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아지른듯 내리막 가파른 구간을 우리는 방금 올라왔다. 이렇게 가파른 구간인줄 몰랐는데, 막상 이곳에 서고 나니 가파름을 느끼게 한다. 아래쪽 봉우리에서 시작된 오르막 구간이 현재에 이르고 있고.... 넓다란 거북등의 바닥을 넘어서서 오르면 깔딱구간이 시작된다. 또한 우측으로 넘어가면 제1, 2, 3굴이 있는 곳으로 지날 수가 있다. 그렇지만 조금 위험한 구간이기 때문에 초보자는 절대 금해야 한다. 광익이의 말에 쥐바위를 찾다보니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순간을 포착하게 된것이다. 설마 하면서 우리는 늘 그냥 지나쳤는데.... 막상 쥐바위를 확인하고 나니 더욱 쥐처럼 보였다. 쥐가 불암산 정상을 향하여 오르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