 / 통행료 별도 * 참석자 - 이상 12명 - 이상 9명 총 21명 오늘은 지방에 있는 둥지봉과 벚꽃나들이를 위해 현석산악회원들이 함께 하는 날이다.아침의 새벽공기는 따스하기만 하고, 하늘은 뿌옇게 옅은 연무가 주변을 드리우고 있었다.봄날이면 늘 그렇듯 연무현상이 오래지속되고 있다.오늘따라 예전과 다르게 너무 일찍 잠자리에서 ..

<1> 옥순대교북단주차장-큰소나무고개-새바위-둥지봉-큰소나무고개-주차장

사실 작년 이곳을 시작으로 새봉 그리고 둥지봉 산행을 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 이곳을 기점으로 산행이 이루어지는줄 알았는데, 막상 이곳에 도착하니 금지구역이다. 할 수 없이 좌측의 차도를 따라 약 1km 근방에 있는 두번째 등산로를 따라 산행기점으로 삼을 작정이다. 차도에서 막 벗어나자 현재의 장소가 나왔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산길이 나오는데, 다음부터는 밭 외에는 산길이 없다. 단지 자그마한 오솔길이 어렴풋이 보이기만 할 뿐.... 그러나 이곳의 지형을 알 수 있는 것은 예전에 첫번째 등산로를 따라 산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분간할 수 있었다. 위쪽에 올라서면 능선이다. 저곳에서 산길을 따라 곧장 지나가면 큰소나무 고개가 나온다. 바로 예전에 첫번째 등산로를 따라 지나다 보면..

<2> 옥순대교북단주차장-큰소나무고개-새바위-둥지봉-큰소나무고개-주차장

이곳 봉우리 정상에서 새봉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길은 약간의 굴곡이 심하다.암릉지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새봉으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이면서, 주변의 경관도 감상하몀서 쉬엄 쉬엄 지나는 것이 좋을 듯 하다.주변에 펼쳐지는 옆쪽의 둥지봉아니 가은산 그리고 앞쪽의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충주호와 옥순대교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다.홀로 감상하기엔 너무 미안스럽기만 한데..... 한마리의 새가 금방이라도 날아 올라갈듯이 앉아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