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뒤쪽의 난간계단길을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오르면 팽귄바위 아래쪽 쉼터로 향하는 오르막 길이 연결되고, 직진 우측으로 향하면 상투봉으로 향하는 오솔길이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현재의 지점에 닿는다. 삼거리 지점에서 직진으로 향하면 우회등산로이고, 우측으로 향하면 상투봉을 지나 암릉길이 연결된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많이 변화했다. 예전같으면 우측의 코스는 암릉지대로 내려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상부봉을 둘러본 후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직진 방향의 우회등산로를 많이 이용했다. 지금은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상투봉을 둘러본 후,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암릉지대를 타고 난간을 내려서서 지날 수 있게 안전 시설물이 갖추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