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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관령휴게소-항공무선표지소-새봉-선자령정상-낮은목-보현사

새봉 조망대에서 아래쪽으로는 깊은 내리막 길이다. 깊은 내리막 방향은 초막골로 골이 깊은 곳이다. 선자령 정상에서 초막골로 내려가는 코스는 몇번의 깊은 내리막을 내려선 후, 가파른 내리막 너덜지대를 통과해야 하는데, 너덜지대 통과가 그리 쉽지는 않다. 평상시에도 내려서기가 대단히 어려운 난코스인데, 특히 겨울철의 하산코스로는 부적당하다. 그래서인 조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아래쪽 초막골은 깊어, 아래쪽에서 골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아주 세차다. 전후좌우가 확 트인 새봉이기에 바람의 세기는 더 심할 수 밖에 없다. 새봉에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구간은 많은 눈으로 덮여 있었다. 어떤곳은 발목까지 빠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하얀 눈은 너무 하얗기 때문에 눈부시기만 하다. 새봉에서 이곳 능선으로 이어지는 구간..

<3>대관령휴게소-항공무선표지소-새봉-선자령정상-낮은목-보현사

사람들이 보이는 맨끝의 지점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약 50여미터를 오른 후 좌측으로 봉우리 두개를 오르면 선자령 정상이다.이제 정상까지의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그러나 등산로에는 수 많은 등산객들이 산행에 동참하고 있다.내가 서둘러 간다고 지날 수가 있는 그런 상태가 아니다.그렇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없이 즐기면서 평원을 돌아보면 지나는 것도 하나의 멋이 되리라.주변은 온통 눈밭으로 메워져 있다.그러나 내가 바라보는 눈밭은 너무나 하얗다.백옥같은 하얀 빛깔이 마음을 환하게 비추는듯 하다.언제 이런 겨울의 참모습을 보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을까. 사람들이 줄지어 오를 줄을 모른다. 할 수없이 일행들을 눈밭으로 유도하여, 추억을 만들게끔 유도하다. 등산로는 완만하게 오를 수가 있지만, 눈밭은 발목이 깊이 빠지..

<4>대관령휴게소-항공무선표지소-새봉-선자령정상-낮은목-보현사

비석 뒤쪽 사람들이 지나는 방향으로 가서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가파르게 내리막을 내려가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두번째 풍차가 나오는데, 두번째 풍차를 지나자 마자 자그마한 이정표가 있으며, 이정표에서 곧장 오르면 곤신봉이고, 우측으로 가면 보현사 방향이다. 그러나 곤신봉(1131m)으로 올라도 우측으로 등산로가 나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지나가면 보현사 아래쪽 입구로 하산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보현사 계곡을 따라 보현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도하기 때문에, 나즈목 이정표를 따라 하산을 해야 정상이다. 지금부터 보현사 계곡이 나타날때까지 대단히 주의를 기울여 하산해야 한다.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등산로 상에 아이젠 역할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

<5>대관령휴게소-항공무선표지소-새봉-선자령정상-낮은목-보현사

나즈목삼거리에서 보현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처음은 아주 완만하게 내려서는가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아주 가파른 내리막 등산로가 펼쳐진다. 자그마한 오솔길로 되어 있으면서, 등산로는 아주 자그마하다. 어떠한 곳은 브레이크가 들지 않을 정도로 미끄럽기도 하면서, 일행들은 안전하게 모두 무사히 내려섰다. 계곡에 내려서자 계곡을 넘고 넘으면서 장거리를 지나야 했다. 등산로의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기 때문에, 겨울속의 계곡을 지나드래도 문제가 없었다. 단지 내리막 가파른 경사도의 하산길이 문제였던 것이다. 한참을 계곡을 넘고 넘으면서 지나드래도, 보현사는 아주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산행길을 아주 멀었다 생각할 정도로 산길이 멀어 보이기만 한다. 주변의 봉우리들을 넘고 넘으면서 지나도 끝은 아주..

<6>대관령휴게소-항공무선표지소-새봉-선자령정상-낮은목-보현사

이곳에서 아래쪽 식당까지는 1km를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계곡을 끼고 내려가야 한다. 순백의 겨울 선자령 산행. 친구들과 부인들이 함께 한 설산의 선자령. 마음껏 눈과 대화를 나눴고, 옛 추억을 찾아가면서 눈밭에 누워보기도 했던 소중한 순간들. 마침 가랑비 같은 눈이 내려주었기에, 더욱 운치가 있었고, 수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주는 선자령이기에 우리 일행들도 동참하여 이곳에 찾아온 것이다. 모든 일행이 아무런 사고없이 건강하게 산행을 마쳤고, 특히 눈으로 인해서 신발이 젖은 상태에서도 아무런 내색없이 굳건히 참으며 산행에 참여해 준 종협. 겨울산행은 항상 산행준비가 잘 갖추어진 상태에서 임해야 한다. 동상이나 다른 어떠한 사고도 겨울산행에선 취약점이 된다. 항상 포근하게 준비하고, 따스하게 챙기면서, 준..

●●●●● 01월13일 (제86회 고대산 정기산행)

* 제86회 현석회정기산행 * 고대산 1. 위치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 강원 철원군 2. 특징 :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멈추는 곳.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 신서면 신탄리와 강원도 철원군 사이에 있는 고대산은 정상에서는 북녘의 철원평야와 6. 25 때 격전지인 백마고지(白馬高地), 금학산(金鶴山, 947m)과 지장봉(地藏峰, 877m), 북대산(北大山), 향로봉(香爐峰)은 물론 한탄강(漢灘江) 기슭의 종자산(種子山)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기 때문에 여태껏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산이 간직한 매력. 또 하나의 매력은 역에서 산행 들머리까지걸어서 불과 10여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는 점. *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

<2>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 제2등산로를 따라 이곳 대광봉까지 올라오는데, 종훈친구가 나무로 된 계단길을 세어보면서 올라왔던 모양이다. 총 나무계단길이 502개란다. 고대산 정상 푯말은 예전의 것이었다. 예전에는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만 연결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삼각봉 방향으로 갈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5년전 이곳이 풀리면서 제3등산로 방향으로 산행이 되겠끔 되었다.

<3>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 가운데 높은 봉우리가 삼각봉, 우측이 대광봉. 고대산 정상석에서 뒤쪽으로 난 헬기장으로 내려가면 금학산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헬기장을 내려서서 능선길을 따라 지나면 중간에 보개봉(752m)이 자리하고 있는 봉우리를 내려서면 군부대 고개가 나온다. 다시 고개를 들어 올라가면 금학산 정상이 나온다. 금학산에서 철원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 정상은 헬기장

<4>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이곳에서 제일 끝쪽 지점이 군부대로 통제구역이다. 이 지점이 군부대와 연결되는 곳으로, 우측으로 오르면 군부대인데, 통제구역이고, 지금처럼 좌측으로 내려가면 하산길. 그런데 지금부터가 문제다. 봄, 가을에도 하산길이 좋지 않지만, 특히 겨울철은 빙판길을 조심해서 내려가야 한다. 내리막길이 아주 가파르게 한참을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천천히 자기의 템포를 유지하면서 내려가야지, 절대 빠른 걸음은 안된다. 이제야 가파른 내리막은 끝나고, 너덜지대는 연속되는데... 좌측의 계곡길을 따라 계곡길을 넘고 넘으면서 지나다 보면 우측으로 자그마한 봉우리가 나온다. 이제 조금만 내려가면 표범폭포가 있는 곳.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표범폭포다. 약 20여미터를 내려가면 폭포인데, 내려가는..

<6>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이제는 어려운 코스는 무사히 통과했다. 그렇지만 완전히 도로변에 도착할 때까지는 안전을 우선시 해야한다. 지금도 눈이 지면에 깔려있어 약간 미끄럽기도 하다. 이럴때일수록 더욱 조심히 내려가야 한다. 지금 이 지점에서 도로변 까지는 약 100여미터의 거리다. 좌측의 등산로를 따라 갔으면 많은 거리가 걸리는데, 꼭 그럴 필요가 없었다. - 여기서 등산로 입구 주차장까지는 약 800여미터 정도의 거리

<7>신탄리역-제2등산로입구-고대산-제3등산로-신탄리역

등산로 주차장에서 이곳 선로까지 오는 동안 통일식당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지만, 워낙 등산객들이 많아 주변 어느 식당이든 식사를 할 수가 없어서 이곳까지 왔다.마침 선로 건너편에 식당이 보여 그곳으로 가던중 잠시 사진을.... 선로길을 건너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이라는 식당 간판이 보인다.마침 식당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전혀 없고 텅비어 있었다.따뜻한 식당의 바닥에 둘러앉아 편히 쉬면서 닭도리탕과 백숙을 시켜놓고 휴식을 취하다. 닭도리탕과 백숙이 나오자 소주한잔씩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산행후의 뒤풀이를 가지다.좀 더 많은 눈이 쌓였으면 좋았으련만, 그러나 아쉬운데로 좋은 산행을 가졌고, 또한 모두 무사히 안전하게 산행을 마친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늘 산행을 즐기면서 안전을 우선시 하는..

●●●●● 04월12일 (제156회 둥지봉/가은산 정기산행)

* 제156회 현석회 정기산행 * 봄날의 가은산 둥지봉 * 산행안내 1. 산행일시 : 2009년 4월 12일(일) 2. 만남의 장소 및 시간 : 25인승 차량 이용 1> 동대문운동장역 8번출구 옆쪽 : 오전 7시 2>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주차장 앞 : 오전 7시 30분 3. 등산코스 : 4. 준 비 물 : 중식, 간식, 식수, 정갑, 보온옷 등 5. 기 타 : 25인승 : 35만원 / 통행료 별도 * 참석자 - 이상 12명 - 이상 9명 총 21명 오늘은 지방에 있는 둥지봉과 벚꽃나들이를 위해 현석산악회원들이 함께 하는 날이다.아침의 새벽공기는 따스하기만 하고, 하늘은 뿌옇게 옅은 연무가 주변을 드리우고 있었다.봄날이면 늘 그렇듯 연무현상이 오래지속되고 있다.오늘따라 예전과 다르게 너무 일찍 잠자리에서 ..

<1> 옥순대교북단주차장-큰소나무고개-새바위-둥지봉-큰소나무고개-주차장

사실 작년 이곳을 시작으로 새봉 그리고 둥지봉 산행을 했었다. 오늘도 마찬가지 이곳을 기점으로 산행이 이루어지는줄 알았는데, 막상 이곳에 도착하니 금지구역이다. 할 수 없이 좌측의 차도를 따라 약 1km 근방에 있는 두번째 등산로를 따라 산행기점으로 삼을 작정이다. 차도에서 막 벗어나자 현재의 장소가 나왔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산길이 나오는데, 다음부터는 밭 외에는 산길이 없다. 단지 자그마한 오솔길이 어렴풋이 보이기만 할 뿐.... 그러나 이곳의 지형을 알 수 있는 것은 예전에 첫번째 등산로를 따라 산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분간할 수 있었다. 위쪽에 올라서면 능선이다. 저곳에서 산길을 따라 곧장 지나가면 큰소나무 고개가 나온다. 바로 예전에 첫번째 등산로를 따라 지나다 보면..

<2> 옥순대교북단주차장-큰소나무고개-새바위-둥지봉-큰소나무고개-주차장

이곳 봉우리 정상에서 새봉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길은 약간의 굴곡이 심하다.암릉지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새봉으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이면서, 주변의 경관도 감상하몀서 쉬엄 쉬엄 지나는 것이 좋을 듯 하다.주변에 펼쳐지는 옆쪽의 둥지봉아니 가은산 그리고 앞쪽의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충주호와 옥순대교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다.홀로 감상하기엔 너무 미안스럽기만 한데..... 한마리의 새가 금방이라도 날아 올라갈듯이 앉아 있는 모습.

<3> 옥순대교북단주차장-큰소나무고개-새바위-둥지봉-큰소나무고개-주차장

우측의 끝지점 봉우리에서 암봉을 따라 내려오면 바로 새봉에 닿게된다. 그러나 등산로의 상태는 약간의 경사를 이루면서 암릉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지나야 할 그런 곳이다. 하늘은 아주 맑고 푸르기만 하다.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보면서 신선한 공기로 호흡을 하니 한결 젊어지는 듯 한 감정이 든다. 현재의 지점에서 계곡이 있는 곳까지는 대단히 가파르게 내려가는 하산길이며, 첫지점은 로프를 이용해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일행들은 새봉에서 아래쪽 벼락맞은 바위가 있는 지점으로 가기 위해 암릉지대를 로프에 의지한 채 힘겹게 내려서면, 또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우리에게 위험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너무 가프르기 때문에 미끄럼에 유의를 하면서 지나면 된다.

<5> 옥순대교북단주차장-큰소나무고개-새바위-둥지봉-큰소나무고개-주차장

일행들은 우측의 봉우리를 올라선 후, 새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그곳을 둘러보고 나서 맨 좌측의 능선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섰다. 점심식사 했던 장소에서 이곳으로 올라오는 산길은 두군데 로프구간을 지나고 암릉지대를 통과하다 보면 가파르게 위쪽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린다. 이곳에서 또다시 바위구간을 지나 오르막 구간을 오르다 보면 둥지봉 정상에 닿는다. 오늘의 산행은 둥지봉 정상을 밟으므로 힘겨운 산행은 끝나는 듯 하다. 이제 둥지봉 정상에서 둥지고개로 내려가는 산길만 조심하면 완만하게 산길을 내려서서 하산할 수가 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하산길은 대단히 가파르기 때문에 주의를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