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수리산// 수암봉// 병목안 종주산행
좌측 안산 방향, 우측 안양 방향, 직진 수암봉. 창성이가 다리에 무리가 있다고 한다. 정말 힘들게 이곳까지 왔는데, 수암봉을 앞에 두고 여기서 안양으로 하산하는 것은 좋지 않을 듯 했다. 조금만 참고 앞에 바라보이는 바윗길을 오르기만 하면 수암봉 정상인데.... 다시 힘을 내어 수암봉 정상을 향했다. 일행들은 아래쪽 헬기장에서 우측의 능선길을 따라 곧장 향한 후, 타워 아래쪽 능선을 지나 좌측의 높은 봉우리 상단의 난간길을 따라 이곳까지 왔다. 멀고도 먼 산행길이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안양이다. 이제 수암봉 정상을 밟고 나면 안양까지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곳에서 수암봉 정상으로 향하는 구간은 너덜지대이면서 바위지대다. 물론 정상 또한 바위지대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