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푸르른 숲과 화창한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축령산/서리산 철쭉 축제의 장 산행. 친구들과 후배가 함께 한 축령산/서리산 산행길. 산림욕장을 통과하여 너덜지대의 돌길을 아주 힘겹게 오르면서, 거친 호흡을 내밷기도 햇던 순간의 산행길. 그러나 그 고통도 서리산의 철쭉군락지를 둘러보면서 한번에 날려보낸 순간들. 먼 거리를 아침 일찍 출발하여 이곳에 왔고, 축령산이라는 영적인 산을 둘러보기도 하고, 서리산의 철쭉군락지를 둘러보면서 화려한 꽃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소중한 날의 행복이려니. 오늘도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었기를 고대하면서, 힘들었던 순간과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들의 조화속에, 흙 먼지를 마시면서 힘든 고행의 산길을 마쳤으니, 이제 목이나 축이는 마음으로 삼겹살에 소주..