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옛골-갈림길-돌문바위-매봉-돌문바위-옥녀봉-우면동-양재역
옛골의 정토사를 지나 차도를 따라 지나가다가 우측의 산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그곳에서 지금 이곳까지는 대체로 육산으로 되어 있으며, 등산로에는 수 많은 낙엽들만이 가을이 깊어감을 회상케 하는 순간들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답게 물들었던 단풍은 이제 시들어져만 가고, 쌓이는 낙엽들만 산길을 메꾸면서 세월의 아쉬움을 달래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곳 갈림길 삼거리 지점 쉼터까지는 아주 완만하면서도 오르막 구간이 형성되어 있지만, 쉬엄쉬엄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중간 중턱에 올라서기도 하면서.... 산길을 오르는 동안 주변에는 아직도 조금은 남아있는 붉은 단풍들도 보였지만, 그러나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기에, 단풍들도 수명을 다한 후, 하나의 잎새가 되어 뒹글기만 하고 있다. 산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